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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오피니언

[경제] 유럽연합, 크로아티아 GDP 성장 후년에나 가능할 것으로 전망

크로아티아 EMERiCs 대외경제정책연구원 - 2016/05/31

지난 5월 3일, 유럽연합집행위원회(European Commission)는 크로아티아의 올해 GDP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1%에서 1.8%로 하향 조정했다.


크로아티아, 2015년 GDP 성장세로 회복
크로아티아는 2009년부터 2014년까지 GDP 성장률은 매년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하지만 2015년 6년 만에 1.6% GDP 성장률을 기록하며 경제가 회복세를 나타냈다. 2015년 기준으로 크로아티아의 공공부문 부채는 GDP의 87%, 재정적자는 GDP의 2.9% 수준이다. 올해 3월 실업률은 17.2%를 기록했다. 지난 1월, 오레스코비치 총리는 ‘경제 성장’이라는 과제를 안고 취임했다. 취임 3달만인 지난 4월, 크로아티아 정부는 공공부문 부채 절감, 재정적자 감축, 실업률 감소, 투자 활성화를 달성하기 위한 개혁 방안을 발표했다. 이 방안에는 현행 65세에서 67세로의 정년 연장, 부동산세 도입, 투자 유치를 위한 소득 공제 간편화 등의 조치가 포함됐다. 크로아티아 정부는 이 같은 조치를 통해 2018년 GDP 성장률 2.3% 달성, 2019년까지 공공부문 부채를 GDP의 80% 수준으로 감축, 재정적자를 오는 7월까지 1억 유로(약 1,320억 원)에서 2억 유로(약 2,650억 원) 사이로 감축할 것을 기대했다.


EU, “크로아티아 부채 감축 어려워”
그러나 유럽연합집행위원회는 오레스코비치 크로아티아 총리가 올해 공공부문 부채를 척결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예상했다. 오히려 올해는 크로아티아의 공공부문 부채가 약간 증가하고, 내년에는 그 수준이 안정세를 찾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럼에도 긍정적인 부분은, 유럽연합집행위원회가 크로아티아에서 투자가 계속해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는 것이다. 또 경제 회복과 GDP 성장세로 인해 올해 실업률이 1% 정도 감소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또한 이들은 크로아티아가 작년부터 진행해 온 강력한 조정 조치로 인해 재정적자를 GDP의 2.7% 수준으로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았다. 이를 종합하여, 유럽연합집행위원회는 크로아티아의 올해 GDP 성장률 전망치를 1.8%로 하향 조정했으며, 당초 올해 GDP 성장률로 예상했던 2.1%는 2017년에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유럽연합집행위원회가 산출한 유럽연합 회원국의 올해 평균 GDP 성장률 전망치는 1.8%이다.


오레스코비치 총리, “경제개혁 필수적”
오레스코비치 총리는 향후 12개월에서 18개월 동안 경제 개혁이 집중적으로 이루어질 것이며, 이는 경제 성장을 북돋우며 고용을 창출해 국민에게 이익이 되는 것임을 언급했다. 유럽연합집행위원회가 크로아티아의 올해 GDP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지만, 크로아티아가 긴 경제 침체를 딛고 올해 또다시 플러스 GDP 성장을 할 것은 분명해 보인다.

 


[Daily 뉴스브리프 원문보기]
5월 3일, [경제] 유럽위원회, 크로아티아 GDP 성장 전망 하향 조정  


[참고자료]
Total Croatia News, Mail Online, Balkan Ins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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