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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트렌드

[이슈트렌드] 인도네시아, 녹색채권 발행...친환경 분야에 적극 투자

인도네시아 EMERiCs - - 2018/03/14

□  인도네시아 정부는 친환경 분야 투자 위해 이슬람 채권인 수쿠크(Sukuk) 판매를 개시하였음. 

❍ 지난 2월 22일, 인도네시아 정부는 친환경 분야 투자를 위해 12억 5,000만 달러 규모의 5년 만기 이슬람 채권 판매를 개시했음. 

- 이를 통해 인도네시아 당국은 최소 3억 달러의 자금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음. 

- 관련 업무를 맡은 한 은행가는 “해당 채권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면서 금리가 처음 투자자들에게 제시한 4.05%에서 3.75%로 하락했다,”고 밝힘. 

❍ 녹색채권 시장에서 국채를 발행한 국가는 네덜란드와 프랑스, 폴란드 등 일부에 불과하며, 아시아 권역에 서는 인도네시아가 첫 사례로 알려짐. 

- 전문가들은 “기술 및 예산 부족으로 제자리걸음을 해왔던 인도네시아의 친환경 프로젝트 일부가 이를 계기로 다시 궤도에 오를 수 있다,”는 관측을 내놓고 있음. 


□  인도네시아 정부는 동 채권 발행으로 확보된 예산을 친환경 분야에 투자한다는 방침임. 

❍ 인도네시아는 이번 채권 발행으로 조달한 자금을 재생에너지, 지속 가능한 운송 수단, 폐기물 관리, 친환경 빌딩과 같은 기후·환경 관련 프로젝트에 사용할 예정임. 

- 인도네시아는 온실가스 배출량이 세계 최고 국가 중에 하나로, 인도네시아 정부는 2030년까지 최소 29%의 온실가스 감축을 약속했음. 

- 또한, 인도네시아 정부는 석탄 에너지 사용을 줄이고 현재 3% 미만인 재생 에너지 사용을 2026년까지 20% 이상으로 끌어 올리겠다고 밝힘. 


□  기후 변화 대응에 대해 전 세계적으로 관심이 높아지면서 기후금융의 대표적 상품 중 하나인 녹색 채권 발행 규모가 급속도로 늘고 있음. 

❍ 전 세계적으로 녹색 채권 발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2017년에는 242개의 발행사에 의해 1,550억 달러 규모의 채권이 발행되었음.  

❍ 유럽에서는 폴란드가 2016년 12월 7억 5,000만 달러 규모를 발행해 첫 녹색채권 발행국이 되었음. 

- 뒤이어 프랑스가 지난 2017년 초 100억 달러 규모의 녹색채권을 발행하였고, 피지와 나이지리아가 녹색 채권 시장에 들어올 수 있는 길을 열어 주었음. 

- 벨기에는 지난 2월 26일 45억 달러 규모의 15년 만기 녹색채권을 발행해 유럽에서 세 번째로 녹색채권 발행을 시작했음. 

❍ 녹색채권이 최초로 발행된 것은 지난 2007년으로, 당시 유럽투자은행(EIB)이 6억 규모의 녹색 채권을 발행했음. 

- 이후 프랑스의 금융기업인 크레디트아그리콜(Credit Agricole)과 프랑스 국영전력회사인 EDF, 스웨덴 부동산 투자회사인 바사크로난(Vasakronan)이 녹색채권을 발행하면서 민간 금융기관과 기업이 녹색채권 시장에 진입하게 됨. 


□  무디스는 2018년 전 세계 녹색 채권 발행이 2,500억 달러로 60%나 급증할 것이라고 전망함. 

❍ 무디스에 따르면, 중국과 인도가 신흥 시장의 리더가 될 것이라며 중국과 인도로 인해 총 녹색채권 발행 성장을 뒷받침할 것임. 

❍ 인도는 국가 자본 시장 규제기관인 인도증권거래위원회(Sebi)가 2017년 3월 녹색채권 규정을 발행한 이후로 인도에서 녹색채권 발행 규모는 65억 달러로 두 배 이상 증가함. 

❍ 중국은 중국인민은행(People’s Bank of China)과 국가개발개혁위원회가 녹색 채권 지침을 발표함에 따라 13억 달러에서 229억 달러 규모로 증가했음. 


< 감수: 장준영 한국한국외국어대학교 교수 >


*참고자료

Livemint, Global green bonds set to hit record levels, India to lead emerging markets 2018. 02. 07 

Financial Times, Indonesia set to join green bond club, 2018. 02. 23 

Reuters, Indonesia raises $1.25bln in first Asian sovereign green bond sale, 2018. 02. 23 

Financial Times, Belgium joins the ranks of green bond issuing countries, 2018. 02. 27 

Financial Times, Indonesia issues world’s first green sukuk bond, 2018. 02.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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