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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오피니언

칠레 경기 회복세 둔화 전망

칠레 이시은 KIEP 미주팀 연구원 2015/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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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칠레 통계청(Instituto Nacional de Estadísticas; INE)이 최근 발표한 칠레의 5월 주요경제통계에 따르면 경제회복세는 여전히 둔화 양상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 산업 생산 지표에 따르면 지난 5월 칠레의 산업 생산은 전년대비 1.2% 하락하였음.

ㅇ 구성별로는 제조업과 광업 부문에서 각각 3.3%, 0.4% 하락세를 보임.

- 한편 실질소매판매량은 전년대비 3.1% 증가하였음. 전년 대비 산업 생산 하락과 소매판매 증가는 일부 캘린더 효과에서 기인함.
ㅇ 내구재의 소비는 1.3% 하락하였으나, 식료품과 연료 등을 포함하는 비내구재의 경우 실질 소비량은 5% 증가하였음.

ㅇ 그러나 비내구재 실질 소비량 증가의 경우 세계 유가하락에 따른 소득효과가, 내구재 소비 감소의 경우 페소화의 가격하락으로 인한 수입 감소가 원인임.

- 실업률은 같은 기간 0.5%p 상승하였고,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3개월 동안 6.6% 기록함.

ㅇ 특히 농업부문에서의 고용 하락이 가장 두드러졌으며, 상대적으로 교육부문에서는 약 2만 8천여 개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며 고용률을 높이는데 기여함.


■ 칠레의 경제 회복세 둔화는 대외 경제 환경 악화와, 국내 투자 감소에서 기인함.
- 최근 칠레의 산업 생산은 비호의적인 대외환경이 지속되면서 하락 압력을 받고 있음.

ㅇ 제조업의 생산 하락은 이를 구성하는 주 품목인 보통금속(common metal)의 생산이 약 24% 가까이 감소한 데에서 가장 큰 영향을 받았으며, 이러한 합금 생산의 급감은 외부 수요 감소가 주 원인으로 분석됨.

ㅇ 광업의 경우, 구리를 제외한 철, 금, 은 같은 기타 금속들의 채광 량이 소폭 감소함.

- 최근 칠레의 기업신뢰도 하락 역시 국내 투자를 감소시키며 국내 생산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음.

 

■ 칠레 정부와 금융 당국은 단기 경제성장률을 높이기 위한 조치를 취할 것으로 보임.

- 칠레의 경제 성장률은 2014년 급감 이후 회복의 기미를 보이는 듯 했으나, 기대에 크게 못 미치는 상황임.
ㅇ 5월 경제성장률은 연초 전망치인 1.3%에 훨씬 못 미치는 0.8%에 그침.

- 바첼렛 칠레 대통령은 지난 5월 새로운 내각을 구성하고, 기업신뢰도의 추가적 하락을 막으려는 노력을 보이고 있음.

- 전문가들은 중앙은행이 현재 금리를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음.

 

자료: 칠레 통계청, ICARE, 칠레 중앙은행, EI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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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전년 대비 산업 생산 하락과 소매판매 증가는 일부 캘린더 효과에서 기인함. 

 

본 페이지에 등재된 자료는 운영기관(KIEP)EMERiCs의 공식적인 입장을 대변하고 있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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