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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트렌드

[이슈트렌드] 브라질, 2018년 3/4분기 경기 호조세

브라질 EMERiCs - - 2018/12/06

▶2018년 3/4분기에 브라질 경제가 회복의 조짐을 나타내고 있음.


☐ 브라질의 2018년 3/4분기 경제활동이 1.74% 성장하면서 6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함.
- 지난 10월 16일, 브라질 중앙은행은 전 분기 대비 경제활동지수(IBC-Br) 성장률이 3/4분기에 1.74%를 기록했다고 발표함.
ㅇ 2018년의 브라질 경제활동지수 성장률은 1/4분기에 –0.15%, 2/4분기에 –0.79%를 기록했지만 3/4분기에는 1.74%를 기록하며 2012년 2/4분기의 1.92% 이후 6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음.
ㅇ 이번 첫 플러스 성장률을 보이며 브라질 중앙은행은 긍정적인 요소라고 평가했음.

 

☐ 브라질의 2018년 3/4분기 국내총생산(GDP)과 투자도 호조를 나타냈음.
- 지난 11월 30일, 브라질 국립통계청(IBGE)은 브라질의 3/4분기 국내총생산이 전 분기 대비 0.8% 성장했으며, 전년 동기와 비교했을 때 1.4% 성장한 수치임. 이번 성장은 2017년 1/4분기 이후 가장 큰 성장이라고 밝힘.
ㅇ 국립통계청은 사상 최저 금리와 전국 트럭 운전자 파업으로 인한 충격으로부터 회복할 수 있게 도움을 준 정부 주도 부양책이 브라질 경제 성장을 이끌었다고 평가했음.
ㅇ 또한, 이번 성장으로 지난 10월 대선까지 불확실한 정치상황에도 불구하고 수십 년 만에 가장 심각한 경기 침체가 점진적으로 회복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피력함.
ㅇ 레베카 팔리스(Rebeca Palis) 국립통계청 경제학자는 “이번 성장은 트럭 운전사의 파업으로부터 회복된 것과 관련이 있다,”고 분석했음.
- JP모건(Morgan) 경제학자는 4/4분기에는 브라질 국내총생산이 0.4%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함.
ㅇ 브라질 중앙은행이 100여명의 경제학자들을 상대로 조사한 바에 따르면, 2018년 경제 성장률이 1.39%이며 4/4분기에는 0.3% 성장할 것이라고 예상함.
- 3/4분기 투자(Investments)도 전분기 대비 6.6% 증가해 9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함.
ㅇ 서비스 분야가 가장 큰 기여를 했으며 농업 관련 산업은 3개월 연속 증가했음.

 

▶글로벌 은행들이 브라질 시장 재진출을 고려하고 있으며, 금융 시장 안정화를 위한 브라질의 연금 개혁은 내년에 통과될 것으로 보임.


☐ 브라질 경제가 회복세를 보임에 따라 2016년에 철수했던 글로벌 기업인 홍콩상하이은행(HSBC)이 브라질 시장 재진출을 모색하고 있음.
- 美 블룸버그(Bloomberg) 통신에 따르면, 홍콩상하이은행 홀딩스(HSBC Holdings) PLC가 기업 대출 및 투자 은행 설립으로 브라질 시장으로의 재진출을 모색하고 있음.
ㅇ 홍콩상하이은행은 지난 10월 브라질 대선에서 자이르 보우소나루(Jair Bolsonaro)의 승리로 인해 금융 시장이 반등하자 브라질로 돌아가기 위한 협상을 가속화하고 있음.
- 브라질 시장에서 철수했던 다른 글로벌 은행들도 재진출을 위한 조짐을 보이고 있음.
ㅇ 미국계 은행인 시티그룹(Citigroup) 또한 향후 5년 동안 예상되는 브라질의 인프라 투자액 1,760억 달러를 유치하기 위해 브라질 재진출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음.
ㅇ 브라질의 최대 은행 중 하나인 이타우 우니방쿠(Itau Unibanco) 은행은 경제 전망이 좋아지면서 신용 기준이 완화될 수 있으며 이는 글로벌 은행들의 브라질 재진출을 이끌 것이라고 전망했음.
- 극우 성향의 보우소나루 당선인은 경제 성장과 회복을 위해 대규모 민영화, 야심찬 연금 개혁, 낮은 세금 등의 경제 정책을 실시할 것으로 보여 향후 브라질 금융 시장에 활기가 일어날 것으로 전망됨.


☐ 한편, 브라질 연금개혁안이 연방의회의 반대로 인해 올해 안에 처리하기가 어려워졌음.
- 지난 11월 12일, 자이르 보우소나루 대통령 당선인은 브라질 의회가 올해 안에 연금 개혁법을 통과시키지 않을 것이라고 밝히며 내년에 새롭게 구성되는 연방의회에서 처리를 하겠다는 뜻을 내비쳤음.
ㅇ 연금 수령 연령을 높이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연금 개혁안이 연방의회에 넘겨졌으나 대선 일정 등을 이유로 표결이 미뤄졌으며, 내년으로 넘기자는 것이 전체적인 분위기임.
ㅇ 경제학자들은 브라질의 연금개혁이 만성적인 재정적자 완화와 투자등급 회복을 위해 반드시 이뤄져야한다고 주장함.
- 한편, 지난 11월 14일 만수에토 알메이다(Mansueto Almeida) 브라질 재무장관은 연금개혁이 2019년 상반기에 승인될 것이라고 밝힘.

 

*참고자료
Merco Press, Brazilian economy accelerates in the third quarter, 2018. 12. 01
Reuters, Brazil economy bounces back from strike; strength may be fleeting: Reuters poll, 2018. 11. 27
Xinhuanet, Brazil's economic activity grows 1.74 pct in Q3: central bank, 2018. 11. 17
Reuters, Brazil pension reform could pass in first half of 2019, 2018. 11. 15
Reuters, Brazil pension reform legislation unlikely in 2018 , 2018. 11. 13
International Investment, HSBC in talks to return to Brazil, 2018. 11.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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