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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오피니언

[경제] 알제리, 석유 의존도 줄이고 경제 다각화 시도

알제리 EMERiCs 대외경제정책연구원 - 2016/03/15

알제리 관세통계청(CNIS)은 2015년 1~11월 간 알제리는 126억 달러(14조 8천억 원)의 무역적자를 기록했으며, 수출과 수입은 각각 41.9%, 12.5%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알제리, 무역/재정 적자 심각
2015년 알제리 경제는 2009년 이후 최악의 상황을 맞이한 것으로 보이다. 2014년 알제리는 54억 달러(6조 3천억 원)의 무역흑자를 기록한 바 있으나, 심각한 저유가 사태가 알제리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으로 작용하고 있다. 알제리 국립통계청(the National Office of Statistic)은 2015년 3분기 GDP 성장률이 전년 대비 1.7% 하락한 3.3%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국제적인 저유가 사태는 세계 19번째이자, 아프리카 최대 산유국 중 하나인 알제리의 무역수지와 재정 적자에 심각한 영향을 미쳤다. 높은 석유 의존도와 경제 구조의 비다각화로 저유가의 경제적 영향에 충분한 대비를 하지 못한 탓이다. 2015년 무역수지 적자액은 137억 달러를 기록하였으며 이는 2014년의 43억 흑자액과 대조된다.
또한, 2015년 석유를 통한 수익이 357억 달러로 2014년 603억 달러에 비교하여 전년 대비 40.8% 손실됐으며, 외환보유고는 2015년 동안 3,000만 달러가 줄어들었다.
한국 기업의 피해도 심각하다. 대우 건설이 진행 중이던 가스복합발전소의 준공에 큰 차질이 생겼으며, 알제리에 수출을 진행하던 기업들이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석유 의존도 줄이고 경제 다각화가 필요
저유가 사태로 인한 심각한 경제 상황 속에서 알제리는 석유가 국가 예산의 60%와 수출의 97%를 차지하는 기존의 경제 구조를 개선하고 경제 다각화가 절실한 상황이다. allAfrica는 새로운 경제 부문을 개발하기 위한 알제리의 경제 개혁이 최근 2년 사이에 가속화하고 있다고 전한 바 있다.
다각화를 위한 노력의 목적으로 파이낸싱과 금융 산업 발전에 노력을 가하고 있으며, 제조업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한 세금 시스템을 도입했다. 그리고 자금과 토지의 접근성을 높여 비즈니스 환경을 효율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알제리 정부는 심각한 무역수지 적자의 해결을 위해 수출입 승인 시스템을 도입했다. 이를 통해 막대한 수입 및 관련 자금의 흐름을 관리하고자 한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2015년 외부 충격에 대한 저항은 미진했다. 전문가들은 알제리 경제가 계속해서 상당한 위기에 직면할 것이며, 무역 적자를 더욱 악화할 것이라 예상했다. 그러나 이러한 위기가 알제리 정부 및 공공 정책을 개혁할 좋은 기회라고도 분석했다.


경제 다각화를 위한 국가 협력
다른 국가와의 경제 협력도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압델 부테플리카(Abdelaziz Bouteflika) 알제리 대통령은 알랭 쥐페(Alain Juppé) 프랑스 보르도 시장을 만나 양 국가의 경제협력 계획을 확인했다. 특히. 알랭 쥐페 시장은 르노(Renault), 푸조(Peugeot)와 같이 새로운 시장이 필요한 프랑스 기업에 알제리는 매력적인 시장임과 동시에 알제리는 경제 다각화가 필요한 시점이라 전하며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Daily 뉴스브리프 원문보기]
2월 14일 사우디 외무부 장관, “미국이 이끄는 연합에 따라 사우디 군대 시리아에 배치”


[참고자료]
allAfrica, Africa New, Hellenic Shipping News Worldwide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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