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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트렌드] 싱가포르 창이 공항, 안면 인식 기술 도입
싱가포르 EMERiCs - - 2018/05/15
□ 싱가포르의 가장 큰 공항인 창이 공항(Changi Airport)이 안면 인식 시스템인 「The Fast and Seamless Travel(FAST)」을 테스트하고 있음.
❍ 창이 공항은 해당 시스템이 승객들이 공항에서 길을 잃었거나 면세점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 비행기를 놓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도울 예정이라고 설명하였음.
- 창이 공항 측은 해당 시스템에 적용된 ‘안면 인식 기술’은 심지어 여권을 대신할 수 있다고 강조함.
- ‘안면 인식 기술’은 일반적으로 사용자가 카메라로 촬영된 사람들의 얼굴을 데이터베이스에 있는 얼굴과 일치하는지 알 수 있도록 가능하게 하는 기술임.
❍ 스티브 리(Steve Lee) 창이 공항그룹 CIO는 “이러한 기술을 다양한 기업들과 지속적으로 테스트했으 며 1년 내에 이러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질 것,”이라고 밝힘.
- 최근 싱가포르에 글로벌 오피스를 개설한 중국 기업인 이투(Yitu)는 “창이공항과 구체적으로 기술
협력을 논의 중에 있으며 자사는 3초 이내 18억 명 이상의 얼굴을 식별할 수 있다,”고 언급함.
❍ 하지만, 높은 곳에 설치된 카메라를 사용해 탑승객들의 안면을 인식하는 해당 기술에 대해 사생활을 침해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음.
- 이와 관련해 스티브 리 CIO는 해당 논란에 대해 일축하며 “많은 탑승객들이 탑승하지 못했다면 항공사의 허가에 따라 해당 탑승객을 찾을 필요성이 있다,”고 밝힘.
❍ 한편, 창이 공항은 세계적인 항공사 평가 기관 스카이트랙스(Skytrax)에서 6년 연속 최고의 공항으로 평가받음.
□ 창이 공항의 최신 터미널인 T4는 이미 안면 인식 기술을 사용하여 체크인, 수화물 위탁, 입국 심사, 보딩과 같은 셀프 서비스 옵션을 제공하고 있음.
❍ 창이 공항에서 사용하고 있는 FAST 시스템은 모든 단말기에서 작동할 때 장기적으로 약 20%의 인력 절감 효과를 얻을 수 있으며 이는 생산성의 향상으로 귀결될 수 있다고 기대하고 있음.
- 탑승객들은 무인 부스에 짐을 내려놓으면 얼굴이 사진에 찍히고 이를 여권의 사진과 대조하며 출입 국 관리 사무소의 자동 보안 게이트에서는 다른 사진을 찍어 탑승객의 신원을 확인할 수 있음.
- 창이 공항은 자동 수화물 위탁 및 입국 심사를 위해 세 개의 구형 터미널에서도 안면 인식 기술을 구현하는 방법을 모색 중에 있음.
❍ 창이 공항은 터미널 4(T4)를 터미널 5의 시험대로 간주하고 있으며 터미널 5는 약 10년 이내에 가동될 예정임.
❍ 스티브 리 CIO는 “오늘날은 여권을 들고 얼굴을 보여주며 탑승권을 보여주고 있지만 미래에는 얼굴만으로 탑승할 수 있으며 여권이 필요 없을 것,”이라고 밝힘.
□ 이 밖에도 창이 공항은 다양한 첨단 기술을 공항 운영에 활용하고 있음.
❍ 공항에서 진행 중인 다른 기술 실험은 항공기가 게이트에서 후진하거나 이륙할 때 데이터를 측 정하기 위해 센서를 사용하고 있음.
- 또 다른 프로그램은 인공 지능을 사용하여 바람, 날씨, 착륙 방향을 수집하여 비행 도착 시간을 더 정확하게 예측하기 위해 실험하고 있음.
❍ 이러한 기술로 인해 창이 공항은 예전에는 30분~1시간 전에 예측 가능했던 비행기 착륙시간을 2시간 전에 예측 가능하도록 하였음.
❍ 스티브 리 CIO는 “이러한 기술들이 게이트 계획부터 도착 대기열에 이르기까지 모든 분야에서 효율성을 창출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고 밝힘.
<감수: 장준영 한국외국어대학교 교수>
*참고자료
BT, Singapore airport trials facial recognition to speed up boarding, 2018. 05. 03
V3, Singapore's Changi Airport tests facial identification system , 2018. 05. 01
Reuters, Singapore airport may use facial recognition systems to find late passengers, 2018. 05. 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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