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영역 건너뛰기
지역메뉴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전문가오피니언

2014년에 가장 많이 팔린 책, 그리고 망명 작가들의 거처를 마련하는 멕시코

멕시코 정혜주 멕시코국립대학 박사 2015/01/11

2014년에 멕시코 사람들은 어떤 책을 읽었을까?

작년 한 해 동안에 멕시코사람들은 어떤 책들을 읽었을까? 이는 문학적 작품성이 아니라 서점에서 가장 많이 팔린 상업성에 대한 조사이다. 교과서용 서적을 빼고, 가장 잘 팔린 열권의 책은 다음과 같다.

“같은 별 아래(Bajo la misma estrella)”, 존 그린(John Green) 저, 이 책은 암에 걸린 두 젊은이와 그들의 사랑 이야기이다. 이 이야기는 조슈 본(Josh Bonne)이 감독하여 영화로 만들어졌고, 흥행에 성공하였다.

“간통(Adulterio)”, 파울로 코엘로(Paulo Coelho) 저, 코엘로의 가장 최근의 작품. 한 여자가 보기에 완벽한 가정을 꾸리고 있지만 단조롭고 지루한 삶에 직면한다. 그녀는 자신이 행복하지 않다고 생각하고 되돌아와서 모든 것을 바꾼, 완벽한 삶에 대한 고전적인 이야기이다. 코엘로는 역사적으로 가장 많이 읽힌 저자 중의 하나이다.

“얼음과 불의 노래: 칼의 폭풍우(Canció́n de hielo y fuego: Tormenta de espadas), 조지 마르틴(George R. R. Martinn) 저, 첫 번째 저서인 ”왕좌의 게임(Juego de Toronos)“이 출간된 지 거의 20년 만에 나온 연속편이다.

“그림자 사냥꾼: 투명유리의 도시(Cazadores de sombras: Ciudad de cristal)”, 카산드라 클레어(Cassandra Clare) 저, 이전의 저서 “뼈들의 도시(City of bones)”가 영화로 만들어져 흥행에 성공하지 않았더라면 이렇게 주목을 받지는 못했을 것이다. “투명유리의 도시”는 거의 1위의 판매실적을 거두었다.

“영원의 문턱(El umbral de la eternidad)”, 켄 홀러(Ken Foller) 저, 이 영국인은 매우 대중적인 역사 소설가이다. 20세기에 대한 3연작의 세 번째 책이다.

“종이 도시(La Ciudad de Papel)”, 존 그린(John Green)), 저, 그린의 새로운 책으로, 젊은이들의 딜레마와 그에 대한 대답을 찾는 복수극이다.

“메이즈 러너: 달리기 또는 죽기(The Maze Runner: Correr o morir)”, 제임스 데쉬너(James Dashner) 저, 한 젊은이가 여러 의문에 관계되는 4부작으로, 심리적인 스릴러이며 액션이 넘친다. 같은 이름의 영화가 흥행에 성공하자 그의 첫 작품이 불티나게 팔렸다.

“굶주림의 놀이: 신사호(Sinsajo)”, 수잔 콜린스(Susan Collins) 저, 수산 콜린스의 3부작 중의 제3편이다. 공포 아래서 사는 사람들을 조종하는 엘리트의 냉혹한 모습을 보여주는 미래에 대한 이야기이다.

“꿈의 의사(Doctor Sueno)”, 스티븐 킹(Stephen King) 저, 이미 40여 년 전부터 알려진 그는 여전히 인기 있는 작가이다. 1977년에 발표한 “광채(El Resplancor)”와 유사한 작품이다. 

“다이버전트(Divergente)”, 베로니카 로스(Veronica Roth) 저, 행위와 가치에 따라 사람들을 분류하고 지배하는 또 다른 미래에 대한 공상소설이다. 그런데 불과 16살짜리 소녀가 역사의 영웅이 될 수 있을까?

브라질 작가인 코엘로만 빼고, 모두 영어권의 작품을 번역한 흥미 위주의 소설이다. 연속물이 4권이며, 영화로 만들어져 흥행에 성공한 것도 3권이다. 젊은이들은 모험의 역사, 중세의 궁정, 또는 흡혈귀를 주제로 한 책들을 열정적으로 구입했다. 멕시코 국내에도 호세 에밀리오 빠체꼬(Jose Emilio Pacheco)와 같은 좋은 작가들이 있었으나 그들의 책은 별로 팔리지 않았다.

 

멕시코는 망명 작가들을 위한 집을 늘릴 것이다.

다른 한편, 멕시코는 연말에 또 다른 주목받는 발표를 하였다. 2015년에 멕시코는 망명 작가들을 더 많이 받아들일 예정이다. 필립 올레-라프르네(Philippe Olé́-Laprugne)에 따르면, 현재 세계에는 70여 명의 작가들이 망명을 원하고 있다. 특히 아프리카와 중동 및 동유럽의 작가들이 어려운 시대를 맞고 있다. 이런 이유로 “망명 작가들의 집(Casa Refugio Citlatépetl)”에서는 2015년에는 여러 도시에 집을 더 마련하고 관계망을 넓혀 협박과 추적을 당하고 있는 작가들을 맞아들일 수 있도록 하려고 한다.


오하까에 제 2의 “망명 작가의 집”을 짓는다.

“망명 작가를 위한 집”을 오하까에 세우는 계획은 CaSa(Centro de las Artes de San Agustin)의 중재로 문화부회(Conaculta)와 똘레도(Francisco Toledo)가 2009년에 협약을 맺고 세계의 협박받는 작가들을 도와주기 위하여 계획되었다. 오하까의 주지사인 마쎄도니오 알깔라(Macedonio Alcala)는 지난해 11월에, 극장 개원식에서 이 계획을 발표하였다. 필립 올레-라프르네는 오하까는 멕시코에서 정치-사회적으로 가장 조용한 지역이며, 주 정부가 이 계획을 실천할 의지가 있을 뿐만 아니라 똘레도(Francisco Toledo)와 (Guillemo Quijas-Corzo)도 지지하였다고 한다.

오하까에 세워지는 “망명 작가의 집”은 멕시코에 세워지는 두 번째 시설이며, 세계 각지에서 협박받는 약 150명의 작가들을 수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한다. 올레-라프르네에 의하면, 아직 이름은 밝힐 수 없으나 2명이 새로 받아들였으며, 그들에게 스페인어를 가르쳐주고 자신들의 문학 작업을 계속하도록 도울 것이라 한다.  오하까에서는 2015년 1월 1일에 국제 서적박람회를 여는 것으로 새해를 시작하였다.
 
씨따떼뻬뜰 집(Casa Citatépetl, 망명 작가의 집)은 1999년에 최초로 시작하였다.

씨따떼뻬뜰 집(Casa Citatépetl)은 멕시코 최초의 망명 작가들을 위한 집으로 1999년 9월에 세워졌다. 이는 1998년 3월에 멕시코시 정부와 협약을 맺은 결과로 이루어진 것이다. “망명 작가들의 집”은 문학계의 여러 사람이 협조하였다. 까를로스 몬시바이스(Carlos Mosivais). 호세 에밀리오 빠체꼬(Jose Emilio Pacheco), 세르히오 삐똘(Sergio Pitol), 아우구스또 몬떼로소(Augusto Monterroso), 후안 비요로(JuanVilloro)와 재무를 맡는 호세 아레안,(Jose Arean) 그리고 원장인 알바로 무띠스(Alvaro Mutis)이다.

 

※ 참고자료

http://www.informador.com.mx/cultura/2014/567356/6/que-leyeron-los-mexicanos-durante-el-2014.htm
http://www.cronica.com.mx/notas/2014/875335.html
http://www.dineroenimagen.com/2014-12-27/48480

본 페이지에 등재된 자료는 운영기관(KIEP)EMERiCs의 공식적인 입장을 대변하고 있지 않습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