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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오피니언

[정치] 상하이 협력기구 전문가, 범죄와의 전쟁을 위한 회원국들 협력 숙고

우즈베키스탄 EMERiCs - - 2016/04/08

 

 

유라시아 현지 매체인 Trend에 따르면, “상하이협력기구(SCO) 전문가 집단은 2016~2020년 범죄와의 전쟁을 위한 회원국들 간의 협력방안을 논의했다.”는 내용을 우즈베키스탄 외무부 장관을 통해 밝혔다. 또한 전문가 집단은 회원국 간의 협력 증진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2016~2020 범죄와의 전쟁 선포
지난 3월 14일, 우즈베키스탄 외무부는 베이징에서 3월 15~18일에 열릴 상하이협력기구 정상회담의 준비를 위한 회담이 개최될 것이라고 밝혔다. 상하이협력기구 정상회담은 올해 6월 23~24일에 우즈베키스탄의 수도 타슈켄트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상하이협력기구 정상회담을 위한 이번 회담은 압둘아지즈 카밀로프 우즈베키스탄 외무부 장관에 의해 진행될 것이다.
타슈켄트에서 개최될 SCO정상회담은 올해로 상하이협력기구 설립 15주년을 기념하는 데 의의가 있다. Trend에 따르면, 정상회담에서는 ‘2017~2022 금지약물에 대한 조치’,‘2016~2020 범죄 예방 조치’에 대한 협력안을 제시하고 회원국 간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라고 했다. 앞서 제시한 조치들은 상하이협력기구의 영향력이 점차 확장되면서 필수적으로 다루어져야 하는 중요한 안건이라고 덧붙였다.         


상하이협력기구란?
상하이협력기구는 2001년 7월 14일중국, 러시아,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타지키스탄 등 6개국이 설립한 국제기구이다. 우즈베키스탄을 제외한 다섯 국가는 1996년에 설립한 상하이 5(Shanghai Five)의 회원국이었고, 2001년 우즈베키스탄이 가입하면서 명칭을 상하이협력기구로 변경했다. 2015년 상하이협력기구는 인도와 파키스탄의 정회원 승격에 합의하며 외형상 확장을 시도했다. 이밖에 벨라루스, 몽골, 이란, 아프가니스탄이 옵서버국가로 활동하고 있다. 상하이협력기구는 회원국 간의 상호 신뢰와 이익의 추구, 평화, 협력 추진을 위해 설립되었다.
상하이 협력기구 회원국과 옵서버국가들의 GDP는 세계 GDP의 20%를 차지하고, 그 규모는 15.5조 달러에 이른다. 총 33억의 인구를 보유하고 있는 만큼 국제적으로 큰 영향력을 가지고 있는 기구이다.


향후 전망과 SCO의 계획
지난해 7월 11일, 러시아 우파(Ufa)에서 열린 상하이협력기구 정상회담에서 우즈베키스탄은 상하이협력기구의 의장국을 맡았다. 이날 자리에 참석한 이슬람 카리모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은 “상하이협력기구는 앞으로 군사적, 정치적으로 회원국 간의 이해관계가 변모되지 말아야 하고, 상하이협력기구의 본래 목적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연설했다. 이어 “상하이협력기구의 영향력이 확대되고 있는 만큼, 주변 국가들의 참여와 협력도 기대할 수 있다.”고 카리모프 대통령은 덧붙였다. 
한편, 지난 3월 14일, 상하이협력기구로부터 아제르바이잔은 대화협력국으로 인정받았다. 같은 날, 상하이협력기구는 이번 달에 아르메니아와 네팔도 대화 상대국으로 참여 준비 중임을 전했다. 상하이협력기구는 향후 아시아와 유럽을 잇는 실크로드를 부활시킬 계획을 세우고, 그 영역을 확장할 뜻을 표했다.


작성 : 임 성 우
자문 : 이 지 은(한국외국어대학교 교수)


[Daily 뉴스브리프 원문보기]
3월 14일, [정치] SCO정상회담을 위한 준비


[참고자료]
Tr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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