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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오피니언

[정치] 아제르바이잔, 터키, 조지아 합동 군사 훈련 실시

아제르바이잔 / 조지아 EMERiCs - - 2016/06/16

 

 

 

 

아제르바이잔, 터키, 조지아가 합동 군사훈련을 실시하는 등 3국이 군사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번 달 열린 회담에서 3국 정상들은 군사교육, 사이버 안보, 송유관 안보 확보, 정보전 분야 등에서 3국 간 협력 체계망을 구축하기로 합의했다.

 

군사협력의 첫걸음
지난 15일(현지 시간) 아제르바이잔 북부 도시 가발라에서 아제르바이잔과 터키, 조지아의 군사회의가 진행됐다. 지난해 12월 17일 터키의 이스탄불에서 세 번째 회의가 열린 이후 각국의 대표들이 처음으로 함께한 자리였다.
유라시아 권역 매체인 Trend에 따르면,  이번 회담에는 자키르 하사노프(Zakir Hasanov) 아제르바이잔 국방부 장관, 이스메트 일마즈(Ismet Yilmaz) 터키 국방부 장관, 티나 히다셸리(Tina Khidasheli) 조지아 국방부 장관이 참석해 3국 간 국방 분야 협력 강화에 대해 논의했다.
 3개국은 이날 국방협력(MOU)을 체결하고 첫 연합훈련도 진행하기로 합의했다. 첫 연합훈련은 이르면 올해 말이나 내년 초 실시될 예정이다. 아제르바이잔 국방부는 “이번 협약으로 3국의 전투력이 향상되고 위기 상황 발생 시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협약을 토대로 3국의 군사력은 상위단계로 도약할 수 있으며, 향후 국방 포맷의 기반이 된다.”고 덧붙이며 현 협약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아제르바이잔, 천연자원의 보고
이들 3개국은 군사 분야 외에도 경제, 국가 안보 분야의 협력도 강화하기로 했다. 아제르바이잔은 석유와 천연가스 자원이 풍부한 중앙아시아 주요 에너지 수송 중심 국가이다. 파이프라인을 통해 인접 국가인 터키와 조지아에 원유와 천연가스를 공급하고 있다. 
현재 아제르바이잔 가스와 석유를 운송하기 위한 가스관과 송유관이 3국의 영토에 걸쳐 있다. 하지만 각종 테러의 위험성이 커지고 지역 분쟁이 심화되면서 3국을 지나는 가스·송유관의 안전문제가 대두되었다. 3국은 앞으로 송유관 안전 문제를 공동으로 관리하기로 했다.

 

반(反)러시아 전선 형성
레오니트 이바쇼프 러시아 지정학아카데미국제센터 소장은 "오랜 아제르바이잔-터키 동맹에 조지아가 새롭게 참여한 것은 3국이 러시아를 견제하기 위한 것이다.”라고 언급했다. 조지아 정부는 '반러 친서방' 정책으로 오래전부터 러시아와 갈등을 겪어왔다.
터키도 지난해 11월 발생한 터키군의 러시아 전투기 격추 사건으로 러시아와 관계가 급격히 악화되고 있다. 아제르바이잔은 지금까지 러시아와  우호적인 협력관계를 유지해왔지만 근래에 나고르노-카라바흐 분쟁을 둘러싸고 러시아가 아르메니아 편을 들면서 관계가 급격히 얼어붙었다. 아르메니아는 대표적

 


작성 : 임 성 우
자문 : 김 선 래(한국외국어대학교 교수)

 


[Daily 뉴스브리프 원문보기]
5월 15일, [정치] 아제르바이잔, 터키, 조지아 합동 군사 훈련 실시

 


[참고자료]
Trend, Georgia To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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