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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오피니언

주요국의 대몽골 자원·에너지 플랜트 건설 추진 동향과 시사점

몽골 이시영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연구원 2012/08/13

■ 지난 7월 30일, 몽골 정부는 러시아의 제철소 건설, 일본의 정유공장 설립 제안을 받아들여 협력하기로 하였음.

- 몽골은 제철소 건설을 위한 외국인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으며, 러시아와 협력하기로 하였음. 구체적인 자금 규모와 완공 시기 등에서는 지속 논의할 예정임.
ㅇ 러시아는 에르데네트(구리, 몰리브덴), 몽골로스츠베트메트(형석) 광산과 러-몽 합작기업인 몽골국영철도(MTZ)를 운영하고 있음.
ㅇ 제철소 건설뿐만 아니라 도르노드 우라늄 광산에 큰 관심을 갖고 있으며, 몽골의 주요 산업인 목축업 관련 가공 상품 제조 공장 설립에 관심을 보이고 있음.
- 일본은 몽골 다르한(Darkhan) 지역의 정유공장 설립에 자금조달, 기계 및 장비·설비 공급 등을 담당하게 되었음. 다르한 정유공장은 연간 생산량 200만 톤 규모로 2016년에 완공될 예정이며, 석유제품 저장용량 또한 2배로 증가될 전망임.
ㅇ 일본은 몽골의 최대 원조 공여 국으로 광물자원 개발 투자는 저조한 편이었으나, 이번 정유공장 건설로 새로운 기회가 열릴 것으로 보임.

■ 이번 러시아와 일본의 진출을 시작으로 동 분야에 대한 개발이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임.

- 몽골 정부는 국가 경제의 광물자원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가공 공장 및 관련 플랜트 건설을 확대하는 개발 정책을 우선순위로 지정하여 시행해 왔음.
ㅇ 광물자원은 2011년 경제성장률 17.3%를 달성케 한 주요 요인으로, 2011년 기준 광업 부문은 몽골 GDP의 20%, 산업생산의 약 65%를 차지하고 있음.
ㅇ 2012년 상반기 총수출에서 석탄, 구리, 철광석, 원유 등이 차지하는 비중은 91%로 2011년 88%에 비해 증가하였음.
- 주요 내용은 1) 광물자원 수출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가공품 생산을 증대시켜 수출을 확대함, 2) 가공 공장 건설 확대를 통해 제조업 육성, 3) 관련 플랜트(석유화학, 정유, 발전 등) 건설을 통한 몽골 경제성장의 동력 확보 등임. 
- 이러한 국가발전전략의 틀 내에서 국가경제의 다각화를 위해 금속 공장, 코크스화학공장, 정유공장, 석탄화학공장, 건축자재공장 설립 등을 최우선적으로 실행할 프로젝트로 지정하여 외국인투자를 유치하고 있음.

■ 한국은 주요 전략광산 및 대규모 광물자원 개발에 참여하고 있지 못하므로 몽골 정부의 우선 개발 정책에 따라 광물 가공 공장 및 관련 플랜트 건설 등의 부문에 대한 진출을 확대할 필요가 있음.

- 우리나라는 주로 광산 전력, 태양광 및 풍력발전 등의 신재생 에너지, 태양열 난방, 석탄층메탄가스, 소형 원자력 발전소 건설 부문에서 협력을 시도하고 있으나, 실제로 진출한 경우는 거의 없음.
- 몽골 정부의 우선순위 프로젝트를 파악하여 한국이 경쟁력 있는 부분으로 적극 투자할 필요가 있음.
ㅇ (광물 가공) 석탄 가공을 통한 석유화학제품 생산, 화학비료 공장 건설은 매우 유망한 투자 분야임.
ㅇ (에너지 플랜트) 청정 석탄기술을 이용하는 발전소, 광산지 전력공급을 위한 발전소 건설, 신재생 에너지 부문은 우리기업이 경쟁력을 갖고 있어 투자 진출이 보다 유리할 것으로 평가됨.


<자료: Mongolian medee, UB Post, Unuudur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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