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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오피니언

중앙아시아 상반기 경제성장률과 하반기 전망

카자흐스탄 주진홍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전문연구원 2012/08/02

■ 2012년 중앙아시아 지역 국가들의 경제성장률이 2011년보다 낮을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중앙아시아 지역 국가들의 상반기 경제성장률은 카자흐스탄과 키르기스스탄을 제외하고 2012년 IMF 연간 전망치보다 높은 성장률을 기록함.

- 중앙아시아에서 가장 경제규모가 큰 카자흐스탄은 유럽 경제위기로 주요 수출품인 석유, 가스, 광물 등의 수출이 감소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1분기에 수출이 증가하였으며 산업화 프로그램에 의한 정부 투자 증가가 경제성장률 견인에 큰 역할을 함.
- 우즈베키스탄은 주요 수출품인 금, 구리, 천연가스의 수출가격이 높게 유지되며 수출이 18.8% 증가하고 정부의 공공투자 지출이 지속적으로 확대된 까닭에 높은  경제성장률을 기록함.
- 투르크메니스탄은 가스 수출이 전년대비 약 20% 증가한 것이 경제성장의 주요 동인이 됨.
- 키르기스스탄의 경제위축의 원인은 수출의 약 50%를 차지하는 금 생산이 작업장 관련 분쟁과 기후변화로 인한 고산지대의 얼음 이동으로 중단되었었기 때문임. 이로 인해 올해 금 생산량은 약 1/3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됨.
- 타지키스탄은 주요수출품인 알루미늄 생산 감소에도 불구하고 면화수출 증가로 기대 밖의 높은 경제성장을 이룩함.


■ 하반기 중앙아시아 지역의 경제성장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카자흐스탄의 경제성과에 영향을 받아 다소 낮아지거나 상반기와 비슷한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되나 개별국가들은 경제성장 걸림돌의 해소로 오히려 상반기보다 나은 경제성과를 보일 것으로 전망됨.

- 이탈리아(1~5월 수출비중 17.1%)와 중국(16.0%)이 주요 수출시장인 카자흐스탄은 이탈리아의 경제위축(상반기 -2.0%, 하반기 -2.3%, GI 전망치)의 영향을 받겠으나 중국으로의 수출이 확대 추세(전년 동기 대비(1~5월) 12% 증가)여서 상쇄효과가 있을 것으로 추정됨.
- 우즈베키스탄은 유럽경제위기의 직접적인 영향보다는 국제원자재 가격(금, 구리, 천연가스 등)의 등락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이나 이러한 상품들이 여전히 높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고 정부주도의 공공투자 지속으로 하반기에서도 높은 경제성장을 이룩할 것으로 전망.
- 투르크메니스탄은 중국 등으로 가스 수출 증가세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어 하반기 에도 비슷한 경제성장을 이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됨.
- 타지키스탄은 알루미늄 생산 재개, 키르기스스탄은 금광 정상화가 기대되어 상반기에 비해 하반기 경제성과가 더 나을 것으로 기대됨.


■ 중앙아시아 지역은 카자흐스탄을 제외하고 2012년에도 유럽 경제위기의 직접적인 영향권에서 벗어나 있으며, 중국과의 교역 확대 여부 및 세계 원자재 가격의 등락에 더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판단됨.

- 아시아개발은행은 7월 12일, 중앙아시아 및 코카서스 지역의 경제성장률 전망을 종전의 6.1%에서 0.3%p 낮춘 5.8%로 수정․발표하며 세계 에너지가격의 하락과 유럽 경제위기가 주요인인 것으로 지적하였으나 개별국가 차원에서는 중국 및 세계 원자재 가격 요인이 더 큰 영향을 끼칠 것으로 판단됨.


<자료: Global Insight, ADB, IMF 자료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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