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남미

▷ 모랄레스 현 볼리비아 대통령이 4선 연임 도전에 나서자, 볼리비아 야권은 모랄레스 대통령의 입후보가 위법이라며 1차예비 선거를 보이콧함.

☐ 지난 1월 27일 볼리비아에서 2019년 10월에 개최되는 대통령 선거를 위한  제1차 예비 선거가 실시됨.

- 에보 모랄레스(EVo Morales) 현 볼리비아 대통령은 1차 예비 선거를 통해 대선 후보로 선정되어 4선 연임에 도전함.

• 모랄레스 대통령은 2005년 처음 당선된 이후 2009년과 2014년 연임에 성공함.

• 모랄레스 대통령의 임기는 2020년 1월에 만료되며, 2025년까지의 연임에 도전하고 있음.

• 모랄레스 대통령이 2019년 11월 대선에 당선되면 무려 20년간 대통령직을 수행하는 결과가 됨.

- 2016년 2월 볼리비아 국민 투표에서 모랄레스 대통령은 다음 선거 출마가 부결된 바 있으나, 출마를 부결하는 국민 투표 결과를 무시하고 사회주의 운동당(MAS: Movimiento al Socialism) 선거에 입후보함.

☐ 볼리비아의 야당들은 우익 정당들을 중심으로, 모랄레스 대통령의 초법적인 입후보에 반발하며 1차 예비 선거를 보이콧함.

- 볼리비아의 우익 야당은 2019년 1월에 있던 1차 예비 선거 참여를 거부하였으며, 올해 10월에 있는 대선 후보자를 별도로 선출할 예정임.

- 볼리비아내 9개 정당 중 2개만이 볼리비아 대통령 선출을 위한 예비 선거에 참여함.

• 모랄레스 대통령의 사회주의 운동당과 알바로 가르시아 리네라(Alvaro Garcia Liera) 라파즈(La Paz）시장의 제 3체제 운동당(The Third System Movement) 대통령 예비 선거에 참가함.

- 다른 7개 정당은 예비 선거에서 기권하였으며, 7개 정당 후보자들이 대선에 출마하는 것을 보장받기 위해 최고 선거법에 위원회를 파견하여 투표권을 행사할 예정임.

- 야당은 예비 선거가 모랄레스 대통령과 가르시아 리네라 시장 후보자를 "합법화"하려는 시도에 불과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음.

- 반면, 빅터 보르다(Vioctor Borda) 볼리비아 하원 의장은 "야당은 지지자가 상당수인 것처럼 포장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그 정도의 지지층이 존재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며 "이들은 현실을 숨기려고 노력하고 있다"라고 비난함.

▷ 중도 좌파 후보인 카를로스 메사(Carlos Mesa)는 유력한 야당 후보가 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유권자의 정치 성향 및 연정 가능성 희박으로 모랄레스 대통령의 4선 가능성이 예측되고 있음.

☐ 예비 선거에서 올해 10월 대통령 선거에 참여하는 9개 정당이 확정된 가운데, 카를로스 메사 전 볼리비아 대통령이 모랄레스와 대통령직을 놓고 겨룰 유력 후보로 떠오르고 있음.

- 카를로스 메사(Carlos Mesa) 전 볼리비아 대통령은 2003년 10월 취임하여 2005년 6월 볼리비아 내 폭동 등의 문제로사임하였으나, 유력 야당 대선 후보가 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음.

- 모랄레스 대통령은 현직 대통령으로서 상당한 지지를 받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야당이 메사를 중심으로 재편될 수 있는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음.

- 그러나, 메사 전 볼리비아 대통령은 중도 좌파 성향으로, 유권자의 상당 부분이 좌파 성향을 보이고 있어 많은 국민들의 표심이 모랄레스 대통령의 지지층으로 집결될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음.

• 또한 야당 세력이 결집되지 못하고 분산되어 있는 상황으로, 야당의 모랄레스 대통령의 4선 저지는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음.

* 참고자료

Telesur, Bolivia's Right-Wng Follows Latest Trend, Plans to Boycott Primary Elections, 2019.01.25.

WPXI, Bolivia's Morales marks 13 years in power, seeks new term, 2019.01.22.

AP, Bolivia's Morales marks 13 years in power, seeks new tenn, 2019.01.22.

The Economist, The movement to stop Bolivia’s President Evo Morales 2019.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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