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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트렌드

[이슈트렌드] IMF, 필리핀 경제 긍정적으로 전망

필리핀 EMERiCs - - 2018/08/17

▶국제통화기금(International Monetary Fund)은 인플레이션 상승으로 인한 단기 리스크에도 불구하고 필리핀의 2018-19년 중기 경제성장률을 6.7%로 예상하는 등 필리핀 경제를 긍정적으로 전망함.


☐ 현재 필리핀 경제는 인플레이션율 상승으로 인한 단기 리스크가 존재하는 상황임.
- 필리핀의 인플레이션율은 7개월 연속 상승해 지난 7월 5.7%를 기록하였음.

ㅇ 필리핀의 2018년 1월 인플레이션율은 4.0%였으나 지난 6월의 인플레이션율은 5.2%를 기록함. 2017년 7월 2.9%를 기록했던 수도권의 인플레이션율이 2018년 6월 5.8%, 7월에는 6.5%로 상승함.
ㅇ 필리핀 통계국(Philippine Statistics Authority)은 2017년 7월 2.2%를 기록한 비수도권 지역의 인플레이션율이 지난 6월에는 5.1%, 7월에는 5.5%로 증가했다고 밝히면서, 인플레이션율의 지속 증가 원인을 7.1%에 달하는 식품 및 비 알코올음료의 가격 상승으로 분석하였음.
- IMF는 이러한 인플레이션율 상승이 국제유가 상승, 페소에 대한 외재적 압박, 소비세 상승으로 인한 부정적 효과 등에 따른 것으로 분석한 바 있음.


☐ IMF는 필리핀이 6.7%의 중기 경제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을 제시하였음.
- 지난 7월 11일부터 25일까지 루이 브루어(Luis E. Breuer)가 이끄는 IMF 팀은 필리핀 수도 마닐라와 보홀(Bohol)섬을 방문한 뒤 성명을 발표하였음.
ㅇ 루이 브루어는 2019년 필리핀의 GDP 성장이 기존 예상에 비해서는 낮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이는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으로 인한 신흥국들의 유동성 악화, 국제 무역 분쟁 심화 등 외부 요인에 따른 것으로 분석함.
- IMF는 필리핀 정부의 소비 및 투자가 필리핀이 7%에 가까운 중기 성장률을 달성하는 동력이 될 것이라고 언급하였음. 그러나 동시에 성장과 거시경제 안정 사이의 적절한 균형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해야 하며, 인플레이션율을 낮추기 위해 노력해야 이러한 성장 수준이 유지될 것이라 평가하였음.
ㅇ IMF는 필리핀 중앙은행(Bangko Sentral ng Pilipinas)의 물가 안정을 위한 조치는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인플레이션율이 상승하는 동안에는 지급준비율(Reserve Requirement Ratio)을 현행 18%에서 인하하지 않을 것을 권고하였음.

 

▶필리핀 정부는 채굴 금지 정책을 해제해 국내외 직접투자를 활성화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으나 실효성은 미지수임.


☐ 필리핀 정부는 채굴 금지 정책을 해제함으로서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음.
- 이번 조치는 필리핀 정부가 27곳의 광산 중 23곳이 규제 순응 검사를 통과했다고 발표한 뒤 한 달 이상 지난 뒤에야 취해졌음.
ㅇ 로이 시마투(Roy Cimatu) 필리핀 환경부 장관(Environment and Natural Resources Secretary)은 국내외 직접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경쟁력과 사업 편의성을 제고해야한다는 두테르테(Rodrigo Duterte) 필리핀 대통령의 발언을 인용하며 노천 광산에 대한 탐사 금지 조치도 해제함.
- 이번 조치는 최근 몇 달 새 두 번째 정책 조정으로, 광산업계는 필리핀이 세계 2위의 니켈 수출국으로 발돋움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음.
ㅇ 로날드 레시도로(Ronald Recidoro) 필리핀 광산업협회(Chamber of Mines of the Philippines) 회장은 채굴을 위한 탐사를 재개할 수 있도록 조치한 이번 정책 조정이 광산업에 대한 투자 확대로 이어지길 희망한다고 언급하였음.
ㅇ 조나스 레오네스(Jonas Leones) 환경부 차관은 이번 정책 조정으로 탐사 자료들을 수집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채굴 또는 관광에 가장 적합한 지역을 결정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전망함.


☐ 일각에서는 이번 조치의 실효성이 미미할 것이라고 평가하고 있음.
- 두테르테 대통령도 광산업이 강을 오염시키고 산림을 파괴한다고 비판했을 만큼, 동남아시아에서는 광산업 자체를 부정적으로 보는 시선이 있음.
ㅇ 동남아시아 국가들에서 광산업은 환경오염을 심화시킨 전례가 있을 뿐 아니라, 필리핀 정부에 의해 대규모 광물 매장 지역으로 9백만 헥타르(90,000㎢) 중 3%만 채굴되었다는 점으로 인해 광산업에 대한 부정적 견해가 존재함.
- 환경 당국은 신규 채굴에 대한 금지는 아직도 유효하기 때문에 이번 조치의 효과가 제한적일 것이라고 분석함.
ㅇ 아날리사 테(Analiza Teh) 환경부 차관은 이번 조치가 이미 허가된 16개 사업에만 적용되며, 채굴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한 측량 및 시금 작업만 허용될 뿐 광물 채굴 협약은 아직 체결된 바 없다고 밝힌바 있음.

 

*참고자료
Xinhuanet, Philippine inflation soars to fresh high of 5.7 pct in July, 2018.08.07.
Reuters, Philippines lifts two-year ban on mining exploration, 2018.07.31.
Manila Bulletin, 6.7% growth in 2018, 2019 seen But IMF cautions against rising inflation, uncertain global environment, 2018.07.26.
IMF, IMF Staff Completes 2018 Article IV Mission to Philippines, 2018.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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