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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오피니언

서아프리카 에볼라 발생 이후 최근 동향 및 전망

아프리카ㆍ 중동 일반 박현주 KIEP 아중동팀 연구원 2015/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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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발생한 대규모 에볼라 감염의 첫 번째 사례가 2014년 3월 확인된 이후 전 세계적으로 27,784명이 감염되고 11,294명이 사망했으며 (2015.7.29 WHO 발표 기준), 대부분이 기니, 라이베리아, 시에라리온 세 개 국가에 집중되어 있음 (그림 1, 2 참조).1)


- 에볼라 바이러스는 1976년 현 콩고민주공화국의 에볼라 강 인근에서 최초 발견된 이후 간헐적으로 감염이 보고되었으나 이번과 같은 대규모 감염은 처음 발생하였음.


ㅇ 치사율은 평균적으로 50%정도이며 (2015년 4월 기준), 이전에 발생한 감염의 치사율은 25%에서 90%로 변동 폭이 큼.

 

■ 이번 대규모 감염이 발생한지 16개월이 넘어가면서 주요 감염국의 재건에 대한 국제사회의 지원 방안과 현 보건 분야 지원 체제 개혁에 대한 논의가 활발해지고 있음.


- 지난 7월 9-10일 뉴욕에서 에볼라 재건 국제회의(International Ebola Recovery Conference)가 UN 반기문 총장 주재로 재건을 위한 자금지원을 촉구하기 위해 열림.


ㅇ 한국 정부는 동 회의에서 500만 US달러를 추가 지원하기로 합의함.

- 지난 5월 독립전문가로 구성된 패널이 WHO의 에볼라 대응에 대한 에볼라 중간 평가 패널 보고서(Report of the Ebola Interim Assessment Panel)를 발표함.


ㅇ 보고서는 WHO의 대응 실패를 지적하며 이번 에볼라 사태를 통해 국제보건 지원에 대해 전반적인 재점검이 필요하다고 제언함.


■ 주요 감염 세 개국은 소득 수준이 낮은 국가로 에볼라 발생 이전 높은 경제성장률을 보였으나 이번 에볼라 사태로 인해 손실이 클 것으로 전망됨 (그림 3 참조).


- 기니와 라이베리아, 시에라리온은 일인당 GDP는 각 550, 453, 809 US달러임 (2013년, World Bank 기준).


- IMF는 2014년 초 기니와 라이베리아, 시에라리온의 2014년도 경제성장 전망치를 4.5%, 5.9%, 11.3%로 발표하였으나 에볼라 발생 이후 2014년 8월에 전망치를 2.4%, 2.5%, 8.0%로 수정 발표하였으며, 실제 성장률은 전망치보다 낮게 나타남 (그림 4 참조).

- Brookings Institute는 이번 에볼라 발생으로 인해 무역, 농업, 광업, 투자, 금융, 관광, 국가
재정 등 거의 모든 부문에서 손실을 우려함.

 

자료: 연합뉴스, BBC, Brookings Institute, Economist, Global Ebola Response, IMF, WHO, World
Bank 등

____________________________

1) 1) 일부 언론은 첫 번째 사례가 2013년 12월 발생했다고 보도하고 있는데, 이는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 실린 연구에서 기니의 게케두(Guéckédou)에서 2013년 12월 사망한 두 살 아이로부터 이번 감염이 시작되었다고 발표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이며 WHO는 첫 번째 확진을 2014년 3월로 발표함.
2) A. Sy and A. Copley, October 1, 2014, "Understanding the Economic Effects of the 2014 Ebola Outbreak in West Africa," The Brookings Institute. http://www.brookings.edu/blogs/africa-in-focus/posts/2014/10/01-ebola-outbreak-west-africa-sy-copley (Accessed July 30,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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