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ㆍ중동

□ 남아공 여당인 아프리카민족회의(ANC) 전당대회에서 시릴 라마포사(Cyril Ramaphosa) 부통령이 들라미니 주마(Nkosazana Dlamini-Zuma) 전 아프리카연합 사무총장을 물리치고 새로운 ANC 의장으로 선출됨.

□ 이번 ANC 당의장 선거는 다른 어느 선거보다 중요했었는데 이는 최근 주마 현 대통령이 야당으로부터 부정부패 혐의 등으로 탄핵 기소를 당하는 등 부정부패는 남아공 국민들의 가장 큰 관심사였고 ANC 당 지지율 하락의 가장 큰 요인이기도 했기 때문임.

□ 라마포사 ANC 신임 의장은 2019년 총선에서의 승리를 통해 대통령으로 당선되는 것이 가장 큰 목표이지만, 현 ANC에 대한 지지율 하락을 막기 위한 주마 대통령과의 결별 선택 그리고 이에 따른 ANC 분당 가능성 등 해결해야 할 문제가 많이 남아있다는 점에서 향후 남아공의 정치변동이 커질 전망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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