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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트렌드

[이슈트렌드] 터키, 시리아 쿠르드인 문제 두고 미국과 갈등

튀르키예 EMERiCs - - 2019/01/21

미국이 시리아 철수 계획을 연기한데 대해 터키 정부가 강력히 반발함.


□ 미국은 시리아 철수 계획을 IS 완전 격퇴와 시리아 쿠르드인의 안전 보장 이후로 연기함.

- 지난 12월 19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시리아에 주둔 중인 미군을 신속하고 완전하게 철수할 계획이라고 발표함.

•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이슬람 국가(IS)가 패배했으니 이제 미군이 시리아에 주둔할 이유가 없다"라고 밝힘.

• 현재 시리아에는 미군 2,000여 명이 주둔, IS 격퇴를 위한 국제 동맹군의 주요 참전 세력인 시리아 

쿠르드인이 주도하는 무장집단인 시리아 민주군(SDF) 및 SDF 산하 쿠르드 민병대 조직인 인민수호부대(YGP)에 훈련요원과 물자, 공습 지원을 제공해왔음.

- 그러나 지난 1월 미국은 IS 완전 격퇴와 시리아 쿠르드인의 안전 보장이 확보된 후에야 시리아에서 철수할 것이라고 입장을 바꿈.

•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미군 철수는 IS가 완전히 격퇴되고 시리아 쿠르드인의 안보가 완전히 보장된 뒤에야 이루어질 것이라고 밝히며, 시리아 쿠르드인에 대한 터키의 일방적 무력 사용에 반대 의사를 드러냄.

- 미국의 입장 변화는 미군 철수 계획 발표 이후 시리아 쿠르드인 내부에 커져가는 불안감과 배신감, 미국에 대한 반감을 해소하려는 노력으로 분석됨 .


□ 터키는 시리아 쿠르드 무장조직을 보호하겠다는 미국의 입장에 강하게 반발함.

- 레제프 타입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은 볼턴 보좌관이 발표한 시리아 쿠르드인의 안전 보장 약속이 "중대한 실수"라고 비난함.

• 에르도안 대통령은 "시리아 쿠르드 무장조직을 앞으로도 보호하겠다는 미국의 결정이 테러 조직을 지원하겠다는 의미"라고 밝히며 미국의 입장 변화에 불만을 드러냄.

• 또한 에르도안 대통령은 항의 표시로 1월 8일에 예정되었던 볼턴 보좌관과의 면담을 갑자기 취소함.

- 터키 정부는 시리아 쿠르드 무장 조직에 대한 군사 작전을 철회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힘.

• 에르도안 대통령과 메블뤼트 차브쇼을루 터키 외무장관은 "YPG를 포함한 시리아 쿠르드 무장조직을 소탕하기 위한 대규모 군사 작전을 준비하고 있으며. 미국의 동의를 구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함. 


▷ 터키는 시리아 쿠르드 무장 조직을 터키 안보에 대한 중대한 위협으로 간주하고 있지만 미국과 합의점에 이르면서 양국 간 긴장이 완화되는 모습임.


□ 쿠르드문제 두고 양국 간갈등이 고조되는상황에서 양국 정상은 합의점에 도달함.

- 시리아쿠르드문제 두고 터키와미국이 공격적 발언을쏟아내며 양국간갈등이 고조됨.

• 지난 1월 13일,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터키가 쿠르드인을 공격한다면 터키 경제는 붕괴할 것이다"라고 경고했으며,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부 장관은 트럼프의 발언이 터키에 대한 경제 제재 가능성을 내비친 것이라고 해석함.

•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차브쇼을루 터키 외무장관은 "터키는 어떤 위협에도 굴하지 않는다. 터키 경제를 위협해서 미국은 아무것도 얻지 못한다"라고 대응하며 불만을 드러냄.

- 양국정상이 1월14일 전화 통화를 통해 논의하여 합의점에 도달하면서 긴장이 완화됨.

•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터키와 시리아 사이 폭 32km의 안전지대 설치를 제안한 바 있으며, 에르도안은 이 제안을 받아들이고 터키 주도로 안전지대를 설치할 것이리고 발표함.

• 트럼프 대통령은 에르도안과 각국 안보와 관련된 주요 사항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미국과 터키 사이 경제협력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고 밝히면서 양국 간 긴장상황이 완화됨.

• 한편, 시리아 쿠르드측은 터키 개입을 거부하며 터키 주도의 안전지대 설치 계획에 반대함.


□ 터키는 시리아 쿠르드 무장조직을 터키를 위협하는 테러조직으로 규정하고 적대해왔음.

- 터키는 쿠르드 분리주의 운동을 자국 안보에 대한 가장 중대한 위협으로 간주해왔음.

• 터키는 동부 지역의 쿠르드 분리주의 운동을 엄격히 억압해왔으며, 터키 쿠르드인의 독립을 요구하는 무장조직인 PKK를 테러조직으로 규정, 탄압함.

- 내전 발발 이후 시리아 내 쿠르드인의 영향력 강화가 터키 쿠르드인에 미칠 영향을 우려하는 터키는 시리아 쿠르드 무장 조직을 테러조직으로 간주, 무력 진압에 나섬.

• 2011년 시리아 내전 발발 이후 터키 접경지역 내 시리아 쿠르드인의 영향력이 늘어나고 자치 및 독립 움직임이 가시화되자, 시리아 내의 변화가 자국 쿠르드인에 미칠 영향을 우려한 터키는 SDF 및 YPG와 같은 시리아 쿠르드 무장 조직을 터키 안보를 위협하는 테러조직으로 규정함.

• 2016년 이후 터키는 국가 안보를 위협하는 테러조직을 제거한다는 명분으로 시리아 북부 지역에 터키군을 파견, IS 및 쿠르드 무장 조직과 교전을 벌였으며, 현재 아프린(Afrin) 지역을 포함한 시리아 북부 터키 접경지역 일부를 장악함.


* 참고자료

The Guardian, African nations call for recount in DRC election, 2019. 01.13.

Le Monde, La Republique democratique du Congo met la communaute internationale au pied du mu, 2019. 01.12.

_______,Presidentielle en RDC : Martin Fayulu va saisir la Cour constitutionnelle, 2019. 01.11.

_______,Presidentielle en RDC: la France met en doute la conformite des resultats proclames, 2019. 01.10.

_______,En RDC, la victoire contestee de Tshisekedi, 2019. 01.10.

Le Figaro, L'Eglise de RDC conteste les resultats de la presidentielle, 2019. 01.10.

The Economist, Congo declares Felix Tshisekedi president. Voters suspect a stitch-up, 2019. 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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