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영역 건너뛰기
지역메뉴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전문가오피니언

[경제] 아랍에미리트, 2017년까지 소매 시장 544억 달러 규모로 성장 전망

아랍에미리트 EMERiCs 대외경제정책연구원 - 2016/05/23

지난 4월, 두바이 상공회의소는 아랍에미리트 소매 시장이 연평균 5.0%씩 성장하여 2017년 544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아랍에미리트 소매 시장의 가파른 성장
글로벌 컨설팅 그룹 ATKearney가 발표한 2015 글로벌 유통산업지수(2015 Global Retail Development Index)에 따르면, 아랍에미리트는 개발도상국 30개국 중 7위를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아랍에미리트는 기존 쇼핑 매장 공간 확대 및 신축 매장 건설을 통해 소매 시장에 적극 투자하고 있다. 그 결과 2014년 소매 매장 면적은 전년 대비 7.0% 성장한 160만 평방미터에 달했으며 매출액은 6.0% 증가한 709억 달러를 기록했다. 또한 아랍에미리트의 도소매 무역부문은 GDP의 11.0%를, 두바이의 경우 GDP의 30.0%를 차지하며 주요 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다. 한편 개인 소비 지출의 경우 경제 불안에도 불구하고 소비자들은 긍정적으로 경제 상황을 인식하고 있다. 이에 소비 지출은 향후 연평균 4.0%씩 성장하여 2017년 7,500만 디르함(약 2,040억 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구매력 향상에 따라 소매 시장 역시 활발하게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두바이, 소매 시장의 신흥지역으로 떠올라
두바이는 아랍에미리트 내 최대 인구를 자랑하고 있으며, 중동지역의 허브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또한 현지 주요 기업들이 잇따라 소매 시장에 진입하여 시장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두바이 글로벌 투자 국영기업인 Dubai Holding은 향후 10년 이내 복합 쇼핑 매장인 월드 몰(Mall of the World)을 건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월드 몰은 세계에서 가장 큰 매장으로 최초 자동 온도제어 시스템을 적용한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 다른 쇼핑몰 운영기업인 MAF(Majid Al Futtaim)는 ‘Carrefour City’에 새로운 편의점을 론칭했다. 이외에도 Landmark Group은 아부다비 야스 몰에 ‘Fun Works’라는 브랜드를 론칭했다. 현지 기업뿐만 아니라 IKEA, Jamba Juice 등 글로벌 기업들도 두바이에 진출함으로써 소매 시장의 성장을 가속화시키고 있다. 또한 소매·유통산업의 주요 이슈 및 트렌드를 논의하는 의회인 WRC(World Retail Congress) 2016이 지난 4월 12일부터 3일 간 두바이에서 개최되었다. 이는 최초로 유럽 외 지역에서 열린 행사로 두바이 소매 시장이 글로벌 선도주자로서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음을 시사한다.


소비 지출 확대로 성장 가속화 전망
두바이 관광객 수가 증가하여 소매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특히 트렌디하고 젊은 인구층의 의류, 신발, 헬스 및 뷰티 제품, 명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그 결과 두바이 소매 시장은 2015년 354억 달러 규모를 나타냈으며 2016년에는 7.7% 성장할 전망이다. 이러한 두바이의 시장 성장은 아랍에미리트 시장에 영향을 미쳐 오는 2017년까지 544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Daily 뉴스브리프 원문보기]
4월 11일, [경제] 아랍에미리트, 2017년까지 소매 시장 544억 달러 규모로 성장 전망


[참고자료]
Arabian Business, Emirates 24/7, ATKearney

본 페이지에 등재된 자료는 운영기관(KIEP)EMERiCs의 공식적인 입장을 대변하고 있지 않습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