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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오피니언

카자흐스탄 정보통신 분야의 현황 진단

카자흐스탄 김상철 한국외국어대학교 중앙아시아연구소 HK연구교수 2012/02/13

카자흐스탄 정보통신 부문의 현주소

 - 지리적 제약
  ○ 광대한 영토를 가진 카자흐스탄에서 유선전화 통신망의 발전을 이룩한다는 것은 상당히 많은 제약이 있음.
  ○ 특히 개인 사용자 중심의 고속 데이터 통신망 구축은 영토면적에 대비하여 볼 때, 투자가 이루어지기 힘들다는 인식이 일반적임.

 - 정보통신 시장 확대 시도
  ○ 카자흐스탄은 2004년 정보통신 시장을 자유화하면서 이동통신 부문과 인터넷 서비스 부문의 투자를 확대시켜 나감.
  ○ 하지만 정보통신 시장을 독점하고 있는 ‘Kazakhtelecom’사와 함께 이동통신 단말기 시장 점유율이 독보적인 ‘Kcell'사 등의 입지는 해외 투자자들의 투자를 제한하고 있음.

 - 정보통신 보급률
  ○ 2008년부터 작년까지 카자흐스탄 통신 보급률은 약 23%의 성장세를 보였으나 농촌 지역은 8%의 성장세를 보이는 데에 그쳐, 통신 분야에 있어 여전히 도농 간 격차 문제가 대두되고 있음.
  ○ 국제통화기금의 조사에 따르면 카자흐스탄 인터넷 보급률은 2010년 기준 34.3%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남.
  ○ 이렇게 저조한 보급률을 보이는 원인은 카자흐스탄 통신 인프라의 부재 및 최첨단 통신 기술을 보유한 외국 기업들의 투자가 아직 원활하지 않기 때문인 것으로 판단됨. 

 - 정보통신 부문 투자
  ○ 경제협력개발기구의 통계에 의하면 카자흐스탄의 정보통신 부문 투자 규모가 2006년 기준 GDP의 0.1%, 2008년 기준 0.9%, 2011년 기준 1.6%로 증대되고 있으며, 올해의 경우 GDP의 1.8% 정도가 투자 될 것이라고 추산됨.
  ○ 한편 카자흐스탄 유선통신에 대한 세입은 2011년 총 7억 달러로 지난 2006년 대비 50%정도 증가함.
  ○ 특히 이동통신에 대한 세입은 2011년 총 24억 달러로 이는 2006년 대비 300% 이상 증가한 양상임.


카자흐스탄 통신 부문별 개견
 
 - 유선통신 부문
  ○ 유선통신의 특징은 안정적인 전송로가 보장된다는 점과 중간에 분기될 수 있다는 점인데, 1대 1 통화가 가능한 유선전화가 대표적임.
  ○ 카자흐스탄 유선통신 시장의 90%를 점유하고 있는 ‘Kazakhtelecom’사와 경쟁하고 있는 국제 기업들은 ‘TransTelecom', 'Ducat', 'Astel' 사 등이 있음.
  ○‘Kazakhtelecom’사 지분의 51%는 카자흐스탄 국영기업 삼룩-카즈나(Samruk-Kazyna)의 소유로 약 500만 명의 유선통신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음.
  ○ 오늘 날에는 약 11,500㎞의 광섬유케이블이 매장되어 있으며 주요 도시지역을 제외한 근교 지역 및 일부 농촌지역에서의 투자 유치를 위해 인프라 구축에 노력하고 있음.

 - 이동통신 부문
  ○ 이동통신은 특정 지역에 국한되어 통화할 수 있는 유선통신의 한계를 극복한 형태로 고정된 위치에 있는 상대방과 연락을 취할 수 있는 혁신적인 통신 기술임.
  ○ 2009년 카자흐스탄 GDP 성장률은 1%에 그쳤으나 이동통신 부문 성장률은 8%에 달함.
  ○ 2010년에도 그러한 여세를 몰아 10%의 성장세를 기록하면서 GDP와 대비하여 상대적으로 급속한 발전 양상을 이루어 냄.
  ○ 이러한 발전은 카자흐스탄 자국 내 광섬유케이블 인프라 구축의 확대 및 국제전기통신연합 3세대 이동통신기술(3G) 발달이 원동력이었음.
  ○ 이동통신 부문의 대표 기업인 ‘Kcell'사는 이미 9백만 명의 이용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러시아의 ’Beeline'사가 그 뒤를 잇고 있음.
  ○ 이동통신사들은 2012년에도 카자흐스탄 내 3G 통신망 구축에 많은 투자를 하여, 이동통신 단말기 사용자의 증대를 꾀하고 있음.

 - 인터넷 부문
  ○ 2010년 카자흐스탄 국민 중 인터넷 활용을 빈번히 하는 사용자들의 비중은  17.2%로 나타남.
  ○ 카자흐스탄 내 경제활동 상에서 인터넷을 활용하는 비중은 2005년 기준 51.2%에서 2009년 54.2%로 미미한 증가 양상을 보임.
  ○ 카자흐스탄 인터넷 통신 보급 회사에는 ‘Kazakhtelecom’, ‘Nursat', 'Kaztranscom', 'Arna', 'TNS-Plus'사들이 활동하고 있음.
  ○ 향후 개선 될 3G망 확대는 일반 인터넷 사용의 기회를 늘림과 동시에 이동통신 단말기를 통한 인터넷 보급도 증대될 전망이어서 발전이 기대되는 분야임.
  ○ 또한 카자흐스탄 정부는 인터넷 보급률을 증대시키기 위해 향후 3,800억 달러를 추가로 지원할 계획임.


■ 카자흐스탄 정보통신 부문의 발전 전망

 - 단말기 시장 성장 기대
  ○ 카자흐스탄은 정보통신 기술 발달과 보급의 확대로 휴대전화기 및 컴퓨터의 소비가 함께 증가함.
  ○ 카자흐스탄 통계청의 조사에 따르면 2009년 한 해 약 54만 대의 컴퓨터가 보급되어있다고 조사되었으며, 이는 2005년 대비 5배가 증가한 수치임.

 - 정보통신 기술 분야 발전
  ○ 카자흐스탄 정보통신 부문의 발달은 기술 분야에 있어서도 지원을 이끌어낼 것이며, 더불어 기술 학습에 관련한 분야도 성장할 것으로 기대됨.
  ○ 카자흐스탄 소재 고등교육 기관들에서도 이미 IT관련 전공과목들이 다수 설치되었으며 소프트웨어 제작 및 관리와 관련한 전문가 양성에도 주목하고 있음
  ○ 또한 국제 정보통신기술 기업인 ‘IBM’사는 2010년 수도 아스타나에 ‘리눅스 혁신 센터’와 같은 연구기관을 개관하여, 카자흐스탄 정보통신 부문 개혁에 도움을 주고 있음.
  ○ 향후 카자흐스탄이 해외로부터 최첨단 기술 도입과 더불어 적절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유지한다면, 현재 수준보다 더욱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함.

 

※ 참고자료

­ - http://www.oecd.org/
­ - http://www.stat.kz/
­ - http://www.telecom.k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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