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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오피니언

관세동맹(Customs Union) 회원국(러시아·카자흐스탄·벨라루스) 중기 경제 발전 전망과 대외 무역 현황

러시아 / 벨라루스 / 카자흐스탄 신승환 주벨라루스 대한민국대사관 전문관 2014/01/27

■ Customs Union(이하 CU) 회원국 중기(2014-16) 경제성장률 및 인플레이션 전망치
 - 세계 경제의 장기침체와 최근 셰일가스 및 대체에너지 개발 확대 등에 의한 천연가스
   · 원유의 국제가격 하락 등에 기인하여, CU 회원국들의 중기 평균 경제 성장률은 2%대를 인플레율은 5%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됨.


[전년 동기 대비(%)]

구분

실질GDP 성장률 전망치

인플레율 전망치

CU평균

벨라루스

카자흐스탄

러시아

CU평균

벨라루스

카자흐스탄

러시아

2014

2.5

0.5

5.4

2.4

6.6

15.6

2.3

6.2

2015

3.6

6.1

6.1

3.2

5.7

15.4

6.0

5.1

2016

2.9

3.8

5.7

2.6

5.3

14.6

6.4

4.6

※ 자료출처 : EEC(http://www.eurasiancommission.org/)


- 2013년 CU 회원국은 카자흐스탄(6.0%)을 제외하고 모두 1%대의 저성장을 기록함. 


[전년 동기 대비(%)]

구분

2013년 실질GDP 성장률 및 국제기구 전망치

벨라루스

카자흐스탄

러시아

정부발표

0.9

6.0

1.4

IMF

2.1

5.0

1.5

EBRD

0.5

5.6

1.3

WB

1.0

5.5

1.8

EEC

1.0

6.0

1.4

※ 자료출처 : IMF, World Bank, EBRD 11월 전망치 기준 / CU 3국 통계청

■ 러시아정부 2014-2030년 경제성장률 2.5%대로 하향 조정
 - 2013년 1.4%의 실질 GDP 성장률(인플레율 6.6%)을 기록한 러시아는 세계에너지 가격 하락 등에 의한 경상수지 악화로 향후 저상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됨.
  ○ 2030년까지 러시아 경제가 평균 2.5%대 성장에 머문다면 러시아의 세계 GDP 점유율도 3.4% 동반 하락할 것으로 평가됨.
  ○ HSBC 은행은 금년 1월 연례보고서를 통해 러시아 경제가 2014∙2015년 2%대 이하의 저성장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으며, 2013년 6.6%대의 인플레율을 보인 러시아는 내수 시장 안정화(2014년 인플레율 목표치 5%)를 위해 중기적으로 긴축재정정책을 펼칠 것으로 예상되는 바, 3%대의 2014년 러시아 정부 경제성장 목표치를 달성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관찰됨.

 - 러시아의 최근 저성장과 높은 물가상승률은 러시아 경제의 구조적 문제점을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으며, 이로 인한 경상수지 적자와 외국인 자금 급유출은 중기 전망에서 러시아 루블(RUB) 약세화를 심화시킬 것으로 예상되며, 주변 우크라이나의 정세 불안과 연합국가 회원국인 벨라루스의 경제여건 악화 또한 악제로 작용하고 있음.

■ 벨라루스 2015년(대선) 이후 경제 회복 전망
   - 2011년 경제위기 이후 저성장을 이어가던 벨라루스는 2013년 0.9%의 성장률을 기록하였으며, 러시아 우랄칼리와의 공동판매 카르텔 붕괴, 러시아 원유공급 쿼터 삭감 등으로 인한 대외 무역 여건 악화에 기인하여 심각한 재정적자와 외환위기 상황에 직면했으며, 벨라루스 루블화(BYR) / 달러 환율 폭등과 급격한 물가상승률은 2013년 벨라루스 국내 경제에 총체적인 위기를 몰고 왔음.
   · 2013년 7월 세게 최대의 광물질 비료 생산업체 러시아 우랄칼리는 협약 위반 등을 이유로 2005년 벨라루스 칼리와 체결한 공동판매 카르텔에서 탈퇴한다고 발표하며 세계 칼리비료 시장에 충격을 몰고 왔으며, 이에 기인한 칼리비료 국제시세 하락(약 20%)은 세계시장의 13%를 장악하던 벨라루스 칼리에 심각한 판매 저하를 야기했으며, 이로 인한 벨라루스의 재정 손해는 1억 5,000만 달러로 추산됨.
   · 세계 칼리비료 시장은 러시아와 벨라루스의 합작 카르텔과 북미지역 캔포텍스가 양대 산맥으로 시장을 양분하며 균형을 유지하고 있었음.
  ○ 최근(2013. 12) 러시아가 2014년 벨라루스에 20억 달러 규모의 구제금융 차관을 발표하며, 외환시장에 어느 정도 숨통을 트여줬으나 루카센코 벨라루스 대통령은 2015년 대선 전까지 무리한 경제개혁을 지양하고 공기업 민영화에도 미온한 입장을 취할 것으로 예상되어 2014년은 전년 수준보다 낮은 0.5%대의 성장률(벨라루스 정부 목표치 3%)을 보일 것으로 평가됨.

 - 현재 국립은행의 강력한 환시장 개입을 통한 환율상승 억제와 긴축재정정책으로 내수시장 안정화를 고수하고 있는 벨라루스는 2015년 대선 선거운동 직전부터 유동자금을 풀며 경제 활성화 정책을 단기적으로나마 펼칠 것으로 예상됨.
  ○ 2015년에는 러시아 원유 제3국 휘발유 수출세가 폐지될 것으로 예상되는 바, 이는 2015년 상당 부분 벨라루스 정부 재정 수입의 플러스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관찰됨.
   · 벨라루스는 러시아 원유를 저렴하게 공급받아 정제하여 제3국에 수출하는 과정에서 발생되는 휘발유 수출세를 러시아 측에 지급하고 있으나, 유라시아 연합 출범(2015.1 예상)을 목전에 두고 폐지될 것으로 3자 회원국 정상이 합의한 바 있음.

■ 카자흐스탄 CU 회원국 경제성장 주도
 - 2013년 상반기 대외경제 여건 악화와․ 국제 원유가 및 금속자원 가격하락 의 영향을 받아 주춤하였으나, 후반기 산업 생산량이 3.9% 증가하고 농업 생산량 또한 원년수준보다 높아 2013년 카자흐스탄 경제는 6%의 높은 경제성장률(인플레율 5.2%)을 기록하며, CU 회원국 평균치(1.7%)를 크게 웃돌았음.
  ○ 현재 국내 거시경제 상황이 안정적이며, 텡게화(KZT)의 환율 안정세는 중기 평균 5%의 경제성장을 뒷받침할 것으로 예상되며, 2014년 Kashagan Field의 원유 채굴량 증가 계획과 정부의 경상수지 흑자 유지를 위한 적절한 환율정책에 힘입어 카자흐스탄 경제의 안정적인 성장세는 지속될 것으로 관망 됨.

■ CU 회원국 역외 무역 · 역내 교역 현황
 - 2015년 1월 유라시아 연합(Eurasian Union)창설을 목표로 협정서 초안 문안 합의 과정을 거치고 있는 CU 3국은 2013년 1-11월 총 8,446억 달러의 역외 무역량을 기록하였으며, 수출은 전년 동기 1.7% 감소한 5,319억 달러, 수입은 1.1% 증가한 3,127억 달러로 2,192억 달러의 흑자를 기록함.
  ○ 칼리비료 카르텔 붕괴와 러시아 원유 공급 쿼터 삭감 등에 의하여 벨라루스는 2013년 33.8%의 수출량 저하를 보이며 회원국 수출량 하락세를 주도함.

[단위 : 십억 불]

구 분

수 출

수 입

수 지

전년 동기(%)

수 출

수 입

CU 회원국 역외 무역

531.9

312.7

219.2

-1.7

1.1

국가별

벨라루스

17.9

18.2

-0.3

-33.8

0.7

카자흐스탄

70.9

27.4

43.5

-3.8

5.0

러시아

443.1

267.1

176.0

0.6

0.3

※ 자료출처 : EEC(http://www.eurasiancommission.org/)

- 같은 기간 역내 교역은 582억 달러를 나타내 전년 동기 대비 5.9% 감소한 수치를 보임.

구 분

백만 불

전년 동기(%)

점유율(%)

CU 회원국 역내 교역

58,173.8

-5.9

100

국가별

벨라루스-카자흐스탄

855.4

0.6

1.5

카자흐스탄-러시아

21,350.2

2.3

36.7

러시아-벨라루스

35,967.6

-10.3

61.8

※ 자료출처 : EEC(http://www.eurasiancommission.org/)

■ 2013년 CU 회원국 6.9%의 소비자물가 상승률 기록
 - 소비자 물가는 2013년 12월 전월대비 0.6%, 연초대비 6.9% 상승함. 서비스 요금의 상승률이 식료품 및 비식료품 상승률을 현저히 앞서고 있음.
  ○ 벨라루스의 16.5%의 물가 상승률은 BYR / 달러 환율 급등으로 인한 평균임금 상승 때문이며, 서비스 요금 39.1% 상승은 연초대비 25%에 달하는 공공요금 인상이 원인으로 작용함.

구 분

전월대비

연초대비

세부내용

식료품

비식표품

서비스

CU 회원국 소비자 물가(12)

0.6

6.9

7.2

4.6

9.7

국가별

벨라루스

2.4

16.5

13.4

7.6

39.1

카자흐스탄

0.7

4.8

3.3

3.3

8.0

러시아

0.5

6.5

7.3

4.5

8.0

※ 자료출처 : EEC(http://www.eurasiancommission.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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