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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오피니언

남아공 주요 주(州)별 경제와 투자유치

남아프리카공화국 서상현 한국외국어대학교 아프리카연구소 책임연구원 2009/11/09

남아공은 아프리카의 관문으로 세계 유명 기업들이 남아공을 기반으로 아프리카대륙에 진출하려 하고 있다. 이로 인해 남아공에는 많은 대형 외국기업들이 진출하여 남아공을 거점으로 생산하여 판매활동에 나서고 있다. 특히 자동차 산업의 경우 세계 유명 자동차 메이커들이 남아공에 현지 조립공장을 설립하여 남아공, 아프리카뿐만 아니라 전 세계로 자동차를 수출하고 있다. 예를 들면 우리가 잘 알고 있는 BMW의 경우 우측핸들 즉 일본이나 영국령에 주로 판매되는 BMW의 경우 남아공이 세계에서 가장 많은 생산을 한다. 또한 전 세계 BMW 공장 중에서 생산성이 가장 높은 곳이기도 하다. 이처럼 남아공에 대한 외국기업들의 투자가 점차 증가하는 것은 남아공이 아프리카에서 도로, 항만 등의 인프라나 우수한 노동력이 많기 때문이기도 하다. 그러나 이들 보다는 남아공의 경우 각 주(州)에서 외국기업들을 유치하기 위해 많은 노력들을 기울이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남아공 9개 주 중 하우텡은 남아공의 경제중심지로 인해, 그리고 이스턴 케이프 주는 항공, 도로, 철도망 등의 현대적인 네트워크를 통해 접근이 용이한 점과 이미 많은 외국기업들이 진출하여 활동하고 있다는 점에서 우리기업들도 이들 지역에 진출해 볼만 한 곳이기도 하다. 아래에서는 하우텡과 이스턴 케이프 주 그리고 웨스턴 케이프 주의 개황과 투자유인 등에 대해 간략히 살펴보겠다.


하우텡 주(州)


주도 : 요하네스버그(Johannesburg)
언어 : 줄루어(21.5%), 아프리칸스어(14.4%), 소토어(13.1%), 영어(12.5%)
인구 : 9,525,571명 (2006)
남아공에서 차지하는 인구 비율 : 20.1%
면적 : 16,548 평방킬로미터
남아공에서 차지하는 면적 비율 : 1.4%
인구밀집도 : 1킬로평방미터 당 576명
지역 총생산 : 4천136억 란드 (2003)
남아공에서 차지하는 GDP 비율 : 33.3%
 

하우텡 주는 남아공 경제의 중심지인 요하네스버그와 행정수도인 프레토리아가 포함된 남아공 정치, 경제의 중심지이다. 일찍부터 금광을 중심으로 도시가 발달한 지역으로 경제에 있어서는 남아공의 관문이기도 하다.
하우텡 주는 남아공의 금융 허브로 또한 교통, 기술, 통신 산업의 중심지이기도 하다. 또한 아프리카에서 사업기반을 마련하고자 하는 기업들에게 많은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하우텡 주는 남부 아프리카 지역 경제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을 뿐 아니라 아프리카 지역의 중요한 비즈니스 관문이기도 하다.
하우텡은 남아공 전체 국토 면적의 불과 1.4%를 차지하는 아홉 개 주 중 면적이 가장 작은 곳이지만 남아공 GDP의 33%이상, 재정수익의 60%를 차지하고 있다. 실제로 하우텡은 아프리카 대륙 전체 GDP의 10%를 차지하고 있다.
하우텡은 전 세계의 40%를 차지하고 있는 금을 통해 부를 형성했다. 경제는 금융과 제조업 그리고 금광을 통해 운용되고 있으며 다양한 분야를 통해 더욱 발전하고 있다. 하우텡 주는 가장 큰 도시인 요하네스버그를 중심으로 인구의 97%가 도시생활을 하고 있다.
요하네스버그는 남아공의 가장 큰 도시이자 하우텡의 주도이다. 요하네스버그는 거대한 하이웨이 인터체인지로 연결된 미국의 로스 앤젤로스(LA)와 비교되기도 한다.


하우텡 경제개발청


하우텡 경제개발청(GEDA)은 하우텡을 비롯하여 기타 아프리카 지역에서 사업을 시작하고자 하는 투자가들이 가장 먼저 찾는 곳이다. 하우텡 경제개발청은 하우텡 주 정부의 공식 경제, 투자, 무역 진흥기관으로써 지역 경제 성장 및 개발 촉진 업무를 주로 담당한다. 하우텡 경제개발청은 지역 내 투자처를 발굴하고 이를 홍보하며 국내외 투자가들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해외홍보 및 투자 수출 사절단을 정기적으로 파견, 초청하며 유럽 기계부품 시장을 중심으로 한 국내외 입찰 참여기회를 현지 산업계에 제공하고 있다.
가장 중요한 경제 분야는 재정과 기업 서비스, 물류관리 그리고 통신, 광업 등이다. 하우텡은 아프리카의 금융 중심지로 70개 이상의 외국 은행들이 하우텡에 사무실을 두고 있으며 동일한 수의 남아공 은행과 증권사무소들 그리고 거대 보험사 사무실을 두고 있다. 요하네스버그에 있는 요하네스버그 증권거래소(JSE)는 세계에서 17번째 큰 증권거래소이기도 하다.
하우텡의 경제는 전통적인 중공업 시장과 낮은 부가가치 생산품에서 높은 부가가치 생산품인 정보화 기술, 이동통신 그리고 기타 하이테크 산업으로 이동하고 있다.
2000년 국제사회의 조사에 의하면 하우텡은 46개 테크노라지 혁신의 글로벌 허브 중의 하나로 지정되었다. 특히 프레토리아와 요하네스버그의 중간에 위치한 미드랜드(Midrand)가 하이테크 밀집지대로 떠오르고 있는데 남아공에서 가장 빠른 발전을 보이고 있는 지역이다.
또한 하우텡 주는 아프리카에서 이동통실과 IT기술이 가장 발달한 지역으로 세계 주요 언론 지부들도 이곳에 있다. 그리고 남아공의 텔레비전 방송국 5개가 있기도 하다. 이밖에도 아프리카에서 라디오와 인터넷 그리고 신문 등이 가장 집중되어 있는 곳이기도 하다.
철과 금속, 금속제품들과 식료품, 기계, 전기기구, 각종 기구 그리고 전기부품, 자동차부품 그리고 액세서리와 화학제품 등의 제조업 중심지이기도 하다.


블루 IQ


하우텡은 ‘블루 IQ’ 로 불리는 자체 특구 개발 프로젝트를 실시하고 있다. 이는 혁신주도형 산업, 금융 및 비즈니스 서비스, 고부가가치 첨단 제조업 분야에 그 초점을 맞추고 있다. 하우텡 주는 전략적 정책 결정을 통해 전통적인 중공업과 저부가가치 제품 분야에서 탈피하여 현재는 국가의 "스마트 센터" 라는 이미지 구축을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불루 IQ 투자 홀딩스는 경제성장을 유지시키는 촉매작용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간접적 기여를 위해, 수출품들의 조정에 영향을 주기 위해 그리고 하우텡 GGP의 다양화에 영향력을 주기 위해 전략적 경제 인프라스트럭처를 이행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불루 IQ 투자 홀딩스는 5가지 프로젝트를 통해 4개의 성장 분야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네 가지 성장분야는 다음과 같다.
● 비즈니스 관광
● 고부가가치 제조업
● 물류
● 정보와 기술(ICT)


다음은 외국인직접투자의 주요 대상 분야이다.
● 맥주 & 몰트 ( 맥아 ) 
● 자동차 부품 
● 생명공학
● 비즈니스 관광 
● 콜센터 
● 화학제품 생산 및 폐기물처리 
● 영화 산업
● 금융서비스
● 식품 & 농산품가공산업
● 정보통신 기술 (ICT ) 
● 제약업
● 철강 / 알루미늄 관련 산업 


이스턴 케이프 주(州)


● 주도 : 비쇼(Bisho)
● 주요도시 : 포터 엘리자베스(Port Elizabeth)
● 언어 : 코사어(83.4%), 아프리칸스어(9.3%), 영어(3.6%)
● 인구 : 6,919,071 (2006)
● 남아공에서 차지하는 인구비율 : 14.6%
● 면적 : 168,966 평방킬로미터
● 남아공에서 차지하는 면적비율 : 13.9%
● 인구비율 : 1평방킬로미터 당 41명
● 지역총생산 : 880억란드 (2003)
● 남아공에서 차지하는 GDP 비율 : 8.1%


이스턴 케이프는 남아공 9개 주 중에서 두 번째로 면적이 크며 인구 또한 약 7백만 명이 거주하여 세 번째로 많다. 이스턴 케이프는 아름다운 가든루트를 포함하여 다양한 기후를 지닌 휴양지가 많은 곳이기도 하다
이스턴 케이프는 주요 도시, 공항, 항만이 잘 갖춰져 있을 뿐만 아니라 제조업 분야가 크게 발달하여 세계적인 기업들이 이곳 이스턴 케이프에 남부 아프리카 지역 본부를 두고 있다. 남아공 주요 시장 중심부에서 멀지 않은 곳에 위치였으며 항공, 도로, 철도망 등의 현대적인 네트워크를 통해 접근이 용이하다. 제조업 분야는 이미 상당 부분 세계 경제와 통합되어 있다. 일례로 120개 대규모 기업 중 절반 가까이가 국제 기업과 관련되어 있으며 대기업의 절반 이상은 생산의 25% 이상을 수출하고 있다.


이스턴 케이프 주의 제조업


효과적인 수송체계와 교통망이 잘 갖추어진 버트워스(Butterworth), 이스트런던(East London), 포터 엘리자베스(Port Elizabeth), 퀸스타운(Queenstown), 우이텐하게(Uitenhage) 그리고 마타타(Mthatha)에서 훌륭한 공장들을 이용할 수 있다. 
남아공은 전기료가 세계에서 두 번째로 싼 국가로 220/380볼트의 3단계 전기를 공급받고 있다. 생활수의 질도 매우 좋으며 수돗물을 직접 마실 수도 있다. 이스턴 케이프 주는 산업시설을 확대할 수 있는 충분한 용지를 가지고 있으며 대부분의 도시들에서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이스턴 케이프 주는 남아공 기업 생산량의 약 35%를 차지하는데 세계 유명한 기업들이 이스턴 케이프 주에 투자를 하고 있는데 대표적인 기업들을 살펴보면 폭스바겐, 제너럴 모터스, 다임러 크라이슬러 남아공, 굿이어 타이어, 네슬러, 파이어스톤 타이어, 듀라셀 에버리디, 포드, 존슨 엔 존슨, 둘럭스 페인트, SKF 베어링 그리고 기타 많은 기업들의 공장이 있다.
전체 주 가처분 소득은 연간 500억란드에 달한다. 주요 소비 시장은 이스턴 케이프의 내외 모두이다. 수출은 포터 엘리자베스와 이스트 런던의 항구를 통해 이루어지는데 2005년 약 80억란드를 수출하였으며 6백만톤의 화물을 취급하였다.


이스턴 케이프개발공사


이스턴 케이프개발공사 (ECDC)는 경제 및 환경관광부의 정책을 이행하는 공식 기관이다.
주 정부로부터 부분적으로 재정 지원을 받고 있으며 정부, 기업, 노동계로 구성된 이사회에 보고를 한다. 이스턴 케이프개발공사는 정부부처, 회의소, 자치단체, 정부기관들과 긴밀히 협력하여 지역 경제활동에 참여하는 기업 및 투자가들을 개발 및 지원한다.


다음은 외국인직접투자의 주요 대상 분야이다.
● 농업
● 농산물, 농산품 가공, 낙농품/유제품, 양모 및 모헤어 제품 
● 자동차 산업 
● 전자 및 IT 
● 광물, 금속, 엔지니어링
● 제약 
● 플라스틱
● 섬유, 의복, 피혁 & 피혁 제품 
● 관광
● 공원, 박물관, 공예품 시장, 야생동물 보호구역 및 리조트 
● 어업
● 임업 및 목제품, 가구 


웨스턴케이프 주(州)


● 주도: 케이프타운(Cape Town)
● 언어: 아프리칸스어(55.3%), 코사어(23.7%), 영어(19.3%)
● 인구: 4,739,090 (2006)
● 남아공에서 차지하는 인구비율: 10%
● 면적: 129,462평방킬로미터
● 남아공 전체면적에서 차지하는 비율: 10.6%
● 인구밀집도: 킬로미터 당 37명
● 지역 총생산: 1천810억란드 (2003)
● 남아공 전체 GDP에서 차지하는 비율: 14.5%


웨스턴 케이프 주는 남아공의 가장 남부에 위치한 주로 주도인 케이프타운은 백인들의 마더시티(Mother City)이기도 하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희망봉이 이곳에 있으며 많은 관광자원으로 남아공 최고 광광지역이자 세계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관광지역 중 한 곳이기도 하다. 웨스턴 케이프는 남아공을 방문하는 외국인들의 약 50%가 방문하는 지역으로 남아공 관광시장에 있어서 전체 수익의 24%를 담당하고 있다. 연간 약 8백만 명의 관광객들이 웨스턴 케이프 주를 방문하고 있다. 따라서 웨스턴 케이프 주는 관광 산업이 주요 산업 중의 하나로 투자와 고용 그리고 서비스 분야의 다양화를 이끌어 내고 있는 핵심 산업이다.
웨스턴케이프 지역 경제 발전은 여러 주요 분야에서 훌륭한 성장 잠재력과 중요한 틈새 분야들 그리고 새로운 투자 프로젝트가 많이 있는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산업 기반이 마련되어 있다는 특징이다.
최근의 세계적 추세에 따라 남아공의 수출지향적인 산업은 항구도시와 해안 산업벨트를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 특히 수입관세의 인하와 웨스턴 케이프 중공업의 기반이 되는 살다나 제철(Saldanha Steel)의 설립으로 이러한 추세가 가속되고 있다.
웨스턴케이프는 개방 경제 체제로 해외무역이 이 지역 총생산의 30%에 육박하고 있다. 과일, 생선, 야채와 같은 1차 산업 상품들이 전통적으로 웨스턴케이프의 수출을 주도해 왔으며 최근에는 가공 산업을 통해 고부가가치 창출하고 있다.


웨스턴케이프투자무역진흥청


웨스턴케이프투자무역 진흥청(WESGRO)은 웨스턴 케이프의 공식적인 투자와 무역을 촉진하는 기관으로 외국인 수입업자들을 연결시켜주고 지역 수출입자들과 투자자들이 케이프타운과 웨스턴 케이프 전 지역의 잠재적인 사업의 이점을 받을 수 있게 해 주고 있다. 1982년에 설립된 비영리단체가 발전해 만들어진 웨스턴케이프투자무역진흥청은 지역 내 경제 개발과 고용 창출의 촉진을 위해 1996년 주법 제 3호에 의해 설립되었다.
이 진흥청은 남아공 정부, 비즈니스, 노동자, 케이프타운 도시, 그리고 농촌지역 당국들과 밀접하게 연계하여 일을 수행하고 있다.
이 진흥청의 주요 목표로는 다음과 같다.
● 웨스턴케이프의 경제잠재력, 이점과 투자기회 등을 국내외적으로 홍보 
● 웨스턴케이프지역에 대한 신임과 경제성장 유지 및 촉진 
● 역동적인 개발지역으로서의 인지도 고양  등이다.


다음은 외국인직접투자의 주요 대상 분야이다.
● 국제회의 관광 
● 생태관광
● 영화제작 / 산업
● 선박수리, 컨테이너 선적, 오일 / 가스 굴착 
● 정밀공학 
● 선박건조
● 섬유, 의복, 신발류 
● 농산물 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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