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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트렌드

[이슈트렌드] 터키와 러시아, 미군 철수 후 시리아 정세 논의

러시아 / 튀르키예 EMERiCs - - 2019/02/14

▷ 터키와 러시아는 지난 1월 정상회담을 개최하고 미군 철수 후 시리아 정세 안정화 방안을 논의하며 테러 집단 근절에 대한 의지를 표명함.


□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은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회담에서 미군 철수 이후 리아 정세에 대해 논의함.

-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Lejeff Taif Erdogan) 터키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Vladimir Putin) 러시아 대통령은 지난 1월 23일 모스크바에서 정상회담을 개최함.

- 양국 대통령은 회담에서 미군 철수 후 시리아 반군의 거점인 북서부의 이들리브(Idlib) 지역의 정세 안정화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짐.

• 양국은 미군 철수 후 시리아 내 지상작전에 합의하며 테러 집단과의 전쟁을 계속 진행할 것이라고 전함.

• 푸틴 대통령은 회담 이후 기자회견에서 "미군 철수가 향후 시리아 정세에 긍정적인 영향올 끼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언급하며 "시리아의 이들리브 내 테러 집단 근절을 위해 더 많은 조치들이 요구될 것이다"라고 전함.

• 에르도안 대통령 역시 회담 이후 "시리아의 이들리브에 있는 테러리스트 조직과의 전투는 계속될 것이다. 미군이 철수하더라도 테러리스트들에 대한 공격에 공백이 생겨서는 안된다"라고 전함.


□ 과거 터키와 러시아는 시리아 사태에 대해 대조적인 입장을 보여 왔으나, 지난 해 9월 시리아 내 안전지대 구축에 합의함.

- 터키와 러시아는 지난 2011년 시리아 정부의 시위대 탄압 방식에 대한 입장을 시작으로, 양국은 그동안 시리아 사태에 대조적인 움직임을 보임.

• 터키는 바샤르 알아사드(Bashar al-Assad) 시리아 대통령 정권에 반대하는 반정부 시위대에 대한 지지 입장을 표명함.

• 반면, 러시아는 알아사드 정권을 지지하며 외교적, 군사적 지원을 제공함.

- 그러나, 지난 2018년 9월 푸틴 대통령과 에르도안 대통령은 "인도적 재난"의 불씨를 지핀 시리아군의 공격을 방지하기 위해 이들리브 지역 내 군사적 완화(De-Escalation)에 합의하고, 터키군이 감시하는 안전지대(Security Zone) 구축에 동의함.


▷ 터키는 안전지대 구축에 대한 러시아와의 합의를 언급하며 세부 계획을 발표한 가운데, 쿠르드족이 러시아에 도움을 요청함에 따라 시리아를 둘러싼 러시아의 향후 행보가 주목됨.


□ 에르도안 대통령은 안전지대 설치가 지역 안정 및 난민 부담 감축의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언급하며 세부계획을 발표함.

- 본 회담은 에르도안 대통령의 터키 통제하의 시리아 내 군사 지역 지원 확보를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에르도안 대통령은 "안전지대 구축과 관련하여 러시아와 문제될 것은 아무것도 없다"라고 전함.

- 에르도안 대통령은 러시아에 "안전지대" 구축과 난민문제 해결에 대한 세부 계획들을 제안해 왔음.

• 터키는 시리아 내 쿠르드족 인민수비대(YPG)가 자국 내 쿠르드족 반란에 관여하고 있음을 주장하며, 자국 보호를 위해 시리아 북부에 길이 250km, 폭32km규모의 안전지대 설치를 제안함.

• 또한, 본 회담에서 에르도안 대통령은 터키 내 시리아 난민들이 자국으로 돌아갈수 있도록하기 위한 안전지대 내 주택 건설 프로젝트에 대한 계획을 밝히며, 이에 따른 난민 수용 부담 감소 및 경제성장 효과를 언급함.

- 그러나, 일각에서는 터키의 경제상황과 시리아 내 쿠르드의 반발 그리고 터키에 남기를 희망하는 시리아 난민의 수가 더 많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터키의 계획이 순조롭게 이행되어 기대하는 효과를 보기 어려울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되고 있음.


□ 미군 철수 이후 쿠르드족 민병대가 러시아와 시리아 정권에 도움을 요청하고 있는 가운데,시리아사태에 대한 러시아의 행보가 주목됨.

- 미군 철수 이후 YPG가 터키의 공격을 피해 러시아와 손을 잡게 되면서, 미국 등 현재 시리아 내 러시아 세력 확장에 대한우려가 이어지고 있음.

• 시리아에서 미군의 IS 격퇴를 지원해온 쿠르드족은 시리아 내 미군 철수 발표 이후 러시아와 시리아 정권에 터키로부터 자신들의 영토 보호를 지원해줄 것을 요청하고 있음.

• 특히 시리아 정권과의 관계에서 러시아의 역할이 중요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는데, 쿠르드족은 터키의 위협을 막기 위해 러시아에 시리아의 지상부대를 터키와 시리아의 국경지대에 파견해줄 것을 요청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짐.

- 시리아를 둘러싼 러시아의 행보가 주목되는 가운데, 푸틴 대통령은 1월 터키와의 정상회담 기자회견에서 러시아, 이란, 터키 정상들이 오는 2월 14일 러시아 소치에서 시리아 사태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힘.

• 회담에 대한 세부 사항들은 발표되지 않았으나, 시리아 이들리브의 "안전지대(De-Escalation Zone)"와 지연되고 있는 시리아내 "미군철수"에 대해 논의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짐.


* 참고자료

Radio Free Europe/Radio Liberty, Putin, Erdogan, Rohani Set For Sochi Summit On Syria, 2019.02.04

Hurriyet Daily News, Erdogan, Putin reaffirm 'joint fight' in Syria's Idlib, 2019.01.23

Radio Free Europe Radio Liberty, Meeting In Moscow, Putin, Erdogan Vow Closer Cooperation On Syria, 2019.01.23

VOA News, Turkey's Erdogan Lays Out Plans for Syria Security Zone, 2019.01.23

The Daily Star, Syrian Kurds reject Turkish 'security zone'

, 2019.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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