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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트렌드

[이슈트렌드] 우즈베키스탄, 비자면제국 확대로 관광 산업 확대 추진

우즈베키스탄 EMERiCs - - 2019/09/16

☐ 8월 13일 대통령 결의안에 따라 우즈베키스탄은 2020년 1월 1일부터 30일 비자면제 대상국을 20개 확대하게 됨.
 - 이번 조치로 우즈베키스탄의 30일 비자면제국은 총 85개국에 달하며, 우즈베키스탄 정부는 비자면제국 수를 더 늘릴 수 있다는 입장을 피력함.
 - 아지즈 압두하키모프(Aziz Abdukhakimov) 우즈베키스탄 부총리는 언론에 이번 조치의 중요성과 우즈베키스탄이 지닌 관광 분야의 잠재력 등을 강조함.
  ㅇ 압두하키모프 부총리는 이번 조치가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Shavkat Mirziyoyev) 우즈베키스탄 대통령의 엄중한 결정이었다고 설명함.
  ㅇ 또한 그는 우즈베키스탄이 과거 여러 제국과 종교의 교차로에 위치하여 조로아스터교, 알렉산드로스 대왕과 헬레니즘, 불교, 이슬람 등 다양한 유적지와 문화가 조화를 이루고 있다고 언급함.
 - 우즈베키스탄 정부는 2025년까지 외국인 관광객 900만 명 유치를 목표로 관광 산업 확대를 위한 조치를 시행 중임.
ㅇ 2017년 관광 산업이 우즈베키스탄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3%였으며, 우즈베키스탄 정부는 향후 2025년까지 관광 산업 비중을 5%까지 확대할 계획임.

 

☐ 우즈베키스탄은 국가 경제 발전의 핵심 산업으로 관광 산업을 선정하여 해당 산업 발전을 위한 정부 차원의 지원을 제공 중임.
 - 2017년 2월 우즈베키스탄 정부는 <2017~2021년 우즈베키스탄 발전 전략>을 통해 관광 산업 등 국가 중심 산업의 구조적 개혁과 현대화 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음.
ㅇ 동 전략에 따라, 우즈베키스탄 정부는 △ 관광 산업 발전 촉진, △ 관광 산업의 경제 내 비중 제고, △ 관광 서비스의 다각화와 질적 향상. △ 관광 인프라 개선을 통한 관광 산업의 발전을 도모하겠다는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함.
  ㅇ 또한, 우즈베키스탄 정부는 관광 산업을 비롯한 여러 산업의 통합과 효과적인 발전을 통하여 각 지역의 사회발전, 일자리 창출, 임금 향상을 도모할 계획임.
 - 2018년 우즈베키스탄은 타슈켄트(Tashkent)에서 국제관광투자포럼을 개최하여 성장 중인 관광 산업의 중요성과 발전 현황을 밝힌 바 있음.
ㅇ 2018년 11월 개최된 해당 포럼에서 아쿨로프(Akkulov) 당시 관광발전국가위원회장 대행은 2018년간 전년 대비 두 배에 달하는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을 것이며, 이는 커다란 성취라고 언급함.
ㅇ 당시 포럼에서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2017년 우즈베키스탄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 수는 269만 명이었으며, 2018년 9개월 간 관광객 수는 440만 명을 기록함. 이는 전년 동기 220만 명 대비 두 배임.
ㅇ 나르지쿨로프(Narzikulov) 사마르칸트(Samarkand)지역 제1부위원장은 2018년 현재 고도(古都) 사마르칸트에서 호텔, 스포츠센터, 테마파크 등 36개 건설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라고 밝힘.

 

☐ 미르지요예프 대통령 집권 이후 중앙아시아 지역 내 국가들과 비자면제 협정을 체결하면서 중앙아시아 국가 간 국민들의 이동이 용이해짐.
 -  2018년 우즈베키스탄은 타지키스탄과 비자면제 협정을 체결하고, 국경 분쟁 문제를 해결하면서 양국 간 이동과 교류가 보다 수월하게 진행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됨.
  ㅇ 과거 카리모프(Karimov) 전 대통령 시기 우즈베키스탄 내 타지크인들은 타지키스탄을 방문할 때에도 출국 비자를 발급받아야 했음.
  ㅇ 현재에도 우즈베키스탄에는 고도(古都)였던 부하라(Bukhara)와 사마르칸트 등에 약 900만 명의 타지크인들이 모여 살고 있으며, 비자면제 조치로 이들의 타지키스탄 내 친지 방문이 손쉽게 이루어질 수 있게 됨.
  - 더 나아가, 우즈베키스탄과 카자흐스탄은 양국을 자유롭게 오갈 수 있는 실크 비자(Silk Visa) 프로그램을 창설할 계획이며, 타지키스탄, 키르기스스탄 등도 해당 프로그램에 관심을 보이고 있음.
  - 또한, 지난 8월 우즈베키스탄과 투르크메니스탄은 비자면제와 중단되었던 직항편 복원 등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짐.
 
☐ 한편, 일부 언론에서는 우즈베키스탄이 매력적인 여행지가 되기 위하여 개선의 여지가 크다는 점을 지적함.
 - The Times of Central Asia紙는 우즈베키스탄을 방문한 관광객들이 △ 제한된 항공편, △ 산악 지역의 열악한 관광 인프라, △ 성수기 비싼 호텔 등에 불평하였다고 보도함.
 - Spot.uz紙에 따르면, 우즈베키스탄 정부 실무진은 항공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국내 항공사의 효율성을 제고하고 외국 항공사를 유치하는 것을 고려중임.
 - 국제인권단체인 휴먼라이츠와치(Human Rights Watch)는 우즈베키스탄이 투자자들과 관광객들을 유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나, 여전히 외국인 투자자들은 부패와 빈약한 법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언급한 바 있음.

 

< 감수 : 김영진 한양대학교 교수 >


* 참고자료
The Diplomat, The Tajik Tragedy of Uzbekistan,2016.09.06.
bne Intellinews, Opening up of Uzbekistan: Tourism reaches Alexandria on the Oxus, 2019.09.02.
trend, Turkmenistan, Uzbekistan mull visa issues, restoring direct flights, 2019.08.19.
Xinhua, Uzbekistan to introduce visa-free travel for tourists of 20 more countries
, 2019.08.14.
The Times of Central Asia, Central Asia countries aim to make tourism sustainable and profitable business, 2019.06.11.
Human Rights Watch, Beyond the Tashkent Spring: Lessons from Uzbekistan’s Reforms, 2019.01.21.
RadioFreeEurope/RadioLiberty, Uzbekistan, Kazakhstan To Launch 'Silk Visa' Program In February, 2018.12.21.
brussels express, Uzbekistan doubles the number of tourists in 2018, 2018.11.23.
eurasianet.org, Tajikistan, Uzbekistan Reach Visa Deal, Settle Border Dispute, 2018.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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