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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트렌드

[이슈트렌드] IMF, 아르헨티나 구제금융 확대

아르헨티나 EMERiCs - - 2018/10/16

▶국제통화기금이 아르헨티나에 추가 구제 금융을 지원하기로 합의하는 한편, 최근 아르헨티나 중앙은행 총재가 사임함.


☐ 국제통화기금(IMF)이 아르헨티나에 71억 달러의 추가 구제금융 지원에 나서기로 합의함.
- 9월 26일, IMF와 아르헨티나는 기존에 합의한 500억 달러에 더해 70억 달러 추가 지원에 합의했다고 발표함.
ㅇ 크리스틴 라가르드(Christine Lagarde) IMF 총재는 이날 내년 말까지 아르헨티나에 190억 달러의 구제금융을 조기에 지원하겠다고 밝힘.
ㅇ 추가 지원으로 IMF가 아르헨티나에 지원하는 구제금융금은 570억 달러이며 그 중 150억 달러는 이미 지급되었으며, 내년 말까지 350억 달러가 추가로 지급될 예정임.
ㅇ 라가르드 총재는 “가능한 한 이른 시일 내에 IMF 이사회의 승인을 얻겠다”며, “새로운 프로그램의 목적은 도전에 직면한 아르헨티나를 돕고 빈곤에 빠져있는 국민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함.
ㅇ 라가르드 총재는 “아르헨티나 중앙은행이 극단적인 상황을 제외하고 페소(Peso)화가 자유롭게 거래될 수 있도록 외환시장 개입을 중단하기로 합의했다,”고 덧붙었음.
ㅇ 또한, 라가르드 총재는 “통화가 달러당 34~44페소의 범위에 머무르면 중앙은행이 개입하지 않을 것이다. 페소가 그 범위를 벗어나면, 중앙은행은 통화를 지원하기 위해 매일 최대 1억 5천만 달러의 준비금을 사용할 수 있다,”고 밝힘.
- 아르헨티나는 페소화 가치가 급락하고 대외 부채 지급 능력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가 커짐에 따라 지난 6월 IMF와 500억 달러 규모의 구제금융 대출에 합의했음.


☐ 한편, 루이스 카푸토(Luis Caputo) 아르헨티나 중앙은행 총재가 전격 사임함.
- 9월 25일, 카푸토 중앙은행 총재가 아르헨티나와 IMF 간의 구제금융 협상이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개인적인 사유를 들어 취임 3개월만에 사임하였음.
ㅇ 아르헨티나 중앙은행은 성명을 통해“카푸토 총재는 IMF와의 새로운 협정이 재정·금융·통화 및 환율 상황에 대한 신뢰를 회복시킬 것이라는 확신에 따라 개인적인 이유로 사임한다,”고 발표함.
ㅇ 카푸토 총재는 지난 6월 페소화 폭락 사태로 이전 총재가 해임된 뒤 임명되었지만 3개월 만에 사임하게 되었음.
ㅇ 중앙은행은 카푸토의 개인적인 사유로 인해 사임한다고 발표했지만 자세한 이유는 밝히지 않음.
ㅇ 하지만, 일각에서는 카푸토 총재와 니콜라스 두호브네(Nicolas Dujovne) 재무부 장관과의 사이가 좋지 않아 자주 대립했다는 말이 나오고 있음.
- 피델리티(Fidelity)의 자산 관리자인 폴 그리어(Paul Greer)는 “카푸토 총재의 사임은 아르헨티나 입장에서 시점이 좋지 않다. 카푸토의 사임은 투자자의 불안함만 가중시키는 것”이라고 지적함.


아르헨티나 정부는 2018년 2분기 GDP가 4.2% 감소했다고 발표했으며, IMF는 아르헨티나의 2018년 GDP가 2.6% 감소할 것으로 전망함.


☐ 아르헨티나 정부는 2018년 2분기 GDP가 전년 대비 4.2% 감소했다고 발표함.
- 9월 19일, 아르헨티나 정부는 2018년 2분기 GDP가 4.2% 감소하였으며 이는 2014년 이후 가장 크게 감소한 수치라고 발표함.
ㅇ 농업 부문의 가뭄으로 가파른 수출 감소가 이어졌으며, 중앙은행이 금리를 60%로 인상함에 따라 경제가 위축되어 경제 성장 하락에 영향을 주었음.
ㅇ 2018년 2분기 수출은 1분기 보다 14% 감소했으며 민간 소비도 약 1% 가량 감소한 것으로 집계됨.
ㅇ 한편, 정부 관계자는 올해 아르헨티나 GDP가 2.4% 감소할 것으로 예측했음.


☐ IMF는 2018년 아르헨티나 GDP가 2.6% 감소하고 인플레이션은 40%에 이를 것으로 전망함.
- 지난 10월 8일, IMF가 발표한 세계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아르헨티나는 2018년 GDP가 2.6% 감소하는 반면에 인플레이션은 40%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음.
ㅇ IMF는 2019년 아르헨티나 GDP는 1.6% 감소하고 인플레이션은 20%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함.
ㅇ 한편, IMF는 2023년에는 마크리 대통령의 임기만료에 따른 정부 변화 가능성을 언급하며 아르헨티나 경제가 3.2% 성장할 것으로 전망함.
ㅇ 한편, 아르헨티나 정부는 2019년에 0.5% GDP 하락과 23% 인플레이션을 예측함.

 

*참고자료
Merco Press, IMF foresees 2.6% GDP drop for Argentina this year - inflation 40%, 2018. 10. 09
Financial Times, IMF increases Argentina bailout package to $57bn, 2018. 09. 27
Reuters, IMF boosts Argentina program to $57 billion in bid to halt peso slide, 2018. 09. 27
CNBC, IMF increases Argentina bailout package to $57 billion, 2018. 09. 26
Reuters, Argentina central banker resigns as IMF talks near conclusion, 2018. 09. 25
BBC, Argentina's central bank boss Luis Caputo quits after three months, 2018. 09. 25
BBC, Argentine GDP in steepest fall since 2014, 2018. 09.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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