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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오피니언

[경제] 폴란드, 백색가전 수출 증가

폴란드 EMERiCs 대외경제정책연구원 - 2016/04/26

 

지난 3월 29일, 폴란드 현지 매체인 Radio Poland에 따르면, 2015년 폴란드 백색가전 수출이 전년 대비 10% 증가한 것으로 집계되었다.


폴란드의 백색가전 수출 호조
유럽가정용품제조업위원회(CECED, European Committee of Domestic Equipment Manufacturers)의 폴란드 지사에서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폴란드의 2015년 가전제품 수출액이 전년 대비 11% 이상 증가한 45억 유로(약 5조 8,430억 원)을 기록했다. 가전제품 중 백색가전 수출액은 전년 대비 10% 가량 증가한 36억 유로(약 4조 7,30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되었다. 유럽가정용품제조업위원회 폴란드 지사의 보이치에흐 코넥키 (Wojciech Konecki)에 따르면, “폴란드에서 생산되는 백색가전 중에서 세탁기가 가장 많은 인기를 끌고 있으며, 연간 600만대의 세탁기가 생산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백색가전은 폴란드 전체 수출의 3%를 차지하고 있으며, 현재 폴란드에는 백색가전 제조공장이 27개, 관련 산업에 종사하는 노동자 수는 약 2만 2,000명에 달한다. 전체 백색가전 생산량의 85%는 독일, 프랑스, 영국 등 EU 국가로 수출되고 있다.    


유럽의 가전제품 생산 기지로 부상
폴란드는 2004년 5월 EU가입 이후  보쉬, 지멘스, 월풀, 일렉트로룩스 등의 글로벌 가전 업체의 직접 투자에 힘입어 유럽의 주요 가전제품 생산 기지로 부상했다. 폴란드가 유럽의 가전제품 생산 기지로 부상한 이유에는 노동력, 지리적 이점, 국가적 지원을 꼽을 수 있다. 폴란드는 높은 교육수준에 비해 낮은 인건비라는 장점을 지니고 있으며, 특히, 18세~44세가 전체 인구의 40%이상 을 차지하고 있다. 이와 같은 폴란드의 젊고 풍부한 노동력 덕분에 외국투자자들이 폴란드를 제조업 생산기지로 선정하고 있다. 그리고 러시아와 서유럽을 잇는 길목에 위치하고 있고 물류시스템이 체계적으로 구축되어 있어 EU국가뿐만 아니라 러시아와 체코, 슬로바키아, 우크라이나, 벨라루스, 리투아니아 등으로 수출하기에 유리하다. 또한 국가 차원에서 가전제품 제조업을 지원하는 제도를 잘 갖추고 있어, 우리나라 기업들을 비롯해 해외에 생산기지를 구축하려는 해외 기업들이 폴란드를 선호하고 있다. 이 외에도 가전제품 제조 기업들이 한곳에 모이면서 산업클러스터를 형성함에 다라 기업간 R&D 협력을 통해 신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수 있다는 점도 강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폴란드 가전제품시장 성장 전망돼
글로벌 시장조사기관인 비즈니스모니터(Business Monitor International, BMI)에 따르면, 2015~2018년 폴란드 가전제품 시장은 연평균 2.2% 성장하며, 오는2018년도에는 106억 5,000만 달러(약 12조 3,200억 원)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Daily 뉴스브리프 원문보기]
3월 29일, [경제] 폴란드 백색가전 수출 증가
3월 23일, [경제] 폴란드 백색가전 수출 성큼, EU에 가입한 폴란드의 10년


[참고자료]
Radio Poland, The News Poland, The Warsaw Vo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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