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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오피니언

중국의 대 아프리카 투자현황 및 시사점

아프리카ㆍ 중동 일반 장종문 KIEP 아중동팀 연구원 2014/10/10

■ 최근 미국의 부르킹스 연구소(Brookings Institute)는 ‘중국의 대 아프리카 투자의 8가지 특징(8 Facts about China's Investments in Africa)’을 발표

 

- 동 발표에 따르면 중국은 막대한 ODA를 아프리카에 집중적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2009년에 이미 아프리카의 제 1의 교역 대상국으로 등극하였음.

 

■ 그동안 중국의 대 아프리카 투자는 일부 서방언론을 중심으로 자국의 패권적 이익을 위해 과도하게 확대되었다는 비판이 제기되어 왔음.

 

- 동 발표에 따르면 중국의 대 아프리카 투자는 자원 확보라는 자국의 이익에 충실한 측면이 존재한다고 할 수 있으나 시장논리를 무시하고 과도하게 진행된 것인지에 대해서는 논란의 여지가 있음.

ㅇ 중국의 대 아프리카 FDI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분야는 2012년 기준 광산분야이고, 국가별 FDI 규모도 나이지리아, 알제리, 남아공, DR콩고, 니제르 순으로 석유 혹은 광물 자원이 풍부한 국가들을 중심으로 투자가 진행되어 왔음. (2012년 기준)

ㅇ 다만 중국의 대 아프리카 투자는 중국의 경제력과 아시아에 대한 투자 규모와 비교했을 때 여전히 미미한 수준으로 지속가능성이 염려될 정도로 과도한 수준이라 보기는 어려움.

 

■ 중국의 대 아프리카 투자는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높으며, 이에 대한 평가는 아프리카 국가들의 성장에 대한 기여도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음.

 

- 최근 중국의 대 아프리카 투자는 2008년을 기점으로 다소 둔화된 상황이나 아시아와 남미 시장에 대한 투자규모, 아프리카 시장의 발전, 중국 ICT 기업의 부상 등을 고려했을 때 지속적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높음.

ㅇ 장기적으로 중국의 대 아프리카 투자전략은 단순한 자원 확보에서 신규시장 확대 측면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임.

ㅇ 실제로 최근 부상하고 있는 화웨이, 샤오미 등의 중국 ICT 기업은 이미 아프리카를 주력 시장으로 삼아 상당한 성과를 거두고 있으며 동지역 ICT 인프라 투자도 병행하고 있음.

- 모든 투자국은 자국의 이익을 추구한다는 속성을 고려하였을 때 중국의 대 아프리카 투자도 자국의 이익에 기반한 합리적 행위로 이해할 수 있으며, 아프리카 경제성장에 얼마나 기여하고 있는지에 따라 투자전략에 대한 사후 평가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됨.

 

<자료: Brookings Institute, 중국정부, The Heritage Foundation 등>

 

1) “China-Africa Economic and Trade Cooperation,” Beijing, December, http://www.gov.cn/english/official/2010-12/23/content_1771603.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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