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ㆍ유라시아

□ 2011년도 투르크메니스탄 평가

○ 독립 20주년과 국가 발전
- 지난 31일, 구르반굴리 베르디무하메도프(Gurbanguly Berdymukhammedov) 투르크메니스탄 대통령은 자국민들을 위한 2012년 신년기념 연설을 진행함.
- 2011년도는 투르크메니스탄이 독립 20주년을 맞이하면서 다양한 국가 발전 프로젝트 및 국민 사회복지 수준 향상을 위한 정책들을 시행함.
- 대통령은 연설에서 독립 20주년이라는 점을 의미 깊게 새기며, 자국 정부는 그러한 의미에 상응하는 발전 전략을 수행했다고 평가함.

○ 2011년 정책 평가
- 2011년 독립 20주년과 관련한 각종 행사들을 통해 시민사회의 단결력 및 조직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기회를 가짐.
- 투르크메니스탄은 2011년에 국가 생활시설 및 인프라 구축, 전통 예술문화 활동 장려, 수도 아시가바트 신축 건물 건설 등 다양한 방면에서 국민들을 위한 투자를 수행함.
- 천연가스의 수출을 통한 국가 경제성장과 정부의 체계적인 산업 분야 육성은 자국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었던 계기로 평가할 수 있음.

○ 농업 정책과 발전 방향
- 2011년 투르크메니스탄은 자국 발전을 위한 기초적인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농업에 관련한 지원을 늘림.
- 농업 시설의 현대화 작업 및 신기술 교육의 보급 지원은 향후 식품 가공업 활성화를 유도할 것으로 판단됨.
- 건조 지대가 대부분인 투르크메니스탄 국토에서 농업 생산력 향상은 중요한 사안일 것으로 보이며, 생태계 보호를 위한 친환경 기술 장려도 시급한 과제임.

○ 건설 활성화 정책과 발전 방향
- 투르크메니스탄은 2020년까지 국민들을 위한 거주지 보급과 신도시 개발 계획을 군(郡) 단위로 관할하여 체계적인 발전을 꾀함.
- 이러한 광범위한 건설 계획은 적절한 예산 확보와 국민들의 수요를 잘 파악해야 한다는 점이 중요할 것임.
- 투르크메니스탄은 국민 거주지 보급뿐만 아니라 수도 아시가바트에 각종 공장 및 산업 시설, 의료 시설 및 스포츠 센터, 관광방문자 센터 등을 작년에 다수 건립하기도 함.
- 이러한 수도의 급속한 발전은 인프라의 수도 집중화 및 근교 농촌 인구를 흡수할 수 있는 문제가 야기될 수 있으므로 일부 균형 있는 발전 계획이 요구될 것으로 보임.

○ 문화예술 분야 지원
- 대통령은 지난 2011년, 투르크메니스탄 경제 성장에만 시선을 고정하지 않고 국가 문화예술 분야 지원을 통한 전통 부흥도 간과하지 않음.
- 문화예술 전시와 공연을 위한 문화센터 건설을 포함하여 예술인들에 대한 홍보, 전통 장인들을 지원하여 급속한 현대화의 조류에서 등한시 될 수 있는 국가 전통 문화 보존에 힘씀.
- 자국 위인들과 관련한 동상 건립 및 학문 교육은 바람직한 양상으로서, 이러한 활동들은 지속적으로 진행되어야 할 것임.
- 국가 문화 수호에 비중을 둔다다는 점은 상당히 가치 있는 정책으로 평가할 수 있으며, 향후에도 국가 정체성을 잘 지킬 수 있어 차세대들에게도 좋은 본보기로서 의미 있는 일이라고 생각함.

○ 외교 정책 부문
- 투르크메니스탄은 과거의 폐쇄적인 국가 이미지를 개선하기 위해 각종 국제 컨퍼런스와 박람회 등을 개최하여 타 국가들과 새로운 교류에 노력함.
- 중립국의 위치 고수에 비중을 둔 외교 정책을 펼쳤으며 평화적 발전을 위해 충돌 사항 없는 외교에 힘씀.
- 투르크메니스탄 대통령은 국가 간 상호 협력을 우선순위로 두어 원활한 교류를 통한 국가 이익 창출을 꾀함.

□ 대통령의 평가와 2012년 전망

○ 구르반굴리 베르디무하메도프 대통령의 평가
- 투르크메니스탄 대통령은 2011년에 진행된 국가 정책과 그 시행 결과에 대해서 대체로 만족한다는 평가를 내림.
- 특히 국가는 국민들을 위해서 움직이겠다는 근본적 원리를 강조하며, 작년 한 해에는 국민들의 기본 생활환경 개선과 복지 수준 향상에 충분한 효과를 거두었다고 언급함.
- 나아가 정치, 경제, 문화, 기술 분야에 관련하여 국제적으로 활발한 교류를 펼친 결과 다수 국가들과의 협력이 확실 시 되었으며, 이로 인해 2012년에도 자국이 급속한 사회 발전을 이룩할 것이라고 역설함.

○ 2012년도 국가 전망
- 2012년도 초기 가장 중요한 사안은 2월 12일에 진행되는 대선으로, 베르디무하메도프 대통령은 국민들의 현명한 선택을 기대한다고 언급함.
- 대선 결과에 따라 국가 헌법이 어떻게 개정되고 민주화가 얼마나 진전될 수 있는지 달라질 것이라고 연설했으나, 중앙아시아 국가 정치 양상을 살펴볼 때 대선 결과는 현 정부의 패러다임을 크게 벗어나지 못할 것이라 예상됨.
- 투르크메니스탄이 점진적 개방을 시도하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으로 평가되는 가운데, 2012년에도 대외 경제 교류를 더욱 활발히 개진시킨다면 국가 경제성장에 바람직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함.
- 천연가스 및 지하자원 수출 이익에 편중된 발전을 꾀하기 보다는 2011년에 시행한 다양한 국가 발전 프로그램들을 체계적이고 실질적으로 수행하여, 사회 전반 수준 향상을 도모한다면 내년 평가도 긍정적일 것으로 기대됨.

[ 참고 자료 ]

▻「Новогоднее Обращение Президента Туркменистана Гурбангулы Бердымухам      едова к туркменскому народу」
▻ http://turkmenistan.usembassy.gov/
▻ http://www.worldbank.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