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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오피니언

[경제] 몽골,올해 1/4분기 관광 산업 현황

몽골 EMERiCs - - 2016/05/31

[주간이슈분석]

지난 4월 26일, 몽골 현지 매체는 ‘몽골의 올해 1/4분기 관광 산업 현황 분석 결과’를 보도했다. 올해 1/4분기에 총 103만 명(중복 방문 포함)이 몽골 국경을 통과했으며 이는 작년 동기에 비해 8만 2,000명이 증가한 수치이고 비율로는 8.6%가 증가한 것이다. 하지만 이 중 외국인 방문객은 6만 3,000명(중복 방문 포함)으로 작년 동기에 비해 10.4%가 감소한 수치를 기록했다.

중국·러시아 관광객 감소로 타격
몽골의 수려한 자연경관이 관광객들을 끌어들이면서, 관광 산업이 몽골 경제에 미치는 영향력은 갈수록 커지고 있다. 2013년 관광 산업은 직·간접적으로 GDP의 약 9%에 기여했다. 몽골 정부는 관광 산업의 지속적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현재 몽골의 여행사들은 주요 방문국인 중국과 러시아의 관광객 수가 감소하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중국은 내수시장 성장 둔화로, 러시아는 원유 가격 하락과 각종 경제 제재조치로 인해 경제 상황이 좋지 않기 때문이다. 게다가, 몽골의 상대적 고립 역시 관광 산업에 부정적인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수도 울란바토르에 있는 칭기즈칸 국제공항(Chinggis Khaan International Airport)은 직항 노선이 9개밖에 되지 않는다. 최근 MIAT 몽골 항공은 2대의 보잉 737-800 기종을 도입했으며, 향후 노선을 확장할 방침이다.

외국인은 대부분 30일 이하 단기 방문  
이로 인해 올해 1/4분기 몽골을 방문한 외국인은 작년 동기에 비해 7,400명이 감소했다. 몽골을 방문한 외국인의 77.9%는 관광을 목적으로 방문했고 나머지 22.1%는 취업, 학업, 영구거주 등의 목적이었다. 
체류 기간은 30일 이하가 74.1%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30일 초과 90일 이하는 2.7%, 90일 초과는 23.2%의 비율을 보였다. 몽골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의 국적을 살펴보면 중국이 21%로 가장 많았고, 러시아, 한국, 일본, 카자흐스탄, 미국 순으로 뒤를 이었다. 대륙별로는 67.2%가 동아시아와 태평양지역 출신이었고, 27.4%는 유럽, 4%는 아메리카, 나머지 1.4%는 중동, 남아시아, 아프리카 출신이었다. 
몽골의 외국인 관광객 수를 국적별로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북한이 64%, 베트남 24%, 뉴질랜드 23%, 캐나다 15%, 러시아 2.4%가 증가했다. 반면 이탈리아가 26%, 홍콩 26%, 중국 19%가 각각 감소했다.
 
정부, 외국인 관광객 유치 활성화 계획
몽골 정부는 관광 산업을 활성화해 2017년까지 몽골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을 100만 명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관광 산업 관련 규제를 재정비하고, 새로운 제도를 도입할 방침이다. 
또한 정부 차원에서 보다 적극적으로 관광 산업 개발을 진행하고, 민간 부문의 투명성과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하지만 몽골 관광 산업은 여름에만 관광객이 집중되어 계절별 관광객 수의 차이가 크고, 협소한 국제공항 등으로 인해 관광객의 접근성이 떨어지는 등 선결해야 할 문제점이 많다.

작성 : 임 성 우
자문 : 조 준 배(서울대학교 교수)

[Daily 뉴스브리프 원문보기]
4월 26일, [경제] 몽골, 3월 관광 산업 현황

[참고자료]
Montsame, UPI, Mongolian Econom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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