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남미

▷ 마크리 대통령은 3국 순방을 시작하여 교역, 투자 확대 등에 대해 논의했으며, 특히 인도 방문 시 약 10개 이상의 MOU 및 협정을 체결하며 다양한 부문에서의 협력 강화를 약속함.

□ 아르헨티나 마크리 대통령이 인도, 베트남, 아랍에미리트를 방문하여 투자, 교역 기회 확대를 논의함. 

- 아르헨티나 마우리시오 마크리(Mauricio Macri) 대통령이 지난 2월 17일 인도 방문을 시작으로 3개국 순방을 시작함. 

• 인도, 베트남, 아랍에미리트 순의 방문 일정으로, 마크리 대통령은 각국 정상들을 만나 투자 확대, 양자 관계 강화 및 상업적 기회를 논의함. 

- 이번 순방의 주요 목적 국가는 인도와 베트남으로 아랍에미리트는 베트남에서 자국으로 돌아가는 비행 일정을 활용해 방문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짐. 

• 아르헨티나 현지 매체인 라 나시온(LA NACION)은 이번 순방의 주요 목적은 인도와 베트남에 대한 수출을 확대하여 제한된 제품 공급을 다양화하기 위함이라고 보도함. 

• 아르헨티나 조르주 파울리에(Jorge Faurie) 외교•문화부 장관은 “아랍에미리트 방문은 귀국 여정의 일환으로, 짧은 일정이 될 것이다”고 언급함.

□ 마크리 대통령은 인도 모디 총리와 양국 관계에 대해 논의하며 에너지, 수출 신장 등 다양한 부문과 관련한 양해각서 및 협약을 교환함. 

- 지난 2월 17일 마크리 대통령은 3일간의 일정으로 인도를 방문하였으며, 나렌드라 모디(Narendra Modi)총리와 회담을 갖고 에너지, 안보 수출 신장 등에 관한 양국관계 협력을 논의함. 

• 조르주 파울리에 외교•문화부 장관은 태양광 에너지 확대를 위해 설립된 프랑스-인도 주도의 국제태양광연합(ISA: International Solar Alliance) 기본합의서 (Frame Agreement)에 서명함. 

• 아르헨티나 오일상공회의소(CIARA industrial cooking-oil chamber)는 인도용매추출현회(SEA: Solvent Extractors' Association of India)와 수출 관련 협약을 체결함. 

• 이 밖에 아르헨티나는 인도와 신기술센터 설립, 안보, 의약품, 민간용 핵 에너지, 농업 분야와 관련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함. 

- 인도는 세계 2위의 인구 대국으로 식품 수요가 높아 아르헨티나의 전략적인 수출 시장으로 부상했으며, 양국의 협정 체결에 따라 아르헨티나의 여러 산업 부문에 대한 수출 확대 및 인도 기업들의 투자가 진행될 것으로 기대됨. 

▷ 마크리 대통령은 베트남과 투자 촉진 및 비즈니스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마지막 순방국인 UAE를 방문하여 왕세자와 회담을 가지며 친선을 도모함. 

□ 마크리 대통령은 베트남을 공식 방문하여 수출증대, 다자관계 증진을 논의하며 전략적 동반자 관계의 입지를 강화함. 

- 지난 2월 19일 마크리 대통령은 3일간의 일정으로 베트남을 방문하여 베트남 응우옌푸쫑(Nguyen Phu Trong) 주석과 회담을 가짐. 

• 응우옌푸쫑 주석은 “우리는 아르헨티나를 라틴아메리카의 최고 협력국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으며, 마크리 대통령은 “양국 모두의 발전을 위해 우리는 베트남과의 우호 관계를 강화할 것이다”며 화답함. 

• 양국 정상은 투자 촉진, 무역 및 과학기술 협력, 문화교육 및 평화적 목적을 위한 원자력 사용 협력에 대한 협정을 체결함. 

- 베트남과 아르헨티나는 비즈니스 포럼(Argentina Business Forum)을 개최하여 양국 정상, 정부 관료 및 기업인들이 참석해 관계 강화방안을 모색함. 

• 마크리 대통령은 포럼에서 “아르헨티나 기업들이 공동의 이해를 공유하는 방향으로 협력 강화를 위해 베트남 기업들과의 관계구축 방안을 모색 중이다,”고 전하며 “우리는 베트남과 농산품 수출뿐만 아니라 기술, 통신 등에 관한 협력 증진을 희망한다”고 밝힘. 

• 베트남 부둑담(VU Duc Dam) 부총리는 “자국 기업들이 이르헨티나에 투자할 수 있도록 우호적인 조건을 만들어주길 바란다,”고 전하며, 해외 기업, 특히 아르헨티나 기업들의 베트남 투자에 대한 우호적 조건을 약조함. 

- 양국 무역액은 2013년 14억 달러(한화 약 1조 5,900억 원)에서 2018년 29억 달러(한화 약 3조 2,970억 원)로 상승했는데, 이는 아르헨티나와 교역하는 동남아시아 국가 중 가장 높은 수치임. 

- 아르헨티나와 베트남은 향후 양자 관계와 관련한 장기적 법적 기반 마련을 위한 협상을 추진할 예정임. 

□ 마크리 대통령은 UAE를 방문하여 모하메드 빈 자이드 왕세자와 양국 협력 및 발전 기회를 논의함. 

- 지난 2월 21일 마크리 대통령은 하루 일정으로 아랍에미리트(UAE: United Arab Emirates)를 방문하여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Sheikh Mohammed bin Zayed Al Nahyan) 왕세자이자 부총사령관을 만나 투자, 개발, 관광업 등의 여러 산업 부문에 대한 양국 협력 강화 및 발전 기회에 대해 논의함. 

• 미크리 대통령은 "UAE와의 협력 관계 강화를 희망한다”고 전했으며, UAE의 그간의 노력과 인도주의적 가치(humanitarian initiatives)를 칭송함. 

• 모하메드 부총사령관은 우방과의 관계 확대 및 다각화 노력을 강조하며 “국민들의 생활 수준 향상을 위해 강력하고 건설적인 관계 구축과 발전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함. 

- UAE 방문은 짧은 일정으로, 구체적인 약속이나 협정 논의보다는 친선을 도모하기 위한 방문이었던 것으로 해석됨. 

< 감수: 김영철 부산외국어대학교 교수 >

*참고자료 

Buenos Aires Times, Macri hails Argentina’s partners5 and ‘potential’ on three-nation Asian tour, 2019.02.23. 

Khaleej Times, Sheikh Mohamed receives Argentine President, 2019.02.22. 

Viet Nam News, Viet Nam, Argentina move towards strategic partnership, 2019.02.21. 

Nhan Dan, Vietnam pledges favourable conditions for Argentine businesses, 2019.02.21. 

Gulf News, Mohammad Bin Zayed receives Argentina President Mauricio Macri, 2019.02.21. 

Prensa Latina, Vietnam, Argentina to Increase Trade and Cooperation, 2019.02.20. 

Viet Nam News, President of Argentina Mauricio Macri begins official visit, 2019.02.20. 

Sify Finance, Argentina signs Solar agreement in India, 2019.02.18. 

Business-Standard, India, Argentina exchange 10 Molls and agreements, 2019.02.18. 

LA NACION, Ampliar exportaciones y sumar inversiones, los objetivos de Macri en la India y Vietnam, 2019.0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