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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오피니언

[사회] 슬로바키아, 모바일 데이터보다 음성통화 사용량이 더 많아

슬로바키아 EMERiCs 대외경제정책연구원 - 2016/05/31

지난 4월 27일, 슬로바키아 현지 매체인 Spectator는 모바일 인터넷 속도가 빨라지고 새로운 기술들이 출시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슬로바키아 소비자들은 여전히 모바일 데이터보다 음성통화를 주로 사용한다고 전했다.

 

슬로바키아, 음성통화 및 메시지 강세
2016년 3월 슬로바키아의 3G 및 4G 모바일 인터넷 커버리지는 슬로바키아 인구의 95.0%를 초과했으나, 모바일 데이터 유저 수는 350만 명으로 전체 인구의 64.0%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슬로바키아의 주요 이동통신 사업자인 Slovak Telekom의 2016년 3월 고객 수는 223만 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했고, 2016년 1/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와 같은 1억 8,700만 유로(약 2억 1,3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업계 2위인 Orange Slovakia의 경우 2016년 3월 고객 수는 289만 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한 반면, 1/4분기 매출액은 1억 3,530만 유로(약 1억 5,4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0% 감소했다. 
업계 3위 O2 Slovakia의 2016년 3월 고객 수는 전년 동기 대비 7.0% 증가한 182만 명을 확보했고, 1/4분기 매출액은 5,970만 유로 (약 6,81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했다.
모바일 고객은 증가하는 반면, 모바일 데이터보다 통화 및 메시지를 자주 사용하여 이동통신 사업자 매출 대부분이 여전히 음성통화와 단문 메시지 서비스에서 발생하고 있다. 
이러한 소비 성향을 반영해 이동통신 사업자들은 무료 통화를 포함한 후불 요금제 혹은 무제한 통화 및 메시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후불 요금제를 출시했으며, 2015년 상반기의 경우 슬로바키아 월평균 통화량이 140분으로 전년 동기 대비 3분 증가했다.

 

모바일 시장 확대로 치열한 경쟁 예상
Slovak Telekom, Orange Slovakia, O2 Slovakia 등 슬로바키아의 모바일 통신사는 고객 연령대, 스마트폰 이용성향에 따라 타깃을 세분화하여 각각 ‘Juro’, ‘FunFón’, ‘Tesco Mobile’라는 브랜드를 활용해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출시하고 있다.
Pyramid Research에 따르면, 2016년 슬로바키아의 이동통신 서비스 매출액은 14억 유로(약 15억 달러)로 전년보다 다소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나, 2017년부터 성장세를 회복해 2020년까지 15억 유로(약 18억 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또한 LTE 망 및 스마트기기 보급이 점차 확대되어 2020년까지 LTE 가입자 수는 340만 명으로 전체 모바일 가입자 수의 37%를 차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슬로바키아의 3대 주요 이동통신 사업자인 Slovak Telekom, Orange Slovakia, O2 Slovakia는 2016년 전체 매출의 83.3%를 차지할 것으로 예측되며, 4ka 라는 신생업체가 새로 진입해 2020년까지 시장 점유율을 5%로 확대할 것이라고 밝혀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Daily 뉴스브리프 원문보기]
4월 27일, [경제] 슬로바키아, 데이터 사용량이 통화 사용량보다 적어

 

[참고자료]
Spectator, Telecompaper

본 페이지에 등재된 자료는 운영기관(KIEP)EMERiCs의 공식적인 입장을 대변하고 있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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