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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오피니언

CIS의 원유 및 정유 생산의 장기 전망과 시사점

러시아ㆍ유라시아 일반 강명구 한국산업은행 조사분석부 선임연구위원 2014/05/16

■ 러시아과학아카데미 산하 에너지연구소와 BP의 발표에 의하면, 2012~2020년 CIS지역의 원유 및 정유 생산은 연평균 0.4%, 0.16% 증가할 것으로 전망
 - CIS 에너지국가들은 제조업이 기반이 정착되지 않아, 국가발전을 위한 재원을 풍부한 원유 및 천연가스의 수출로부터 조달하고 있어 이들 에너지자원의 생산을 확대할 것으로 전망
  ○ 카자흐스탄, 투르크메니스탄, 우즈베키스탄 등 중앙아시아 자원국들은 원유 수출이 경제성장의 기반이 되고 있어 생산이 증가

 

 - 2020년 CIS지역은 러시아의 원유 생산 감소에도 불구하고, 카자흐스탄, 아제르바이잔, 투르크메니스탄의 생산 확대로 2012년 연간 6억 5,870만톤에서 6억 8,200만톤으로 3.5% 증가할 것으로 전망(연평균 생산증가율은 0.44%)
  ○ 투르크메니스탄, 아제르바이잔, 카자흐스탄이 동기간 각각 54.1%, 15.2%, 13.7%로 CIS국가 중 가장 많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
   · 투르크메니스탄은 카스피해 해상광구 개발 본격화로 천연가스 뿐만 아니라, 원유 생산량이 급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 카자흐스탄은 세계 최대 유전 중의 하나인 카샤간 유전의 상업적 생산 지속으로 2010년에는 2012년에 비해 13.7% 증가한 연간 9,002만톤 생산

  ○ 반면, 러시아는 기존 유전의 매장량 고갈과 신규 유전 개발 지체로 2020년에는 2012년에 비해 0.3% 감소한 연간 5억 1,500만톤 생산 전망

 

 

 - CIS지역 정유 생산도 각국의 내수 증가와 부가가치 증대를 위한 설비투자 확대로 2020년 연간 3억 3,200만톤으로 2012년 대비 1.3% 증가할 전망
  ○ 투르크메니스탄, 카자흐스탄, 우크라이나의 정유부문에 대한 투자 확대로 정유생산량이 가장 많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
   · 2012년 정유 생산 증가률(%): 우크라이나 179.1%, 투르크메니스탄 134.4%, 우즈베키스탄 25.0% 순
   · 특히, 투르크메니스탄의 정유 생산량은 2012년 6.4백만톤에서 2020년 15백만톤으로 연평균 11.2% 증가

 

■ 시사점
 - 카자흐스탄, 투르크메니스탄 등 CIS국가들은 원유 및 정유 생산을 늘리기 위한 유전 개발 및 정유시설 확충을 위해 FDI 유치 확대를 위한 투자환경을 개선할 것으로 전망됨
  ○ 우리 에너지기업과 건설업체에게는 동지역에 대한 진출의 호기가 될 전망
   · 2020년까지 카자흐스탄, 투르크메니스탄, 우즈베키스탄에서 에너지부문의 상ㆍ하류부문에 건설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전망

  ○ 특히, 기존 유전의 매장량 고갈로 생산이 감소하는 러시아는 생산량 확대를 위한 신규 유전 개발과 및 수출지역 다변화를 위한 정책 추진
   · 원유 생산 확대를 위해서는 FDI 유치로 신규의 유전 개발에 박차를 다할 것이며, 수출지역의 다변화를 위해 동북아 지역에 대한 중점적인 수출정책 추진

 - 우리나라는 CIS지역 에너지부문 진출의 성공을 위해서는 과거와 같은 실적 위주의 에너지정책에서 벗어나 민관이 협력하여 진출하는 것이 더욱 필요한 시점임
  ○ 또한, 원유ㆍ천연가스 개발ㆍ생산의 상류부문 단독 진출보다는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는 석유화학 등 하류부문과 연계한 진출이 필요

※ 참고자료
 - Добыча нефти в СНГ в 2012-2020 годах будет расти прежде всего в Азербайджане и Казахстане, в Кыргызстане увеличение не прогнозируется (данны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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