전문가오피니언
키르기스스탄 남부 오쉬지역과 우즈베키스탄의 국경무역 재개와 의미
러시아ㆍ유라시아 일반 강명구 한국산업은행 조사분석부 연구위원 2011/10/31
□ 2010년 5월에 민족갈등에 의해 발생한 일련의 사태로 중단되었던 키르기스스탄과 우즈베키스탄 국경무역이 재개될 전망
○ 2010년 5월에 발생한 민족간 갈등이 키르기스스탄-우즈베키스탄간 정치적 문제로 비화되어 양국간 국경 폐쇄
- 이로 인해, 양국의 국경무역이 중지되었으며, 오쉬를 비롯한 접경지역의 경제는 침체되었음.
○ 키르기스스탄 남부 오쉬(Osh)시에 가까운 키르기스스탄과 우즈베키스탄 국경 출입국관리사무소 ‘두스틀릭 아브토(Дустлик-авто)’에서의 국경무역이 다시 재개될 것’이라고 키르기스스탄 국경수비대 책임자인 자키르 틸렌노프가 발표
○ 2011년 10월 25일 우즈베키스탄 안디잔에서 있은 양국 국경수비대 책임자 간의 만남에서 국경출입국사무소 업무 재개 결정
- 키르기스스탄의 자키르 틸렌노프와 우즈베키스탄의 루슬란 미르자예프
○ 2011년 10월 26일 오전 8시부터 양국 국경출입국관리사무소의 업무를 재개시
- 우즈베키스탄측 국경 출입국관리소 ‘두스틀릭 아브토(Дустлик-авто)’와 키르기스스탄측 ‘도스툭 아브토다로즈느이(Достук-автодорожный)’에서 동시에 업무 시작
- 개인, 버스, 화물차 통과 재개, 그러나 썬팅된 자동차와 오른쪽 핸들을 가진 자동차는 출입국 불가
- 출입국 업무 시간은 여름시즌 오전 7시부터 오후 8시까지, 겨울시즌에는 오전 8시에서 오후 6시까지
○ 자키르 틸렌노프에 의하면, 양국의 국경 출입국업무 재 개시, ‘우즈베키스탄인 보다 키르기스스탄인의 출입국이 더 많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발표
□ 남부 오쉬지역 국경무역 재개의 의미
○ 양국의 국경출입국사무소의 업무 재개는 양국 간 정치적 문제의 해결에 어느 정도 일치를 보았다고 볼 수 있음.
- 키르기스스탄 내부의 민족 간 갈등에 의한 ‘국경폐쇄가 양국 경제에 해를 끼친다’는 데에 의견일치를 본 것으로 전망
○ 키르기스스탄 정부는 출입국업무 재개로 우즈베키스탄과의 무역 증대 및 동 지역의 경제가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
- 국경 도시인 오쉬지역의 경제는 키르기스스탄-우즈베키스탄의 국경무역이 중요한 비중을 차지
ㆍ따라서 이번 양국간의 동 지역 출입국업무 재개는 키르기스스탄 남부 지역의 경제 활성화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
- 이번 조치로 키르기스스탄은 남부지역의 에너지문제도 해결될 것으로 기대
ㆍ우즈베키스탄으로부터 남부지역으로 천연가스 수입이 원활화 될 뿐만 아니라, 수입가격 인하도 기대해 볼만함.
☞ 2011년 9월 16일 ‘카자흐스탄-키르기스스탄 정부 간 회의’에서 천연가스 수출입에 대해 합의가 이루어졌지만, 남부지역으로의 국내 수송에는 어려움이 있었음.
○ 우즈베키스탄은 키르기스스탄을 통해 중계되던 중국산 제품의 수입이 재개되어 자국 동부지역의 경제 활성화와 소비재의 수급문제를 어느 정도 해결할 것으로 전망
- 오쉬 민족갈등 사태 이전 오쉬를 통해 수입되던 중국산 제품의 수입이 재개됨으로써 의류 및 가전제품 등의 소비재가 원활히 공급될 것으로 기대
<원문자료>
С началом работы пункта пропуска на кыргызско-узбекской границе возобновилась торговля между странами, - глава Пограничных войск КР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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