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ㆍ유라시아

☐ (현황) 2016년 12월 출범한 우즈베키스탄 미르지요예프 정부는 중앙아시아 국가들과의 불편했던 관계를 개선하는 데 주력함. 대통령 취임 후 첫 국빈방문은 러시아가 될 것이라는 다수의 예상과는 달리 투르크메니스탄과 카자흐스탄을 우선 방문, 중앙아시아 이웃 국가들과 협력 모드에 돌입함.

☐ (원인과 분석)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은 카리모프 정부가 주도해온 주요 국내외 정책을 큰 틀에서 지속할 것이라 천명한 바 있음. 그러나 전 정부와의 차별화와 신정부의 정당성 확보의 일환으로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은 중앙아시아 국가들과의 양자 관계 개선과 경제 협력이라는 이슈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음.

☐ (전망과 시사점) 미르지요예프 정부가 추진하는 중앙아시아 국가들과의 화해, 협력 기조는 우즈베키스탄이 고립정책에서 벗어나 중장기적으로 중앙아시아 역내 주도국으로 발돋움하려는 미르지요예프 정부의 의지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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