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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오피니언

[경제] 루마니아 자동차 판매량 급성장

루마니아 EMERiCs 대외경제정책연구원 - 2016/04/14

루마니아 현지 매체 NINE O`CLOCK에 따르면 유럽 자동차 제조협회(European Automobile Manufacturer`s Association)는 지난 2016년 연초 2개월간 루마니아 신차 판매량이 24.3% 상승하는 괄목할만한 성장을 보였다고 보도했다. 2016년 1~2월 루마니아에서 판매된 자동차는 총 1만899대로, 전년 동기 8,768대보다 두 배 이상 급증했다.


급부상하고 있는 루마니아 자동차 시장
유럽 자동차 제조협회(ACEA)의 통계 자료에 따르면 올해 1, 2월간 루마니아 자동차 시장은 놀라운 성장세를 기록했다. 루마니아 신차 판매 성장률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3%로, EU 평균인 10.1%보다 14.2%가 높다. 루마니아의 2016년 1~2월 신차 판매 성장률은 키프로스(47.2%), 아일랜드(35.5%)에 이어 EU 국가 중 3위를 기록했다.
이러한 루마니아 자동차 시장의 약진은 2015년부터 지속해왔다. 루마니아 경찰 측의 통계에 따르면 2015년 한 해 루마니아의 자동차 제조량은 약 12만 600대, 자동차 등록량은 8만 1,100대로, 전년 대비 각각 20.2%, 15.77% 증가했다. 2015년 중고 차량도 약 25만대 수입되었는데, 이 또한 2014년보다 약 14% 증가한 수치이다.


자동차 시장의 성장 동력은 중고차
자동차 시장 전문가인 Adrian Mitrea 기자는 이러한 현상에 대해 “유럽 자동차 제조수입협회(The Car Maker's and Importer's Association)와 경찰 측의 통계에 따르면 분명 루마니아 자동차 시장은 급성장하고 있지만, 수입만큼 재수출도 이루어지고 있어 실제 성장세는 완만한 편이다.”라고 진단했다.
또한 Adrian Mitrea 기자는 “루마니아는 신차 수입량보다 중고차 수입량이 지속해서 증가할 것”이라며, 소비자들이 신차 구입을 선호하기는 하지만, 아직 경제적 현실이 이를 뒷받침하지 못하고 있음을 지적했다.
유럽 자동차 제조수입협회(APIA) 측의 한 관계자는 “루마니아 관련 당국은 신차 판매 촉진을 위해 중고차에 세금을 부과하는 등의 조치를 강구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루마니아 자동차 제조 시장, EU 10위권 진입
한편, 루마니아 현지 매체 Romania Insider에 따르면, 2015년 EU 국가 통계에서 루마니아 자동차 생산량도 10위권에 진입하였다. 루마니아 자동차 제조협회의 Constantin Stroe 회장은 “폴란드를 뛰어넘을 수는 없겠지만, 내년에도 루마니아 자동차 생산량은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예측했다. 포드(Ford)의 발표에 따르면, 오는 가을 루마니아의 크라이오바(Craiova)에서 EcoSport SUV 모델 생산이 시작될 예정이다. 포드는 해당 모델을 연간 10만~15만대 생산할 계획으로, 이로 인해 2018년 이후부터 루마니아의 자동차 생산량은 헝가리를 추월할 전망이다.

 


[Daily 뉴스브리프 원문보기]
3월 17일, [경제] 루마니아, 자동차 시장 성장… 1, 2월 EU 3위 시장 차지

[참고자료]
NINEO'CLOCK, Romania Journal, Romania Radio International, Romania Insid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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