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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오피니언

중남미 2015년 1분기 채권발행 감소

중남미 일반 박미숙 KIEP 미주팀 전문연구원 2015/05/08

■ 중남미가 2015년 1분기 동안 해외에서 발행한 국채와 회사채 규모는 약 322억 달러로 전년 대비 30% 감소

- 주요 채권 발행 주체는 정부, 금융기관, 국영 또는 민간 에너지 기업 등

- 특히 원유가격이 폭락하면서 석유 및 가스 생산 기업의 채권 발행이 전년 동기대비 63% 감소

 

■ 중남미 지역의 저성장에 대한 예상, 주요국 통화의 절하, 전 세계적으로 신흥국 채권에 대한 수요 감소가 중남미 지역 채권발행 감소의 원인

- 중남미는 2014년 4분기 연속으로 성장률이 하락하여 2014년 성장률은 1.3%로 저조했으며, IMF는 2015년 성장률이 0.9%로 하락할 것이라 전망
ㅇ 해외의 일차산품 수요 감소와 이로 인한 국제가격의 하락으로 수출이 감소하고 교역조건이 악화되어 남미국가를 중심으로 성장률이 하락
ㅇ 일차산품 의존적인 남미는 성장이 부진한 반면, 제조업과 미국 경제에 대한 의존이 높은 멕시코 및 중미는 경제가 회복되고 있으나 중남미 전체로는 성장률 하락이 우세
- 또한, 미국 달러 강세와 향후 글로벌 금리 인상에 대한 예상으로 중남미 주요국 통화가치가 하락하여 채권 발행의 비용이 증가
ㅇ 브라질 헤알화는 지난 1년간 약 40%가 절하되었으며, 이는 인플레이션 상승, 투자 심리 악화, 자본 유출 등을 야기함.


■ 멕시코를 제외한 중남미 국가의 국제 자본시장에서 채권발행은 당분간 둔화될 것으로 예상

- 상대적으로 성장이 양호한 멕시코가 1분기 동안 발행한 채권은 약 160억 달러로 중남미 전체 발행 채권의 약 절반 규모
 ㅇ 국영 석유회사인 Pemex가 약 60억 달러, 글로벌 시멘트 기업인 Cemex사가 약 8억 달러를 발행
 ㅇ 유럽 중앙은행이 1월부터 양적완화를 실시하면서 유럽정부나 기관이 발행한 채권매입을 늘리자, 시장에서 비유럽 국가 또는 기업이 발행한 채권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여 멕시코 정부와 Cemex는 최근 유로화 표시 채권 발행을 확대

- 미국의 금리 인상이 예상되고, 신흥국의 경기 회복이 더딜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에너지 산업의 비중이 높은 국가와 브라질 등은 차관이나 국내 채권 발행 등 대체 금융조달 방안에 의존할 것으로 예상됨.

 

<자료: Economist Intelligence Unit, Fitch, International Monetary Fund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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