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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오피니언

[경제] 투르크메니스탄, WTO 가입 염원

투르크메니스탄 EMERiCs - - 2016/06/16

 

 

투르크메니스탄 정부는 세계무역기구(WTO) 가입을 본격적으로 추진 중이다. 특히 경제협력의 일환으로 유럽연합(EU)과 가스관 건설을 협상 중이다.

세계무역기구(WTO) 가입 준비 시작
지난 5월 16일 투르크메니스탄 정부는 성명서를 통해 투르크메니스탄이 세계무역기구(WTO)에 가입하기 위한 단계를 밟고 있다고 밝혔다. 투르크메니스탄 정부는 세계무역기구(WTO) 가입은 세계 무역에 참여할 좋은 기회이면서 가스, 석유, 면화류 등 자국의 주요수출품의 경쟁력을 크게 향상 시킬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향후 투르크메니스탄 정부 주도하에 국제 무역 관련 헌법 개정이 단계적으로 이뤄질 계획이다. 그 일환으로 특별조사위원회를 설치하고 관세와 무역에 관한 일반협정(GATT), 서비스 교역에 관한 일반협정(GATS), 무역 관련 투자조치 협정, 수입 허가 절차 협정 등 다자간 무역협정에 관한 연구를 시작했다.
세계무역기구(WTO) 가입 절차는 마라케쉬협정(Marrakesh Agreement) 제3조에 따라 진행된다. 마라케쉬협정은 세계무역기구 설립과 운영에 대한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트랜스 카스피안 가스관 착공 임박
2011년 1월 유럽연합(EU)은 투르크메니스탄 정부에 세계무역기구(WTO) 가입을 제안했다. 특히 유럽연합(EU)은 연료 공급. 고기술 산업 단지 조성, 교통, 통신, 은행, 금융 부문의 협력을 강조했다.
투르크메니스탄은 1991년 소련으로부터 독립했고 이후 천연가스 등 에너지 자원 개발을 통해 연평균 8% 이상의 경제성장을 실현했다. 현재 투르크메니스탄은 전 세계 4위의 천연가스 보유국이다.
2008년 전까지 천연가스 대부분을 러시아에 저가로 수출하였지만 최근에는 수출대상국 다변화를 위해 노력 중이다. 대유럽 가스 수출을 위해 유럽연합(EU), 아제르바이잔 정부와 트랜스 카스피안(Trans-Caspian Pipeline) 가스관 건설 프로젝트를 협상 중이다.

중앙아시아 4번째 가입국
투르크메니스탄이 이번에 세계무역기구(WTO)에 가입하게 되면 키르기스스탄, 카자흐스탄, 타지키스탄에 이어 중앙아시아의 4번째 가입국이 된다. 라시드메레도우(Rashid Meredow) 투르크메니스탄 외교부 장관은 지난 2월 11일 스위스 제네바를 방문해 호베르토 아제베도(Roberto Azevedo)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을 만나 자국의 가입에 관한 대화를 나눴다.
구르반굴리 베르디무하메도프(Gurbanguly Berdymuhamedov) 투르크메니스탄 대통령도 성명서를 통해 향후 수출입이 활성화의 효과뿐만 아니라 인프라 개선, 에너지 안보 문제 등도 개선될 것이라며 세계무역기구(WTO) 가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작성 : 임 성 우
자문 : 김 선 래(한국외국어대학교 교수)


[Daily 뉴스브리프 원문보기]
5월 16일, [경제] 투르크메니스탄, WTO 가입 염원


[참고자료]
Trend, Azer News, The Gazette of Central  As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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