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ㆍ유라시아

■ 2012년 가뭄으로 곡물 생산량이 급감할 것으로 전망

- 카자흐스탄 농림부 산하 투자정책분석센터에 의하면 2012년 곡물생산량은 가뭄으로 1,400만 톤에 이를 것으로 전망함.
ㅇ 2012년 곡물 성장기의 극심한 가뭄으로 곡물생산량은 2011년에 비해 약 2배 감소할 것으로 전망
ㆍ곡물 생산량은 연평균 생산량보다 적은 2010년과 비슷한 생산량이 될 것으로 전망
ㆍ2011년 카자흐스탄의 곡물 생산량은 구소련방으로부터 독립 이후 최대인 2,700만 톤, 가뭄이 극심한 2010년에는 1,360만 톤 생산
ㅇ 2011/2012년(2011년 7월 1일～2012년 6월 30일) 기간 동안 수출량은 카자흐스탄 최대인 1,210만 톤 수출
ㆍ2010/2011년 기간 동안의 2.2배 증가한 수출량으로, 곡물 840만 톤, 밀가루 260만 톤 수출
- 뿐만 아니라, 지구촌의 가뭄으로 2012년 세계 총 밀 생산량은 전년에 비해 4.3%(3,000만 톤) 줄어든 6억 6,500만 톤 생산할 것으로 전망
ㅇ CIS의 주요 곡물 생산국인 러시아, 우크라이나의 밀 생산량도 2011년에 비해 급감할 것으로 전망
ㆍ러시아의 밀 생산량은 2011년에 비해 10.5%(1,000만 톤) 감소한 8,500만 톤에 이를 것으로 전망(러시아 농업부)
ㆍ우크라이나의 밀 생산량은 2011년에 비해 18.9%~21.4%(1,000만~1,200만 톤) 감소한 4,300~4,400만 톤에 이를 것으로 예상
ㅇ 세계적인 곡물 생산국인 호주, 아르헨티나의 곡물 생산량 감소 전망으로 국제 밀 가격은 상승 추세
- 따라서, 카자흐스탄 정부는 곡물 수확량을 늘리기 위해 ‘수확-2012(Урожай-2012)’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
ㅇ 가뭄에 따른 생산량 감소를 만회하기 위해 적기에 수확할 수 있도록 농민들에게 각종 곡물수확용 기계를 대여할 계획
ㆍ농민들은 농기계 초기 대여 비용 10%도 수확이 끝난 후인 2012년 10월~11월 기간에 납입 가능
ㅇ 이외에도 수확 후 손실을 줄이기 위해 150만 톤을 저장할 수 있는 곡물저장고 건설을 지원
ㆍ80만 톤을 저장할 수 있는 곡물저장고 지원은 ‘카즈아그로피난스(АО «Казагрофинанс»), 70만 톤을 저장할 수 있는 곡물저장고 지원은 АО «НК» Продкорпорация»에서 지원할 계획

■ 2012년 카자흐스탄을 비롯한 러시아, 우크라이나의 곡물 생산 감소로 2012/2013년 주변 중앙아시아의 소비자물가가 상승할 것으로 전망

- 가뭄에 따른 곡물 생산량 감소로 주요 생산국인 카자흐스탄도 자국 내 밀 가격 상승에 따른 생필품 가격 상승이 예상되고 있어 정부의 물가안정화 대책이 필요할 것으로 보임.
ㅇ 특히, 주요 곡물 생산지와 지리적으로 떨어져 있는 남부지방에 대한 곡물의 물류를 원활히 하여 수급 문제를 해결할 필요가 있음.
- 밀을 수입하는 주변 중앙아시아, 특히 키르기스스탄, 타지키스탄 등은 곡물가격의 급등에 따른 밀가루 가격 상승으로 주식인 빵 가격이 급등할 것으로 전망
ㅇ 특히, 밀의 수입 의존도가 높은 키르기스스탄과 타지키스탄은 밀 가격 상승 여파로 각종 식료품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전망
ㆍ타지키스탄의 밀가루 수입량은 55만 톤(2000년)→34.6만 톤(2005년)→38.9만 톤(2010년)으로 증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