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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오피니언

[경제] 폴란드, 중동부 유럽의 가스 무역 허브로 부상

폴란드 EMERiCs 대외경제정책연구원 - 2016/04/26

해양 및 플랜트 산업 전문 잡지 The Maritime Executive에 따르면, 폴란드는 노르웨이까지 이어지는 신규 가스 파이프라인을 건설할 예정이다. 작년에 준공된 LNG 터미널과 이번 신규 파이프 건설로 인해 폴란드가 러시아 가스 수입의존도를 줄이고 유럽 내 가스 무역의 허브 역할을 담당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노르웨이-폴란드 가스 파이프라인 건설
폴란드 국영 가스회사 PGNiG(Polish Petroleum and Gas Mining)는 노르웨이와 폴란드를 연결하는 대형 가스 파이프라인을 오는 2022년까지 건설할 예정이다. 가스 파이프라인이 준공될 시 폴란드는 수백만㎥의 가스를 노르웨이로부터 공급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Janusz Kowalski PGNiG 부사장은 한 컨퍼런스에서 “이번 노르웨이와의 가스 파이프라인 프로젝트로 인해 유럽의 가스 허브가 되고자 했던 폴란드의 큰 꿈이 이제 현실이 되려 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LNG 터미널 올해 6월 중 선적 예정
한편 발트 해 인근의 시비뉴시치에(Świnoujście)에 위치한 LNG 터미널은 2011년부터 건설을 착수해 2015년 12월에 준공되었다. LNG 터미널의 전체 규모는 약 79억 4,000만 달러(한화 약 9조1,151억2,000만 원)에 이르며 2016년 6월쯤 처음으로 가스를 선적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PGNiG은 LNG 터미널 사용과 관련된 공급 계약을 카타르가스(Qatar Gas)와 1건 체결된 상태이다. 이 계약은 2014년부터 20년 동안 150만㎥의 가스를 공급받는 것이 주 내용이다. 지난 3월 21일, 폴란드 정부 관계자는 노르웨이-폴란드를 잇는 파이프라인과 LNG 터미널의 준공 완료로 인해 앞으로 폴란드는 러시아로부터의 가스 의존도를 낮추고 유럽의 가스 무역 허브로서 거듭날 것이라 밝혔다. 또한 전문가들은 폴란드가 7개의 인근 유럽 국가들과 국경을 맞대고 있고 발칸 반도의 긴 해안을 활용해 EU-발틱해안 국가-북유럽국가를 잇는 가스 무역의 허브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았다.


가스 공급량 확보를 위한 폴란드의 노력
지난 40년 동안 소련 사회주의 블록 하에 속해 있었던 폴란드는 대부분의 가스를 러시아로부터 수입해왔다. 하지만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개입 사태 등을 목격한 폴란드 정부는 가스 공급의 다각화를 위해 노력해왔다. Piotr Naimski 에너지부 정책 고문은 “현재 폴란드 정부는 노르웨이 외에도 미국으로부터 LNG를 구입하고 있으며 향후 몇 년 이내에 50만~100만㎥ 가스를 더 수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현재 LNG 터미널이 충분하지 않기 때문에 노르웨이를 통해 공급망을 다각화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향후 가스 수입국을 추가로 2개국 또는 3개국 정도 확보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Kowalski PiGIG 부사장도 “가스를 추가로 더 생산하기 위해 노르웨이의 가스회사를 인수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Daily 뉴스브리프 원문보기]
3월 21일, [경제] 폴란드, 가스 무역의 허브될 수 있어


[참고자료]
The Maritime Executive, LNG Industry, Gulf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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