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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오피니언

2013년 7월 1일, 크로아티아가 직면한 새로운 변화와 유로 존(Euro zone) 가입 전망

크로아티아 김상헌 한국외국어대학교 세르비아·크로아티아어과 부교수 2013/07/12

■ 크로아티아 중앙은행 총재인 보리스 부이취치(Boris Vujčić)와 국제통화기금(IMF)의 분석가 니콜라이 게오르기예프(Nikolaj Georgijev)는 자그레브의 로터리 클럽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2013년 7월 1일에 28번째 유럽연합(EU) 회원국으로 새로운 경제적·사회적 변화를 맞게 된 크로아티아의 경우, 향후 3년-5년 안에 유럽연합 회원국으로써의 경제적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함.

- 유럽연합 회원국 가입을 맞아 크로아티아 중앙은행 총재인 보리스 부이취치는 향후 6개월 동안 전 세계를 대상으로 해외자본을 유치하기 위한 다양한 ‘로드쇼(Road Show)’를 개최하게 될 것이라고 밝힘.
ㅇ 유럽연합 회원국이 되었다고 해서 단기간에 주목할 만한 변화가 일어나지는 않을 것이라는 부이취치의 발언에 대해 국제통화기금의 분석가인 게오르기예프 역시 절대적으로 동의했으며, 나아가 유럽연합 회원국으로써의 적응기간이 상당기간 필요할 것이며 기업들의 경쟁력강화를 위한 노력과 구조조정, 임금삭감에 대한 국민들의 희생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음.
ㅇ 또한 니콜라이 게오르기예프는 국민들이 실직에 직면하는 것보다는 점진적으로 임금을 삭감하는 편이 훨씬 더 긍정적일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그것이 국제통화기금의 공식적인 입장이라고 밝힘.

 

■ 크로아티아 중앙은행 총재인 보리스 부이취치(Boris Vujčić)는 유럽연합 회원국가입과 함께 모든 경제적 조건이 빠르게 마련된다면, 크로아티아의 경우 2019년 체코와 함께 유로화 도입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 보리스 부이취치는 가능한 한 빠른 기간 내에 크로아티아의 화폐체계를 유로화로 전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밝힘.
ㅇ 유로 존 가입의 다섯 가지 전제조건인 ‘안정적인 물가’, ‘낮은 공공부채’, ‘재정적자의 부재’, ‘낮은 이자율’, ‘안정적인 국내환율’의 항목 가운데 크로아티아는 네 가지 항목에서 조건을 채우고 있지 못한 상황임.
ㅇ 지난 1년 동안 크로아티아의 물가는 5% 이상 인상됨으로써 인플레이션 현상을 우려해야 하는 상황임.
ㅇ 재정적자는 국내총생산의 3%에 달하고, 공공부채가 국내총생산의 60%에 육박하고 있는 현 경제상황이 크로아티아 공공재정의 건전성이 상당부분 악화되어 있음을 잘 보여주고 있음.
ㅇ 외환에 대한 국내환율이 ±2%를 벗어나지 않은 점은 크로아티아가 유일하게 유로 존 국가로 가입할 수 있는 조건이 됨.
ㅇ 국채의 이자율이 2%를 넘지 않아야 하는 조건에 있어서는, 유럽연합국가들 가운데 가장 안정적인 경제상황을 유지하고 있는 독일이 1.5%를 기록하고 있는 반면, 크로아티아의 경우 6.5-7%대임을 감안한다면, 이 또한 크로아티아 정부가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하는 부분임.
ㅇ 2013년 6월 10일 크로아티아의 여론조사 기관이 실시한 ‘유로화 도입의 필요성’에 관한 설문조사에서 대다수의 크로아티아 국민들은 유로화 도입이 자국민의 경제생활에 심각한 위협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점에서 반대의견을 표명함.

 

질문내용 : 크로아티아에 유로화를 도입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총 투표수 : 1255)

아니요, 자국민의 생활이 더욱 힘들어질 것이다 

82% (1031)

 , 유로화의 도입으로 유럽연합의 일원으로 인정받을 것이다

18% (224)

(설문조사기관 : Večernji list)

 

- 보리스 부이취치는 런던에서 열린 금융세미나에서, 크로아티아의 통화정책이 독립적(고립적)이지 않다는 점을 고려할 때 크로아티아가 유로 존에 가입함에 있어 특별한 장애물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점을 강조함.
ㅇ 2000년 이후 크로아티아 중앙은행 총재를 역임해온 졜코 로하틴스키(Željko Rohatinski)의 뒤를 이어 2012년부터 크로아티아 금융정책을 총괄해오고 있는 보리스 부이취치는 유럽연합국들과의 연대 속에서 독립적(고립적)이지 않은 통화정책을 유지해 오고 있음.
ㅇ 보리스 부이취치는 2004년 유럽연합 회원국으로 가입한 국가들 가운데 아직 유로 존에 가입하지 못하고 있는 폴란드, 리투아니아, 체코, 헝가리 등과 2014년 1월 18번째 유로 존 국가로 가입하게 될 라트비아를 비교·언급하며, 크로아티아의 경우 유럽연합 회원국 가입과 동시에 유로 존 가입을 위한 명확한 플랜을 가지고 있음을 천명함.
ㅇ 부이취치는 크로아티아 정부에서 기존에 유지해온 환율정책에 따라, 자국화폐인 쿠나(Kuna)와 여타 유럽연합국가 화폐들과의 환율을 조정하는 ‘유럽환율조정장치(European Exchange Rate Mechanism)’ 제도를 따를 것이라고 언급함.
ㅇ 유럽연합 회원국 가입과 함께 크로아티아의 대외수출과 해외자본의 크로아티아 국내투자가 점진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지만, 크로아티아의 주요교역국인 독일과 이탈리아의 경제성장세가 충분하지 않은 상태에서 크로아티아의 급격한 경제성장을 예단하기는 힘들 것으로 전망함.

 

■ 지금까지 25억 유로를 투자하며 크로아티아의 가장 큰 재정투자자 역할을 해오고 있는 유럽부흥개발은행(EBRD)은 2012년에만 2억 1천 유로를 투자한 바 있으며, 향후 발칸유럽 지역에 총 30억 유로에 달하는 투자를 계획하고 있는 유럽부흥개발은행은 2013년 크로아티아에 대한 투자자금으로 총 2억 3천 유로를 책정했음.

- 유럽부흥개발은행(EBRD)의 한 경제 분석 전문가는 지금까지 유럽부흥개발은행의 대(對) 크로아티아 투자가 대기업 위주로 진행되어 왔지만, 2013년 7월 1일 크로아티아의 유럽연합 회원국 가입을 기점으로 중소기업들과 인프라구축에 대한 투자로 전환될 것임을 시사함.
ㅇ 중소기업에 대한 자금유입의 대부분은 크로아티아 개발수출은행(HBOR)을 통한 융자를 통해 이루어질 예정임.
ㅇ 유럽부흥개발은행에서는 유럽연합 회원국 가입을 위해 집중적이고 엄격한 준비과정을 거친 크로아티아의 경제력이 중기적으로 강화될 것이라는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았으며, 크로아티아의 경제력 상승이 공공행정과 여타 국가들과의 경쟁력강화를 위한 혁신에 잠재적이고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이전의 평가를 반복했음.


※ 참고자료
- Privredni vjesnik, 2013년 5월 7일자
- Večernji list, 2013년 6월 5일자
- Večernji list, 2013년 6월 10일자
- Večernji list, 2013년 6월 19일자
- Novi list, 2013년 6월 23일자
- HINA, 2013년 6월 26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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