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부유럽

□ 2017년 5월 문재인 정권 집권 이후 외교역사상 처음으로 유럽연합(EU)에 특사를 파견했다는 사실은 한국의 대외정책에서 유럽의 중요성이 높아져 감을 입증함.

□ 전통적인 주변 4강 외에 EU에 별도의 특사를 파견한 것은 우리 외교의 지평을 한반도와 동북아를 넘어 글로벌 차원으로 넓히고 다원화된 협력 외교를 추진해 나가고자 하는 신정부의 적극적 의지를 반영함.

□ 이에 EU 내 핵심 다자협의체 비세그라드 그룹(V4)은 대 EU 외교의 중요한 교두보라 할 수 있음.

□ V4는 대 EU시장 진출의 ‘전초기지’로서, 성공적인 체제전환 경험의 ‘전수자’로서,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한 ‘글로벌 협력세력’으로서, 대북 전략적 우위 확보를 위한 ‘지원세력’으로서, 원전건설 및 재래식무기 ‘신규시장’으로서, 유럽 내 한류확산의 ‘거점’으로서 한국에게 제공해주는 의미는 실로 크다하지 않을 수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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