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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오피니언

[경제] 인도, 아프리카 54개국과 세 번째 정상회담 개최

인도 / 아프리카ㆍ 중동 일반 EMERiCs KIEP - 2015/11/26

 

지난 10월 26일 뉴델리에서 인도-아프리카 정상회의(IAFS)가 개최되었다. 3회를 맞이한 이번 회의는 역대 최대 규모의 인도-아프리카 정상회의인 것으로 알려졌다.


역대 최대 규모 인도-아프리카 정상회담
경제, 문화 분야를 비롯해 우주과학기술, 교육, 보건, 식량 안보 등을 의제로 한 이번 인도-아프리카 정상회담(IAFS)에는 아프리카 54개국의 대표와 아프리카연합(African Union) 대표를 비롯해 총 2,000명의 대표단이 뉴델리를 방문했다. IAFS가 처음으로 열린 2008년에는 아프리카 14개국이 참가했고, 2011년에는 11개국이 참가했던 것 비해 그 규모가 크게 성장했다.
지난 10월 26일부터 30일까지 개최된 인도-아프리카 정상회담에서 인도가 중점적으로 언급한 사안은, 인도와 아프리카의 UN 안보리 영구 회원국 지위 획득과 인도의 대(對) 아프리카 100억 달러 차관 및 추가 6억 달러 지원금 무상 제공 등이 있다.
또한, 테러와 방위 분야도 중점적으로 논의되었다. 모디 총리는 부상하는 테러 위험을 언급하며, 테러는 반드시 척결되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방위와 관련해서는 사이버보안, 해양안보, 방위협력이 과제로 거론되었다. 이 외에도 모디 총리는 인도와 아프리카 국가들이 기후변화 협정에 동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인도, 아프리카 자원 두고 중국과 경합
아프리카는 전 세계 석유 매장량의 10%, 크롬과 백금은 80~90%, 금은 40%를 보유하고 있다. 감비아 현지 매체 The Point는 아프리카의 자원은 인도가 가진 자원의 10배에 이르며, 이는 급격히 증가하는 인도의 수요를 맞출 수 있는 양이라고 전했다. 수단과 남수단에 진출한 인도 국영 석유회사 ONGC는 향후 3년에 걸쳐 120억 달러에 이르는 외화 자산 매입을 모색하고 있다. 또한, 인도는 9천만 톤 규모의 점결탄 생산 광산을 매입하기 위해 남아공과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인도는 13세기부터 이어져 온 아프리카와의 무역 역사성과 동등한 파트너로서 함께 성장을 이루어나가겠다는 호혜적 파트너십을 강조하고 있다. 중국의 아프리카 자원외교와 차별화하겠다는 전략이다. 모디 총리는 2014년 말 이후 중국 경제 성장의 둔화로 아프리카 국가들이 입을 경제적 타격을 강조하며, 인도와의 무역을 늘려야 할 필요성을 역설했다.
한편 아프리카와 중국의 교역량은 인도의 3배에 달하며, 오는 12월에는 중국-아프리카협력포럼(CACF)이 개최될 예정이다.

 

인도-아프리카와의 관계 강화
팀 슈타이네케(Tim Steinecke) 영국 세인트앤드루스(st Andrews)대 아시아-아프리카지역 연구원은 이번 인도-아프리카 정상회의를 통해 아프리카 리더들이 중국의 투자 모델의 대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인도와 아프리카의 무역부 장관들은 12월 15부터 18일까지 케냐 나이로비에서 개최되는 WTO 장관 회담에서도 공통의 목표를 가지고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Daily 뉴스브리프 원문보기]
10월 27일, 인도, 아프리카 정상들과 협력 관계 강화 논의
10월 28일, 인도 외무부 장관, “인도, 아프리카 UN 안보리 영구 회원국 되어야”
10월 30일, 모디 총리, “인도, 아프리카에 100억 달러 차관 제공할 것

 

[참고자료]
Zee News, Newsweek Europe, Reuters, Deutsche Welle, IBTimes, QUARTZ India 등

본 페이지에 등재된 자료는 운영기관(KIEP)EMERiCs의 공식적인 입장을 대변하고 있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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