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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오피니언

UN 중남미 경제위원회(ECLAC), 2013년 중남미 경제전망 발표

중남미 일반 이시은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연구원 2013/05/10

■ 지난 4월 23일, UN 중남미 경제위원회(ECLAC)는 2013년 중남미 경제성장률을 3.5%로 발표함.

- 이는 세계경제 불확실성 지속으로 인해 전년 말 예상치(3.8%)보다 소폭 하향조정한 수치임.
- 지역별로 살펴보면 중미지역 경제성장률은 4.3%, 남미지역은 3.5%, 카리브 지역은 2.0%에 달할 것으로 전망됨.
- 국별로는 파라과이(10%), 파나마(8%), 페루(6%)가 높은 성장률을 보이며 지역 경제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보임.


표 1. 2011~13년 지역별 GDP 성장률
(단위: %)

 

UN GDP 통계

2013GDP projection

2011

2012

Conference Board

Deutsche Bank

IMF

RGE

세계

2.7

2.2

3.0

3.1

3.3

...

중남미

4.3

3.1

3.0

3.5

3.4

3.4

개도국

5.7

4.7

5.0

5.5

5.3

...

유로존

1.5

-0.5

0.1

-0.6

-0.3

-0.7

미국

1.8

2.1

1.6

2.3

1.9

1.7

독일

...

...

...

0.3

0.6

0.8

일본

-0.7

1.5

0.8

1.2

1.6

1.9

중국

9.2

7.7

7.5

8.2

8.0

7.6

자료: IMF, Deutsche Bank, RGE estimation, UN stat.


■ 역내 수요증가와 국가 위험도 수준 개선은 중남미 경제성장의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됨.

- 역내 국가들의 노동시장 상황 개선과 민간대출 증가 등으로 인해 역내 소비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임.
ㅇ 지난 10년간 역내 노동지표를 살펴보면 실업률(특히 여성 실업률) 하락, 실질임금 및 최저임금 수준 상승, 정규직 고용 향상이 이루어 졌음.
ㅇ 민간부문 신용도 상승으로 민간대출이 활발하게 이루어짐.
ㅇ 소비 증가와 경제활동 활성화로 인해 서비스 부문 성장이 특히 두드러질 것으로 전망됨.
- 아르헨티나를 제외한 브라질, 칠레, 콜롬비아, 멕시코, 페루 그리고 우루과이의 경우 여타 개도국들에 비해 국가 위험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며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음.
ㅇ 2013년 2월까지 중남미 국가들의 외채 발행은 2012년과 비슷한 수준이며 197억 달러를 기록하였음.
ㅇ 역내 외환보유고 역시 큰 변화 없이 유지될 전망임.
- 2012년 특히 가뭄과 국유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아르헨티나와 브라질의 경우 농업 생산 증가, 투자 회복 및 국내 수요의 증가로 인해 2013년에는 각각 3.5%, 3.0%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됨.

 

■ 한편 2013년 세계경제 불확실성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상승폭은 제한될 것으로 보임.

- 유로존 위기와 중국과 미국의 경제성장속도 둔화에 따른 외부수요 감소로 중남미 지역 경제의 수출은 1.4% 하락할 전망임.
ㅇ 특히 EU지역에 주로 식품을 수출하던 남미 국가들은 세계 식량가격 하락과 EU 경제성장 둔화로 부정적인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됨.
ㅇ 세계 광물 및 철강 가격은 2012년에 비해 소폭 상승할 것으로 전망되며 이로 인해 아시아에 주로 관련 원자재를 수출하던 일부 남미지역 국가들은 다소 혜택을 누릴 것으로 보임. 1)
ㅇ 2013년 세계석유가격은 2012년에 비해 소폭 하락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역내 산유국들의 수출 증가폭은 하락할 전망임.
- 한편 미국 경제성장률이 완만하게나마 상승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수출의 80%를 미국에 의존하고 있는 멕시코와, 관광산업이 주를 이루고 있는 카리브 국가들의 경제는 다소 긍정적 영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임.

 

<자료: UN ECLAC 보고서, The Wall Street Journal, 각종 현지 언론 참고>

 

1) 외부 수요 감소로 중남미 지역 수출 가격 증가율이 2011년 23.9%였으나 2012년 1.6%로 하락하였음. 이는 수출량 자체가 하락한 데서 기인하지만, 일부 상품에 따라 수출가격이 하락하기도 하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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