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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오피니언

중남미 2014년 외국인직접투자 감소

중남미 일반 박미숙 KIEP 미주팀 전문연구원 2015/06/05

■ 2014년 중남미에 유입된 외국인직접투자는 약 1,590억 달러로 전년 대비 16% 감소

- 같은 기간 선진국에 대한 FDI는 14%가 감소하고 개도국에 대한 투자는 5% 증가하여 전 세계 FDI는 7%가 감소함.
ㅇ 개도국의 경우, 중남미 지역 투자가 16% 감소하고 아프리카가 2%가 줄어든데 반해 아시아 개도국에 대한 투자는 15% 증가하여 개도국 전체는 5% 증가함.
- 2008년과 2013년에 GDP 대비 FDI의 비중이 3.2~3.3%로 2000년대 들어 최고점을 찍었으나 2014년에는 2.6% 수준으로 하락

- 2000년대 들어 대부분 중남미 국가들의 GDP 성장률이 높아지면서 내수시장을 겨냥한 서비스와 제조업 투자가 증가했으나 2013년 경기침체가 시작되면서 투자가 저조함.
ㅇ 제조업 중 내수시장을 겨냥한 업종은 시멘트와 식음료가, 수출을 목적으로 한 제조업 투자 업종은 자동차, 전자제품 등이 있으며 수출을 위한 투자는 멕시코와 중미 지역에 주로 집중됨.
ㅇ 서비스업 투자 분야는 금융, BPO(Business process outsourcing), 전력, 관광, 항만, 통신 등임.
- 원자재 가격이 2012년부터 하락하고 있는데, FDI 감소는 2014년부터 본격화
ㅇ 중남미 지역에서 주로 생산하는 원자재는 구리, 철광석, 금, 원유 등
- 특히 자원 부문 투자 감소가 뚜렷하여 2009~13년 기간 동안 전체 FDI에서 자원 분야 투자가 차지하는 비중은 평균 24%였으나, 2014년에는 비중이 17%로 하락
ㅇ 상대적으로 서비스 부문에 대한 투자 비중이 증가하여 2009~13년 38%에서 2014년 48%로 상승

 

■ FDI 감소 외에 최근 중남미 FDI의 특징은 기술 집약 산업에 대한 투자 비중의 증가

- 자동차 및 부품, 전자 산업 등 중고위(medium-high) 또는 고위(high) 수준의 기술을 필요로 하는 산업 분야에 대한 FDI가 증가하는 추세로 이 산업의 비중은 전체 제조업 FDI의 약 60%를 차지
ㅇ 2008~2010년 기간 동안 위 산업의 비중은 전체 제조업의 약 40%였으나 이후 급격히 증가하는 추세
- 기술 집약 산업에 대한 투자는 멕시코와 브라질에서 높게 나타남.

 

■ 중남미 지역의 2015년 경제성장률이 1%대로 전망됨에 따라 중남미 소비시장을 겨냥한 투자가 줄어 올해에도 FDI가 감소할 것으로 전망

- 특히 브라질이 -1% 수준으로 성장이 예상됨에 따라 브라질에 대한 투자 감소가 클 것으로 예상되며, 중남미 전체적으로는 광물과 에너지 분야 투자의 감소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됨.
- 그러나 멕시코의 경우는 성장이 약 3%로 전망되고 정부의 규제 완화로 서비스 분야 투자 환경이 개선되면서 투자 증가가 예상됨.

 

<자료: UN 중남미경제위원회, Oxford Analytica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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