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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오피니언

[정치] 에콰도르 적십자, 국제 사회에 향후 2년 간 지원 요청

에콰도르 EMERiCs 대외경제정책연구원 - 2016/05/17

지난 4월, 에콰도르 적십자는 7.8 규모의 강진이 발생한 에콰도르의 피해 복구를 위해 국제 사회에 향후 2년 간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


에콰도르, 최악의 지진사태 발생
지난 4월 16일, 에콰도르 수도인 키토(Quito)에서 서쪽으로 100 마일 떨어진 곳에서 7.8 규모의 강한 지진이 일어났다. 사망자 272명, 부상자 2,557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포르토비에호(Portoviejo), 만타(Manta), 페데르날레스(Pedernales), 하마(Jama) 지역 등이 가장 큰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에콰도르 적십자는 지진 피해 복구를 위해 국제 사회에 도움을 요청했으며 에콰도르 전문가와 함께 희생자 지원, 주거 재건설, 기반 서비스 복구 등 원조 활동을 할 전문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위생·보건 인프라, 교육 센터, 수도 시스템, 도로 등이 크게 파괴되었고 지진 발생 전 상태로 복구하기 위해 최소 몇 개월이 소요될 것이라 언급했다. 적어도 18 ~ 24개월 안에 피해 입은 지역의 생활수준을 회복해야 한다고 적십자는 덧붙였다.


국제 사회, 에콰도르에 지원 사격 나서
에콰도르는 1979년 발생한 지진 이후 최악의 상황에 놓여 있어 세계 각국으로부터 구호물자 및 인력 지원을 받고 있다. 콜롬비아, 파나마, 멕시코의 전문가 및 구조원들은 서로 다른 수준의 차원에서 업무를 조직화하여 파나마 전문가 4명은 전반적인 조정 업무를 담당하고 멕시코 전문가 30명과 콜롬비아 전문가 120명은 구조 작업 및 진료 업무를 맡고 있다. 또한 추가적으로 보건부와 협력하여 치료가 필요한 곳에 의료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캐나다의 경우 재난지원 대응팀(DART, Disaster Assistance Response Team)을 파견함과 동시에 90만 달러를 추가적으로 전달했으며 캐나다 적십자 의료팀을 피해 지역으로 보내는 등 구호 활동에 나섰다. 미국 LA 소방서의 탐색 및 구조 팀은 버지니아(Virginia) 주, 페어팩스(Fairfax) 소방서 팀과 함께 파견되어 에콰도르 정부를 도와주고 있다.


에콰도르에 필요한 자금 동원하고자
라파엘 코레아(Rafael Correa) 대통령은 지진 피해 비용을 30억 달러로 추정했으며 이는 에콰도르 GDP의 3%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이에 에콰도르 정부는 지진 피해 복구 및 침체된 경제 회복을 위한 비용을 충당하기 위해 국제통화기금(IMF)에 대출 한도를 늘려달라는 요청했다. IMF는 에콰도르의 요구에 응하여 대출기간 동안 에콰도르는 최대 3억 6,800만 달러까지 대출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 에콰도르 국회는 내년 10억 달러의 긴급세를 징수하기 위한 조치를 강구하고 있다. 첫 번째는 판매세를 12%에서 14%로 인상하는 것이고, 두 번째 안으로 100만 달러 이상의 자산을 소유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추가적으로 세금을 징수하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법인세 3% 인상과 월소득 1,000만 달러 이상 개인소득자에게 차등적으로 세금을 부과하겠다는 방안을 마련했다. 또한 중국으로부터 석유담보대출을 고려하는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피해 복구에 노력하고 있다.

 


[Daily 뉴스브리프 원문보기]
4월 18일, [사회] 에콰도르 적십자, 국제사회에 향후 2년 간 지원 요청


[참고자료]
Andes, CNBC, Reut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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