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부유럽

라트비아, 에스토니아, 불가리아 등 중동부유럽 국가들의 2017년 경제성장세가 양호한 것으로 나타남. 

□  2017년 라트비아 경제성장률이 2011년 이후 가장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음. 

❍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uropean Commission)의 라트비아 보고서에 따르면, 2017년에 2011년 이후 가장 가파른 경제성장률을 기록했음. 

- 유럽연합 집행위원회는 라트비아가 2017년에 투자의 활성화와 함께 GDP 성장률이 4% 넘게 기록했다고 밝힘. 

- 라트비아에 대한 EC 보고서는 라트비아의 2017년 GDP 성장률이 2016년에 비해 2배가 넘는 4.5%를 기록할 것으로 보이며 투자 증가와 개인 지출 증가로 인해 2011년 이후로 가장 큰 성장률을 보일 것이라고 보고서는 지적했음. 

❍ 한편, 유럽연합(EU)는 라트비아의 2018년 경제성장률이 3.5%로 전망하고 있으며 2019년에는 3.2%로 약간 하락할 것으로 예상함. 

- EC는 투자 규모는 작년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하고 수출 및 개인 지출에서 좋은 결과를 보일 것으로 예상하지만 인플레이션과 노동력 부족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고 지적했음. 

- 라트비아의 실업률은 2017년 8.4%, 2018년 7.9%, 2019년에는 7.3%로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함. 

- EC는 라트비아의 경제가 전반적으로 강하고 지속적으로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급격한 급여 인상은 위험을 야기한다고 강조했음. 

□  2017년 에스토니아도 최근 5년 동안 가장 빠른 경제성장률을 기록하였음. 

❍ 에스토니아 통계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7년 에스토니아 GDP 성장률은 4.9% 증가했음. 

- 경제성장의 주요 원인은 건설, 정보 및 통신, 전문적이고 과학적이며 기술적인 활동임. 

- 2016년 2분기 이후 경제성장을 저해해온 농업은 2017년 하반기에 개선되기 시작함. 

- 반면, 2016년 경제 성장을 주도했던 무역은 2017년 하반기 성장에 있어 가장 큰 장애가 되었음. 

- 2017년 에스토니아의 상품 및 서비스 수출이 2.9% 증가하였으며 내수 성장이 2년 연속 상승한 4.2%를 기록했음. 

- 에스토니아의 2017년 순 수출액은 9억 8,000만 유로이며 이는 GDP의 4.3%에 해당하며 6년 내내 GDP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음. 

□  불가리아는 2017년 경제 성장률이 3.6% 기록하는 등 양호한 모습임.  

❍ 지난 3월 7일, 불가리아 통계청은 2017년 불가리아 경제 성장률이 3.6%를 기록했다고 발표했음. 

- 불가리아 경제는 2017년 4분기에 3분기 대비 0.7% 성장하였고 전년 동기 대비하여 3.5% 성장을 보였음. 

- 2017년 4분기에 수출이 1% 감소했고 수입은 4.4% 증가하였지만 전년 대비 수출은 2% 증가하였고 수입은 8.3% 증가하였음. 

- 불가리아 중앙은행은 2019년 GDP 성장률이 4.0%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2018년에는 4.2%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음. 

- 불가리아의 소비자물가지수(HICP)는 2017년 1.8%를 기록했으며 2018년과 2019년에는 각각 1.9%, 2.0%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됨. 

< 감수: 김철민 한국외국어대학교 교수 >

*참고자료

Thebaltictimes, Latvia posted fastest economic growth last year since 2011, 2018. 03. 08 

ERR, Estonia's GDP grows 4.9 percent in 2017, 2018. 02. 28 

Seenews, Serbia's govt targets 3.9% GDP growth in Q1, 2018. 03. 02 

Sofiaglobe, Bulgaria records 3.6% economic growth in 2017, 2018. 03. 07 

Seenews, Bulgaria's GDP to expand by 4.2% in 2018, 4.0% in 2019, 2018, 03, 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