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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오피니언

과학기술 흥업정책을 통한 우즈베키스탄의 산업 전망

우즈베키스탄 방일권 한국외국어대학교 중앙아시아연구소 연구교수 2014/01/23

우즈베키스탄의 산업개발 동향
 - 성장과 적체
  ○ 주지하고 있듯이 우즈베키스탄은 지난 10여 년 간 매년 7% 이상의 지속적인 경제성장률을 보이고 있음.
  ○ 이러한 수년간의 성장 원동력은 면화와 금을 포함한 풍부한 부존자원으로부터 파생되는 기대효과와 더불어 다소 폐쇄적인 경제정책으로 인한 금융위기의 영향이 미미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임.
  ○ 반면 우즈베키스탄 정부가 강조하고 있는 경제 및 정치적 중립 지침은 해외 자본 투자를 저해하고 국제적 교류에 큰 장애가 되기도 함.
  ○ 특히 농업과 부존자원의 비 가공형태의 수출은 세계 시장가격의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는 취약점이 있음.
  ○ 이에 세계 경제당국들은 우즈베키스탄의 행보에 부정적인 시각을 보였으며, 이슬람 카리모프 대통령 역시 구조적인 변혁이 필요한 시기라고 인지함.

 - 산업진흥 계획
  ○ 우즈베키스탄 의회의 자료에 의하면 지난 2013년, 1차 산업의 편중성 극복을 위해 산업 다각화에 힘쓴 것으로 조사 됨.
  ○ 한편 2010년에 발표 된 우즈베키스탄 산업진흥 2011-2015(Industrial Development of the Republic of Uzbekistan in 2011-2015) 계획의 목표가 2년 남은 시점에서, 올해의 수행과제들이 곧 프로젝트 성과와 직결될 것임.
  ○ 이러한 산업진흥 계획의 핵심은 첫째 제조업 분야의 활성화, 둘째 산업 기반시설의 확충, 셋째 산업시스템의 현대화 정도로 요약할 수 있겠음.
  ○ 즉 제조업 비중 증대를 통한 경제적 독립성 강화에 주요 목적이 있다고 할 수 있음.
  ○ 구체적인 진흥 기획안은 산업 부문별로 수백여 가지의 프로젝트들로 이루어져있는데 그 중에서도 대규모 발전소 건설 및 통신기술 개발, 설비 첨단화 등의 과학기술 관련 수행사항이 많음.
  ○ 이러한 우즈베키스탄의 동향은 곧 이번 2014년 과학기술 분야에 대한 투자가 급증하고, 동 부문 해외 교류도 증대할 것이라는 것을 함의하고 있음.

과학기술 분야의 독립성 확보
 - 국제 아카데미 컨퍼런스
  ○ 지난 달 25일, 우즈베키스탄의 수도 타슈켄트에서 국제 아카데미 컨퍼런스( International Academic Conference)가 성황리에 진행됨.
  ○ 본 행사에는 우즈베키스탄 국내 과학관련 기관들을 포함하여 러시아, 중국, 카자흐스탄, 아제르바이잔 등 총 10여 개국에서 대표단이 참석함.
  ○ 행사에 참석한 우즈베키스탄 과학 아카데미(Uzbekistan Academy of Sciences) - 1943년에 설립되어 현재에는 약 50명의 권위 있는 학자들과 100여 명의 자문위원들로 구성 - 의 샤브카트 솔리코프(Shavkat Salikhov) 회장은 기조연설에서, ‘우즈베키스탄의 경제 혁신은 산업생산력의 증대와 생산품의 질적 향상에 따른 경쟁력 강화’로 이루어질 수 있다고 강조함.

 - 국가적 노력의 본질
  ○ 우즈베키스탄 당국은 각종 유관 행사의 기획과 지원 등을 통해 정보를 공유하고 기술을 장려할 수 있는 기회를 원활히 가질 수 있다고 판단함.
  ○ 한편 카리모프 대통령 역시 과학기술 분야의 독립성 확보가 시급한 현안이라고 언급한 바 있음.
  ○ 즉 기존과 같은 1차 산업 생산품의 단순 수출을 지양, 우즈베키스탄이 독립적인 기술로 가공 및 개발하여 국가 이익을 증대시키겠다는 의지로 여겨짐.

 - 2000년대의 과학기술 발전 프로그램
  ○ 사실 우즈베키스탄의 과학기술 관련 프로그램들이 최근에만 시행된 것은 아니라고 봐야 함.
  ○ 카리모프 대통령은 지난 2006년 8월에는 ‘과학과 기술의 협동 경영 진흥 정책’을, 2008년 7월에는 ‘생산 과정 기술 혁신 프로젝트’를, 2010년 11월에는 ‘과학기술 분야 교육 진흥과 인재 양성’을 공표하면서 지속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음.

금년 과학기술 산업의 전망
 -  긍정적 기대
  ○ 지난 2013년 10월, IMF는 2014년 우즈베키스탄의 경제 전망을 ‘다소 긍정적’으로 평가했음.
  ○ IMF는 2014년 경제성장률이 작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예상되어 최대 8%라고 발표한 바 있음.
  ○ 또한 이러한 안정적인 성장 배경이 우즈베키스탄 당국이 올해 중점적으로 시행할 산업 현대화 정책에 있다고 밝힘.
  ○ 이러한 산업 현대화 정책은 자국 내수 생산품의 양적으로 늘리되, 기술 지원으로 생산 효율성까지 염두에 두고 있음.
  ○ 한편 올해 점진적인 개방정책의 일환으로 기대될 수 있는 천연가스 생산과 함께 세계금융 기구들의 원조로 이루어질 파이프라인 증설이 긍정적인 전망의 배경이 될 수 있음.

 -  중점적 육성
  ○ 2013년 11월 우즈베키스탄 국무회의에서 2014년 일자리 창출에 관해 논의했는데, 본 회의에서도 지역별 중점산업 육성 정책에 적합한 인원을 조정할 것이라고 언급하며 약 6만 4천여 개의 새로운 관련 일자리를 기대하고 있음.
  ○ 이번 달 17일, 카리모프 대통령은 우즈베키스탄 내무부 회의에서도 과학기술을 통한 산업발전을 역설하였음.
  ○ 이 내용은 원천 과학기술에 대한 투자를 늘려서 생산력을 강화시키자는 데에 핵심이 있는 것으로 보임.

 - 구체적 지원 계획
  ○ 구체적으로는 데흐카나바드 칼륨 비료공장(Dehkanabad Potash Fertilizer Plant)의 생산 규모를 기존 20만 톤에서 60만 톤으로 증대, 상대적으로 교통 인프라가 낙후된 호레즘(Khorezm) 지역에 경형 상용차 다마스(Damas)의 확대보급, 지작(Jizzak) 지역 포틀랜드 시멘트(Portland cement) 생산량을 최대 76만 톤까지 증대, 우즈벡-중국 간 제3 가스파이프라인 완공, 천연가스전인 슈르탄(Shurtan) 및 알란(Alan) 일대 인프라 구축 등을 들 수 있음.
  ○ 이와 같이 올 한해 우즈베키스탄 정부는 국익 증대를 위해 그 기반 요소 중 하나를 과학기술을 통한 산업 분야 발전으로 방향을 잡고 있으며, 이번 달 초 당국의 발표에 의하면 2월, 4월, 9월 중에 건설, 환경, 생활용품, 식료품, 농업, 인쇄 부문의 다양한 과학기술 박람회를 진행할 것으로 언급함.

※ 참고 자료
 - http://haberler.com/
 - http://uza.uz/
 - http://www.abo.net/
 - http://www.imf.org/
 - http://www.senat.gov.u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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