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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트렌드] 이집트 콥트 기독교인 대상 버스 테러 발생 이슬람 극단주의자 테러 빈번
이집트 EMERiCs 2018/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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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에서 콥트 기독교인을 대상으로 한 총격 사건이 발생했으며, IS가 사건의 배후라고 주장함.
☐ 이집트 중북부 민야주에서 콥트 기독교인들을 태운 승합차에 총격이 가해져 7명이 사망함.
- 지난 11월 2일 민야(Minya)주의 이집트 서부사막(Western Desert)에 있는 성 사무엘 수도원(Monastery of Saint Samuel the Confessor) 인근에서 무장괴한들이 콥트 기독교인들(The Coptic Christians 또는 The Copts)이 타고 있던 3대의 승합차에 총격을 가해 7명이 사망하고 최소 18명이 다침.
ㅇ 카이로에서부터 260km가량 떨어진 곳에 있는 성 사무엘 수도원 인근 도로에서 세례식을 마치고 돌아오던 일가족을 포함한 순례객들이 탑승하고 있던 승합차(이집트에서는 승합차를 미니버스라고 불리는 대중교통으로 사용)에 총기 무장한 이들이 갑작스럽게 총격을 가해 사상자가 발생함.
ㅇ 인근에 거주 중이던 목격자의 증언에 따르면 사륜구동 자동차 3대가 갑자기 길을 막아선 뒤 무장한 이들이 총을 난사하기 시작했으며, 무장한 이들은 흰색 토브(Thobe, 발목까지 오는 긴 옷)과 무늬가 있는 천을 머리에 쓴 모습으로 일반적으로 이집트에서 많이 볼 수 있는 복식을 입고 있었다고 함.
- 해당 사건이 일어난 도로는 성 사무엘 수도원으로 오가는 유일한 도로로 작년 5월
에도 유사 사건이 발생한 적 있어 공분을 사고 있음.
ㅇ 2017년 5월 26일, 이슬람 극단주의자들로 추정되는 이들에 의해 성 사무엘 수도원으로 향하던 버스가 무차별 총격을 받아 최소 26명이 사망하고 25명이 중상을 입은 사건이 발생한 바 있음.
ㅇ 성 사무엘 수도원으로 가는 도로는 한 곳으로 한차례 총격 사건이 발생했었음에도 해당 지역에서 유사 사건이 또다시 발생하게 된 데에는 치안관리가 미흡했던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터져 나오고 있음.
☐ 이슬람 극단주의 단체인 IS는 이번 총격 사건의 배후에 자신들이 있다고 주장함.
- 사건 직후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인 IS(Islamic State)의 선전 매체로 알려진 아마크(Amaq) 통신에는 이번 총격 사건의 배후에는 IS가 있다는 취지의 글이 올라옴.
ㅇ 사건 발생 후 아마크 통신에는 정확한 자료가 수반되지는 않았으나, 이번 공격으로 13명이 죽고 18명이 다쳤다고 소식을 전하며 배후에 IS가 있음을 알림.
ㅇ 이번 공격은“이집트 정권에 의해 체포된 우리 자매들을 위한 보복이고, 이를 돕는 이들을 계속해서 공격할 것,”이라는 메시지를 남겼으나 확실한 계기가 무엇인지는 밝히지 않음.
▶테러 근절을 위해 국가비상사태가 선포되었으나 근본적 해결책이 필요한 상황임.
☐ 콥트 기독교인을 대상으로 하는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의 공격은 이집트 국가비상사태 선포로 이어졌음.
- 최근 이집트 정권이 급변하는 틈을 타 이라크에서부터 흘러들어온 IS의 잔존 조직원들이거나 친 IS 성향의 이집트 자생 무장조직으로 추정되는 세력들에 의한 콥트 기독교인 대상 테러 사건이 수차례 발생함.
ㅇ 2017년 2월, IS는 “이집트 토착 기독교인 콥트 기독교를 믿는 이들은 ‘이교도’로 무슬림에 대항하기 때문에 계속해서 이들을 공격할 것,”이라는 내용의 영상을 퍼트렸음.
ㅇ 이집트 전체 인구 중 10%에 해당하는 콥트 기독교인들을 향한 위협은 오래전부터 이집트 사회에 고착되어있는 문제이지만, 친무슬림형제단(Muslim Brotherhood) 정권이었던 무함마드 무르시(Muhammad Mursi) 정권의 축출 이후 압둘 팟타흐 시시(Abdul Fattah al-Sisi) 현 이집트 대통령에게 콥트 기독교인들이 힘을 실어주었기 때문에 무슬림과 기독교 갈등 구도를 부각해 약해져 가는 IS세력의 존재감을 드러내기 위한 것으로 보임.
ㅇ 무슬림형제단은 IS나 관련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들과의 연관성을 부인해오고 있음.
- 2017년 4월 발생한 교회 테러 사건을 계기로 시시 대통령은 이집트 국가 비상상태를 선포하고 지금까지‘테러와의 전쟁’을 이유로 비상사태를 유지하고 있음.
ㅇ 2017년 4월 9일, 성지주일(Palm Sunday) 행사로 사람들이 운집해있던 이집트 탄타(Tanta)와 알렉산드리아(Alexandria)의 교회 두 곳에 연쇄적으로 폭탄이 터져 최소 44명이 사망하고 126명이 다치는 사건이 발생하여 추가 테러 발생을 막기 위해 시시 정부는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했음.
☐ 콥트 기독교인 대상 폭력 사건이 발생해도 적절한 처벌이 이루어지지 않은 경우가 많았던 것이 주요 문제로 언급되고 있음.
- 국가비상사태가 선포되었음에도 콥트 기독교인들을 향한 공격이 끊이지 않음에 따
라 동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근본적인 문제부터 직시할 필요가 있다는 전문가들의
의견 이어지고 있음.
ㅇ 기독교단체와 인권 운동가를 중심으로 극단주의 세력 퇴치도 사회의 안정과 특정 종교집단을 겨냥한 폭력 사건 해결을 위해 필요한 부분이지만, 고질적으로 생산되어온 갈등의식 근절과 사건 가해자에 대한 적합한 형사처분이 동반되어야만 한다는 견해 나오고 있음.
ㅇ 이번 11월 승합차 테러 사건의 경우에도 사건 발생 직후 이집트 내무부는 총격전 끝에 해당 사건의 용의자 19명을 사살했다고 밝혔으나, 정확한 시점과 총격전이 발생한 지점은 언급하지 않아 책임 회피성 발언이 아닌지 의심을 사고 있음.
*참고자료
Arab News, Intellectual approach needed to fight back against anti-Copt rhetoric, 2018. 11. 11
CNN, Egypt security kills 19 militants following attack on Coptic Christians, 2018. 11. 04
The New York Times, Egypt Says It Killed 19 Militants After Deadly Attack on Christians, 2018. 11. 04
AP News, IS attack on Christian pilgrims in Egypt kills 7, wounds 19, 2018. 11. 03
Reuters, Militants kill seven Christians returning from baptism in Egypt, 2018. 11. 02
The Guardian, Egypt launches raids in Libya after attack on Coptic Christians kills 26, 2017. 05. 26
AP News, Suicide bombers kill 44 at Palm Sunday services in Egypt, 2017. 04.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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