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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트렌드

[이슈트렌드] UN 사무총장, G5 사헬 군 지원과 콩고 평화유지군 활동 지속 강조

콩고민주공화국 EMERiCs - - 2019/09/15

☐ UN 사무총장이 사헬 지역 대테러 작전 역량 강화를 위한 UN 차원의 재정 지원 필요성을 강조함.
 - 9월 3일 안토니우 구테흐스(Antonio Guterres) UN 사무총장이 아프리카의 사하라(Sahara) 지역 대(對)테러 5개국 연합군인 ‘G5 사헬’(Sahel) 군대를 UN이 나서서 재정 지원해야 한다고 밝힘.
ㅇ G5 사헬 군(軍)은 모리타니, 말리, 부르키나파소, 니제르, 차드 등 5개국이 지난 2014년 2월 알카에다(Al-Qaeda)와 이슬람 국가(ISIS) 등 국제 테러 조직 활동에 대항하기 위해 결성한 연합 군대임.
 -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국제사회가 사헬 지역에서 테러 단체와의 전쟁에서 승리하지 못하고 있어, 유엔이 나서서 사헬 지역 국가를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함.
ㅇ 그는 오는 9월 14일 부르키나파소의 수도 와가두구(Ouagadougou)에서 열릴 사헬 5개국과 서아프리카경제공동체(ECOWAS) 간 회담에서 구체적인 대테러 방안이 나오길 기대한다고 덧붙임.

 

☐ 지난 8월 G7 정상회담에서 독일·프랑스 정상도 사헬 지역과 기니 해안을 포괄하는 연합군 창설 방안을 제시함.
 - 8월 25일 비아리츠(Biarritz)에서 열린 G7 정상회의에서 앙겔라 메르켈(Angela Merkel) 독일 총리와 에마뉘엘 마크롱(Emmanuel Macron) 프랑스 대통령은 사헬 지역에서 테러와의 전쟁을 재정적으로 지원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음.
  ㅇ 두 정상은 기존의 G5 사헬 범위를 넘어 기니(Guinea) 해안 국가를 포괄하는 연합군을 창설하고, 독일과 프랑스 정부가 2019년 말까지 재원 마련을 위한 회의를 개최하기로 했다고 덧붙임.
 - 로흐 마르크 크리스티앙 카보레(Roch Marc Christian Kaboré) 부르키나파소 대통령도 사헬 지역 개발을 위한 대규모 원조도 필요하다고 역설함.
  ㅇ 로벵 기타르(Robin Guittard) 옥스팜(Oxfam) 대변인은 G7 국가의 공적 원조의 1%만이 사헬 지역에 제공되어왔다며, 이 지역에 대한 원조가 시급하다고 설명함.
 - 한편, 부르키나파소에서는 최근 4년 동안 알카에다(Al-Qaeda)를 비롯한 이슬람 무장단체의 공격으로 민간인을 포함해 500명 이상이 목숨을 잃는 유혈 사태가 이어짐.

 

☐ UN 사무총장은 콩고민주공화국 동부 지역의 안보를 위해 콩고 평화유지군을 활동이 이어져야 한다고 역설함.
 -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콩고민주공화국의 수도 킨샤사(Kinshasa)를 방문하고, 유엔 콩고 평화유지군(Monusco)의 활동이 콩고의 안정을 위해 반드시 유지되어야 한다고 역설함.
  ㅇ 그는 콩고민주공화국은 아프리카 대륙의 안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지역 전체의 문제이며, Monusco를 철수하는 것은 콩고 국민과 나아가 국제사회의 안녕을 해치는 ‘자살행위’라고 강조함.
 - 그는 콩고 동부 지방의 우간다 무슬림 무장단체인 민주연합군(ADF)이 아프리카 대륙의 다른 이슬람 무장단체처럼 해당 지역에서 안정을 해치고 주민을 공포로 몰아넣고 있다고 지적함.
  ㅇ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민주연합군이 ISIS와 연대하고 있는지는 아직 확실하지 않지만, 리비아에서 모잠비크에 이르는 광범위한 지역에서 무장대원을 모집하는 실제적인 연결고리는 존재하는 것으로 생각된다고 덧붙임.
 - 콩고 평화유지군은 지난 1999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UNSC) 결의에 따라 콩고 내전에 따른 이투리(Ituri), 키부(Kivu), 동고(Dongo) 등 콩고민주공화국 동부 지역 분쟁을 감시하기 위해 구성된 다국적군임.

 

☐ 콩코민주공화국 동부 지역에서는 정부군과 무장단체의 충돌로 많은 민간인 피해자가 발생함.
 - 휴먼라이츠워치(HRW)에 따르면, 콩고민주공화국 동부에 있는 키부(Kivu)주에서는 130개 이상의 무장단체가 준동하면서 최근 2년 동안 민간인 1,900명 이상이 목숨을 잃고, 3,300명 이상이 납치됨.
  ㅇ 특히, 키부주에서는 콩고 정부군과 우간다 무슬림 무장단체인 민주연합군 간의 교전으로 민간인 사망자의 2/3이 베니(Beni) 지역에서 발생함.
  ㅇ HRW는 일각에서는 키부주에 있는 광산을 통제하기 위해 충돌이 격화하고 있다고 이해하고 있으나, 광산 반경 20km 이내에서 발생하는 유혈 충돌 건수는 전체의 20%에 불과하다고 지적하고, 무장단체들이 밀렵이나 상인을 대상으로 한 갈취를 통해 자금을 마련한다고 지적함.

 

< 감수 : 이진상 한국뉴욕주립대학교 교수 >

 

* 참고자료
Le Monde, Antonio Guterres est pour un financement de la force du G5 Sahel par les Nations unies, 2019. 09. 03.
______, Contre-terrorisme : les limites du G5 Sahel, 2019. 09. 02.
RFI, RDC: l'avenir de la Monusco au coeur de la rencontre Guterres-Tshisekedi, 2019. 09. 02.
Le Monde, Au Sahel, Macron et Merkel veulent renforcer la lutte antidjihadiste, 2019. 08. 26.
______, Au Kivu, dans l’est de la RDC, 1 900 civils ont été tués par des groupes armés depuis deux ans, 2019. 08.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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