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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오피니언

[경제] 아제르바이잔, 상하이협력기구의 대화 상대국 지위 받아

아제르바이잔 EMERiCs - - 2016/04/20

 

지난 3월 14일, 아제르바이잔은 상하이협력기구(SCO)로부터 공식적으로 대화 상대국 지위를 받았다. 현지 언론 Azernews에 따르면, 이번 협상은 상하이협력기구 본부가 위치한 베이징에서 아제르바이잔 외무부와 상하이협력기구 사무총장에 의해 이루어졌다.


아제르바이잔, 상하이협력기구와 협력
상하이협력기구(SCO)는 2001년 7월 14일, 중국, 러시아,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타지키스탄 등 6개국이 설립한 국제기구이다. 이외에 벨라루스, 인도, 몽골, 이란, 파키스탄, 아프가니스탄이 옵서버국가로 활동하고 있다. 상하이협력기구는 회원국 간 상호 신뢰와 우호증진, 역내 평화·안보·안정을 위한 공조체제 구축을 위해 설립되었다. 지난 3월 14일, 아제르바이잔은 상하이협력기구의 대화상대국이 되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엘마르 맘마디아로브 아제르바이잔 외무부 장관은 “상하이협력기구의 대화 상대국이 된 것은 영광”이라며, “단순한 대화 상대국을 넘어서 더 큰 협력관계를 기대한다.”고 적극적인 의지를 피력했다. 이번 결정은 지난해 7월 10일 러시아 우파(Ufa)에서 열렸던 회원국 간의 정상회담에서 채택되었다. 아제르바이잔은 상하이협력기구와의 협력이 자국을 위한 새로운 기회가 될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


중국, 운송로 발전에 큰 도움 될 것
상하이협력기구와 회담이 있던 지난 3월 14일, 중국 베이징에서 맘마디아로브 아제르바이잔 외무부 장관은 왕이 중국 외무부 장관과 회담을 가졌다. Azernews에 따르면, 이날 중국은 상하이협력기구와의 협력을 통해 양국이 운송로 발전에 협력 관계를 맺는다고 전했다. 맘마디아로브 외무부 장관은 “아제르바이잔의 수도 바쿠(Baku)는 동-서, 남-북 운송로의 중심지”라고 강조했다. 또한, 아제르바이잔의 운송로는 바쿠-트빌리시-카르스를 잇는 철도를 시운행한 뒤 더 확장될 것이라고 맘마디아로브 장관은 덧붙였다. 
한편, 중국은 상하이협력기구의 정회원국으로서 이번 협력이 2013년 시진핑 주석이 착수한 실크로드 프로젝트를 완수하기 위한 또 하나의 기회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수십억 달러를 투자하여 중국과 유럽을 연결하고 더 나아가 아시아와 아프리카로까지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향후 전망과 상하이협력기구의 계획
상하이협력기구 회원국과 옵서버국가들의 GDP는 세계 GDP의 20%를 차지하고, 그 규모는 15.5조 달러에 이른다. 총 33억의 인구를 보유하고 있는 만큼 국제적으로 큰 영향력을 가지고 있다. Azernews에 따르면, 상하이협력기구 회원국과 옵서버국가들은 아제르바이잔이 유럽과 아시아에 걸쳐있는 지리적 이점을 활용하여 에너지, 농업, 물류, 교통 분야에서 거둔 투자 성공사례로부터 많은 교훈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 3월 14일, 중국 베이징에서 상하이협력기구는 이번 달에 아르메니아와 네팔도 대화상대국으로 참여할 준비를 한다고 전했다. 상하이협력기구는 올해 창설 15주년을 기념해 6월에 우즈베키스탄 수도 타슈켄트에서 회원국 정상회담을 개최할 예정이다. 


작성 : 임 성 우
자문 : 홍 완 석(한국외국어대학교 교수)


[Daily 뉴스브리프 원문보기]
3월 14일, [경제] 아제르바이잔, SCO의 대화상대국 지위 받아
3월 14일, [경제] 중국, 아제르바이잔과 운송로 협력할 준비되어있어


[참고자료]
Azernews, Ta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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