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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트렌드

[이슈트렌드] 우즈베키스탄, 튀르크 평의회 가입 의사 밝혀

우즈베키스탄 EMERiCs - - 2018/09/21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은 튀르크어 사용국가 모임인‘튀르크어 평의회’정상회담에 참석하여 가입 의사를 밝힘.


☐ 지난 9월 3일, 미르지요예프(Mirziyoyev) 우즈베키스탄 대통령은 키르기스스탄의 촐폰-아타(Cholpon-Ata)에서 열린 튀르크 평의회(Turkic Council)에 참석함.

-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은 우즈베키스탄이 튀르크 평의회에 가입을 열망하고 있으며, 가입을 통해 평의회 회원국 간 무역 및 경제 협력 증진을 희망한다고 밝힘.
ㅇ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은 2019년 정상회담이 우즈베키스탄 수도인 타쉬켄트(Tashkent)에서 개최될 것이라고 발표하는 한편, 우즈베키스탄의 도시 히바(Khiva)를 튀르크 평의회의 수도로 정할 것을 제안함.
- 이에 대해 튀르크 평의회 의장국인 키르기스스탄의 제엔베코프(Jeenbekov) 대통령은 우즈베키스탄의 가입을 환영한다고 답함.


☐ 우즈베키스탄 정상이 튀르크 평의회 정상회담에 참여한 것은 2001년 이후 처음임.
- 튀르크 평의회는 2009년 설립된 국제기구로, 튀르크어를 사용하는 국가 간 경제, 문화 협력의 확대를 목표로 활동 중임.
ㅇ 2018년 현재 튀르크 평의회의 회원국은 아제르바이잔,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터키이며, 2009년 상설화된 이후 매년 회원국 간 정상회담을 진행 중임,
ㅇ 튀르크 평의회 회원국은 언어와 역사를 비롯하여 군사 부문을 제외한 문화, 스포츠, 경제 등 다각도에서 협력을 진행 중임.
- 우즈베키스탄 정상은 2001년부터 튀르크 평의회 정상회담에 참여하지 않았음.
ㅇ 우즈베키스탄은 튀르크 평의회의 전신인 튀르크어 사용국가 정상회담에 2000년 대통령 수준, 2001년 의회 수준에서 참석하였으나, 2006년부터 참석하지 않음.
ㅇ 이후 튀르크어 사용국가 정상회담이 2009년 튀르크 평의회로 상설 기구화된 이후에도 우즈베키스탄은 참관국(Observer) 자격으로 기구 내 적극적인 활동을 보이지 않음.
- 지난 4월, 에르도안(Erdoğan) 터키 대통령이 우즈베키스탄을 방문하여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에게 튀르크 평의회의 가입을 권유한 바 있음.


튀르크 평의회 정상회담에서는 회원국 간 협력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으며, 우즈베키스탄의 평의회 가입은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의 적극적인 대외 정책의 일환임.


☐ 이번 정상회담에서는 각국 정상은 회원국 간 협력에 대해 언급하는 한편, 튀르크어 시인 탄생을 기념하고 문화 부문의 발전을 약속함.
- 이번 정상회담에는 키르기스스탄, 카자흐스탄, 아제르바이잔, 터키, 우즈베키스탄, 헝가리 정상이 참석함.
ㅇ 제엔베코프 키르기스스탄 대통령은 각국 정상을 환영하는 한편, 2017년 정상회담 이후 성공적인 활동을 이어온 평의회 사무총장에 감사를 표함.
ㅇ 나자르바예프(Nazarbayev) 카자흐스탄 대통령은 튀르크 평의회 개념문서(Concept Paper)에 따라 향후 튀르크어 사용국가 간 통합을 강조함.
ㅇ 알리예프(Aliyev) 아제르바이잔 대통령은 평의회 회원국 간 진행 중인 운송 및 에너지 프로젝트가 지역 통합을 촉진할 것이라고 역설함.
ㅇ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은 이러한 프로젝트의 중요성을 언급하는 한편, 회원국이 제도적 협력을 확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언급함.
ㅇ 회원국 정상은 오르반(Orban) 헝가리 총리를 환영하며, 헝가리의 튀르크 평의회 회원국 지위를 수여하는 결정안에 서명함.
- 한편, 각국 정상은 키르기스 시인인 칭기스 아이트마토프(Chingiz Aitmatov)의 탄생 90년을 기념하는 한편, 그의 이름을 딴 문화센터인 룩스 오르도(Rux Ordo)를 방문함.
- 또한, 회원국들은 국가 스포츠와 청년 분야에서 협력을 발전시키는 내용의 합동 성명서에 서명함.


☐ 카리모프 전 대통령 사후 우즈베키스탄은 과거 폐쇄적인 외교 정책을 수정하여 활발한 대외 행보를 보임.
- 2016년 사망하기 전까지 카리모프(Karimov) 우즈베키스탄 전 대통령은 폐쇄적인 대외정책을 펼침.
ㅇ 정치적으로 우즈베키스탄은 운송로, 국경 보안, 수자원 등 기타 문제로 주변국인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타지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과 갈등을 겪어온 바 있음.
- 미르지요예프 현 대통령은 대통령 취임 이후 주변국 및 서방 국가와의 관계 개선을 도모하고 있으며, 튀르크 평의회의 가입도 이러한 대외 정책의 일환임.
- 제엔베코프 키르기스스탄 대통령은 우즈베키스탄의 튀르크 평의회 가입이 평의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긍정적으로 평가함.


*참고자료
RadioFreeEurope/RadioLiberty, Mirziyoev Says Uzbekistan Eager To Join Turkic Council, 2018.09.03.
Trend, Uzbekistan may join Turkic Council, 2018.09.03.
Kazinform, Kyrgyz leader welcomes Uzbekistan's wish to join Council of the Turkic Speaking States, 2018.09.03.
AA, Uzbekistan to attend Turkic Council after 17 years, 2018.09.02.
Hurriyet Daily News, Uzbekistan decides to join ‘Turkic alliance’ during Erdogan’s visit, 2018.04.30.
COOPERATION COUNCIL OF TURKIC SPEAKING COUNTRIES, Press Release of the Sixth Summit of the Turkic Counc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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