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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오피니언

타지키스탄과 중국의 에너지부문 협력 강화와 기대효과

타지키스탄 강명구 한국산업은행 조사분석부 선임연구위원 2014/04/14

■ 타지키스탄과 중국은 에너지, 농업 등의 분야에서 경제협력을 통해 경제적 윈-윈(win-win)을 도모

 - 타지키스탄은 자유경제지대를 조성하여 중국의 투자 유치하여 국가발전을 도모
  ○ 제조업 기반이 매우 낙후되어 대부분의 제품을 수입에 의존하는 타지키스탄은 자유경제지대를 조성하여 중국 기업을 유치

 

  ○ 자유경제지대에서 생산된 상품은 타지키스탄 국내 수요뿐만 아니라, 주변국인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아프가니스탄 등으로 수출
   · 중국은 타지키스탄에서 생산된 상품을 주변국으로 수출함으로써 인건비와 물류비를 절감할 수 있음

 

※ 타지키스탄은 현재 수그드(Сугд) FEZ, 판지(Пяндж) FEZ, 이스카심(Ишкашим) FEZ, 단가라(Дангара) FEZ 등 4개의 자유경제지대(FEZ)가 상품을 생산 또는 조성 되어 있음

 

※ 중앙아시아 최대의 도매시장인 키르기스스탄의 ‘도르도이시장’의 중국 상품 점유율은 약 90%로 저가의 중국 상품이 도르도이시장을 거쳐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등 중앙아시아 각국으로 수출되고 있음

 

 - 에너지부문 협력
  ○ 타지키스탄은 중국이 투르크메니스탄으로부터 수입하는 가스의 파이프라인이 통과할 수 있도록 자국을 경유지로 허가
   · 타지키스탄은 중국의 가스파이프라인 경유지로 허용해줌으로써 통과 수수료를 획득, 중국은 투르크메니스탄으로부터 수입하는 가스파이프라인이 타지키스탄을 경유함으로써 건설비용을 낮출 수 있음

 

 - 농업부문 협력
  ○ 타지키스탄은 부족한 쌀, 채소 재배를 위해, 그리고, 면화 생산 증가를 위해 중국농민들을 투자를 유치
   · 타지키스탄은 쌀과 면화 생산을 늘리기 위해 중국 농민들의 투자를 유치

 

  ○ 타지키스탄과 중국의 최초 농업협력은 2011년부터 시작되었으며, 타지키스탄 정부는 남부에 위치한 하트론 (Khatlon) 지방에 2,000헥타르에 달하는 농지를 중국에게 임대함
   · 약 1,500명에 달하는 중국 농부가 임대된 농지에서 쌀과 면화를 재배함

 

■ 2014년 들어 타지키스탄과 중국은 에너지부문을 필두로 경제협력을 본격화

 - 2014년 3월 중국의 Dong Ying Heli Investment and Development Co. Ltd와 타지키스탄 정부는 정유공장 건설을 위한 기공식을 개최
  ○ 동 사업은 타지키스탄의 투자 및 자산관리위원회와 중국의 Dong Ying Heli Investment and Development Co. Ltd.가 2013년 4월 두샨베에서 정유공장 건설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의 후속 조치임

 

 - 정유공장은 타지키스탄 수도 두샨베에서 남동쪽으로 90㎞ 떨어진 단가라 자유경제지대(Danghara free economic zone)에 위치
  ○ 정유공장의 생산능력은 연간 120만 톤으로 1단계에서는 4.5~6천만 달러를 투자할 예정으로 30만 톤의 원유를 수입하기 위한 송유관 건설에 소요될 예정
   · 정유공장 건설로 타지키스탄은 신규로 2,800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전망

☞ 정유공장 건설로 총 3,500개 신규 일자리가 생길 것으로 예상되며, 계약조건에 의해 신규 일자리 중 80%가 타지키스탄 현지인으로 고용될 전망

 

 - 타지키스탄 측 합작기업은 타지키스탄 최대의 석유가스기업인 Hasan&C가 참여할 예정임
  ○ Hasan&C는 1995년 14,680톤의 정유공장을 발쥬반(Бальджуван)에 건설하였으며, 2012년에는 타지키스탄 최초로 연간 36,000톤의 생산능력을 가진 엔진 오일 공장을 건설

 

■ 기대효과

 - 타지키스탄은 제조업 발전을 통한 경제성장과 국가발전을 위해 중국의 투자를 적극적으로 유치할 것으로 보임
  ○ 타지키스탄은 자국 스스로 산업발전을 위한 재정이 부족하여 중국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하여 자국 산업의 발전을 도모
   · 타지키스탄은 4개의 자유경제지대를 조성하여 동 지대로 중국 기업의 투자를 유치하고 있음

 

  ○ 중국은 타지키스탄의 에너지산업 하류부문인 정유산업에 대한 투자뿐만 아니라, 개발 및 생산 등 상류부문에 대한 투자도 시작될 것으로 전망
   · 현재까지는 타지키스탄에 대한 지하자원의 탐사와 개발은 러시아의 가스프롬 (Gazprom)과 프랑스의 토탈(Total)이 주로 하고 있음

 

 - 타지키스탄은 정유공장 건설로 외화 유출을 줄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주변국으로 정유제품을 수출하여 경상수지와 재정수지를 개선시킬 수 있음
  ○ 러시아로부터 수입되는 정유제품을 대체할 수 있어 외화 유출을 감소시킬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주변국으로 정유제품을 수출하여 경상수지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됨

 

※ 2013년 타지키스탄의 GDP 대비 경상수지는 -1.9%, 2012년 정유제품 수입은 총 수입의 14%를 차지할 정도로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음

 

※ 참고자료
 - Китай построит в Таджикистане крупный нефтеперерабатывающий заво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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